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재산권에 집착한 공산주의자 대한민국 야당사(野黨史)의 대부분은 ‘반대를 위한 반대’의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박정희가 뭘 하건, 전두환이 뭘 하건 일단 반대표를 던진 뒤 이유는 나중에 찾아온 역사다.대한민국 15대 대통령 김대중은 한국정치사에 이 ‘반대를 위한 반대’의 금자탑을 쌓아 올린 인물이다. 1926년 출생해 2009년 사망한 그의 정치 인생 자체가 곧 하나의 ‘거대한 반대’였던 것이다.대한민국의 역사가 하향곡선을 그리며 추락하는 스토리였다면 김대중의 꾸준한 반대는 선견지명으로 추앙받았을지 모른다. 그러나 현실은 달랐다. 그 수많은 마찰과 파열음에도 지식인의 두 얼굴 | 이원우 | 2014-07-07 10:26 ‘빨치산 경제학자’ 박현채를 해부한다 (上) 2003년 2월 25일 오전 11시.옅은 안개가 서울 하늘을 감싼 그날은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 노무현의 취임식이 있던 날이었다. 지구촌을 상징하는 둥근 형태의 중앙단상 측면 귀빈석은 안철수연구소의 CEO인 안철수 대표를 비롯한 국민대표 50인의 차지였다.가수 양희은은 한때 운동권 가요로 분류됐던 ‘상록수’를 불렀다. 국립묘지 참배를 마친 새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해 취임사를 시작했다. 제목은 ‘평화와 번영과 도약의 시대로’였다. 개혁과 통합, 국민과 함께 하는 민주주의, 균형발전, 동북아사회…. 다 좋은 얘기였다.그 지식인의 두 얼굴 | 이원우 | 2014-06-09 14:26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