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그래서, 한마디로 결론이 뭐죠? 좀 더 심플하게 안 될까요?”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장황한 보고, 지루한 설명, 맥락 없는 PT를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렇게 했다가는 설득이나 동의는커녕 본론은 꺼내지도 못하고 외면당하기 일쑤다. 10초면 핵심을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왜 5분이나 걸리는가? 1장으로 충분한 보고서를 왜 30장이나 쓰고 있는가? 임팩트 있는 한마디는 당신의 존재감을 높이고, 호감과 가치를 끌어올린다. 지루하고 장황한 사람이 될 것인가, 짧은 말로 임팩트 있게 압도적 인상을 주는 사람이 될 것인가?
이 책의 저자 가와카미 데쓰야는 일본 최고의 카피라이터이자 브랜딩 전문가로, 도요타, 산토리 등 유수 기업들의 광고 캠페인을 크게 히트시켜 ‘가와카미 광고’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마음을 움직이는’ 데는 그를 따라올 사람이 없다는 게 업계의 정평. 그는 보고, 설득, 대화부터 마케팅, 협상, PT, 리더십까지 어떤 상황이든 ‘핵심을 꿰뚫는 결정적 한마디’로 상황을 ‘올 킬’하고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을 ‘일언력’이라 명명하고 이 책에서 그의 ‘영업기밀’이기도 한 7가지 일언력을 낱낱이 공개했다.
- 길게 설명할 시간이 없다! 다 버리고 본질만 남기는 ‘요약력’
- 모 아니면 도, 명확한 한마디로 승부하는 ‘단언력’
- 사고를 자극하고 아이디어의 물꼬를 트는 ‘발문력’
- 머뭇거리는 순간 빼앗긴다! 빠르고 예리하게 받아치는 ‘단답력’
-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는 좋은 이름을 만드는 ‘명명력’
- 촌철살인의 비유로 깔끔하게 정리하고 이해시키는 ‘비유력’
-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을 한마디를 구사하는 ‘기치력’
이 7가지 ‘일언력’은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그 속의 핵심을 아는 것을 바탕으로 한다. 화려한 수사로 포장된 현란한 말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묵직한 힘과 권위로 상대를 제압하고 그 어떤 상황도 당신의 것으로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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