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새들이 지배하는 피안의 세상 아리스토파네스 著, 인간 세상이 파탄나면 도피할 수 있는 피안의 세상은 어디에 있을까? 어딘가에 있을 천국은 너무나 멀고 인간의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이 지구상에 인간 이외의 생명체가 만들어 내는 또 다른 평화로운 세상은 없을까? 아리스토파네스(BC 445?~BC 385)는 그런 세상을 꿈꿨다. 새들이 오히려 인간을 지배하는 ‘새들의 세상’이 문학 작품 속에서 펼쳐졌다. 아리스토파네스의 희극 는 이러한 유쾌하면서도 씁쓸한 발상을 보여준다. 허구 헌 날 송사(訟事)로 날을 지새우는 아테네의 모습과 제 욕심만 채우려는 치 박경귀의 고전읽기 | 박경귀 국민대통합위원회 국민통합기획단장 | 2016-03-27 16:19 동양 삼국의 평화체제 고민 올해로 대한민국 건국 67주년을 맞는다. 이 땅은 1945년 8월 15일 일제의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되었지만, 우리는 1948년 8월 15일 비로소 한민족 역사상 최초로 근대적 국민주권국가인 대한민국을 건국했다. 이후 대한민국은 북한 공산당의 무력남침을 물리치고, ‘한강의 기적’을 일구며 세계인의 찬탄을 받는 자랑스러운 나라로 성장했다. 하지만 일제가 대한제국의 외교권을 박탈하고 병합의 마수를 뻗치고 있을 때, 그리고 36년간 일제 시기에, 자주 독립과 평화를 위해 외교전과 무장투쟁을 벌인 숱한 독립운동가의 희생과 노심초사를, 그리고 박경귀의 고전읽기 | 미래한국 | 2015-08-28 11:06 리더에게 필요한 修身(수신)의 철학 ‘대학(大學)’은 유교사상 입문서다. 원래 속에 들어 있던 편명(篇名)이었다. ‘대학’은 ‘대인(大人)의 학문’이니 곧 큰 사람이 되기 위한 배움의 길, 나아가 국가 경륜의 방향을 제시한 책으로 볼 수 있다. ‘대학’은 공자의 가르침과 그의 제자인 증자의 뜻이 엮여 있고 유교의 수양론과 정치철학의 핵심을 잘 담고 있다. ‘대학’의 내용은 크게 세 가지 강령과 여덟 가지 조목으로 이뤄졌다. 세 강령은 명명덕(明明德), 친민(親民), 지어지선(止於至善)이다. 대학의 도(道)는 덕을 밝히고, 백성을 새롭게 하며 지극한 선 박경귀의 고전읽기 | 미래한국 | 2015-08-13 17:05 자유 교양 인문교육의 힘 고대 그리스 도시국가와 로마 공화정은 인류 문명의 고향과도 같다. 비록 노예제도에 기초한 한계는 있었지만, 그들은 시민의 보편적 가치인 자유와 평등의 정신을 현실 정치체계에서 최초로 실험하고 구현하려 노력했다. 고대 그리스인과 로마인들이 이런 문화적 기풍을 만들고 독창적 문명을 창출해 낸 원동력은 무엇일까? 빌헬름 딜타이(Wilhelm Dilthey, 1833~1911)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교육체계의 특징을 추적·분석함으로써 그 요인들을 어느 정도 가늠하게 해준 바 있다. 그는 교육과 교육제도가 민족과 함께 성장·성숙·쇠퇴한다는 박경귀의 고전읽기 | 미래한국 | 2015-08-03 13:4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