기사 (4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신도시 건설은 시장수요와 엇박자 노무현 정부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행정복합도시, 10개의 혁신도시, 6개의 기업도시 건설을 벌여 놓았다. 경제적 타당성 없이 정치적인 목적에 치우친 사업이라 정부의 지원이나 보조금 없이는 추진동력이 없다. 그러다 보니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할 것인가 아니면 사업을 재검토할 것인가의 기로에 놓여 있다.세상에 완벽한 제도가 없듯이 민주주의에도 결점이 있다. 선거 때마다 지역의 민심을 끌기 위한 선심성 공약이 남발되는 일은 흔하다. 표를 의식해야 하는 정치인들을 유혹하는 함정, 바로 포퓰리즘이다.밑 빠진 독대선과정에서 충청권 최승노 | 미래한국 | 2009-11-30 00:00 불법폭력 세력과 결탁한 공무원노조 전공노, 민공노, 법원노조 3개 공무원노조가 불법파업과 폭력시위를 주도해온 민주노총에 가입하기로 했다. 공무원이 민주노총의 지시를 받는 조합원으로 전락해 노동투쟁의 전사로 나선다는 말이다. 공무원들까지 죽창과 화염병이 난무하는 현장에 나설 것을 생각하면 아찔하다. 국가의 기강이 해이해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이런 불행한 사태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감지돼 왔다. 공무원노조들은 ‘이명박 정권 심판 국민대회’,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시위’처럼 정치적 투쟁에 가담해 왔다.최근 시국선언에서 민주노총과 공동전선을 형성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최승노 | 미래한국 | 2009-10-14 00:00 녹색성장도 시장원리 충실하라 녹색성장은 이명박 정부의 주요 국가전략으로 자리를 잡았다. 747 공약을 대신해 국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친환경 산업 분야의 사업기회를 선점해 성장동력을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다짐이 이어지고 있다.우리나라의 녹색성장 추진은 세계가 주목할 정도로 시대적 요구에 잘 부응한다. 중국, 인도 등이 자본주의 성장대열에 합류하면서 에너지 자원의 수급 문제가 부각됐고 가격의 급등 현상을 경험했다. 기존의 화석연료를 활용하는 생산구조의 효율성 개선과 에너지를 덜 쓸 수 있는 신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녹색성장은 그 최승노 | 미래한국 | 2009-08-19 00:00 귀족노조가 불러온 파티의 종말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좀 더 따져보면, 일자리 창출은 소비자의 소비행위에서부터 출발한다. 물건을 사려는 사람이 늘어나면, 그 수요에 부응해 기업의 공급이 늘어난다.물건을 더 만들기 위해 사람을 더 쓰기도 하고, 새로운 기업이 생기면서 일자리가 늘기도 한다. 반대로 구입하려는 수요가 줄어들면, 해당 상품의 공급도 함께 줄어든다. 기업 내 생산감소에 따라 일자리가 줄기도 하고 기업이 퇴출되면서 일자리가 사라지기도 한다. 이처럼 일자리는 본질적으로 사람들이 물건을 사면서 생기는 파생수요이다.호경기에는 사람들이 물건을 더 많이 사면서 최승노 | 미래한국 | 2009-07-22 00:00 비정규직법은 포퓰리즘에 빠진 악법 7월 1일부터 비정규직법에 따라 2년을 초과해서 고용된 비정규직 근로자는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비정규직이라는 불안한 일자리에서 정년을 보장받는 정규직으로 전환되어 즐거워하는 근로자들이 나올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일을 사람들은 왜 걱정하고 있을까.문제는 대부분의 비정규직 근로자가 정규직으로 전환되기 보다는 더 열악한 근로환경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업은 2년간의 고용계약이 만료된 비정규직 근로자와 더 이상 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수 있다. 또 일자리를 다른 비정규직 근로자로 대체하거나 파견직으로 바꿀 수도 있다. 즉 최승노 | 미래한국 | 2009-06-29 00:00 정부 개입 줄여야 경제가 산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위기가 발생하면서 전 세계가 신용경색에 떨고 있다. 신자유주의의 실패라면서 시장을 탓하는 목소리도 높다.사실 이번 위기는 미국 중앙은행이 이자율을 통해 경기조절을 하려다 부동산시장을 부풀렸고 경제를 왜곡하면서 발생했다. 또 신용이 낮은 사람들이 집을 살 수 있도록 정부가 무리하게 보증을 선 것이 문제였다. 즉 정부의 잘못된 시장개입정책이 빚은 후유증인 셈이다.이러한 정부의 실패를 시장의 실패로 오인하다보면, 정책적 대응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갈 우려가 크다. 현대적 의미에서 경제 문제의 해결방식을 최승노 | 미래한국 | 2009-03-0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