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크린골프가 인기를 끌면서 골프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방송에서도 골프 편성이 늘고 있는데 그중 IB SPORTS에서 방영되고 있는 ‘필드 위의 사냥꾼(이하 필사꾼)’이라는 프로그램은 남·여 골프 프로(KPGA 소속)들이 예능으로 경기를 하는 내용으로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필사꾼’은 남녀 프로 골퍼 3명이 출전해 홀마다 고가 상품을 걸고 실력을 겨루는 이색 리얼리티 골프쇼로 프로들이 실전에서 상황에 따라 어떤 샷을 구사하는 지를 재치있는 입담과 함께 담아내 골퍼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첫 출연자인 윤민정 프로는 까도녀(까칠한 도시녀) 이미지와 연예인같은 외모와는 다르게 소탈하고 겸손한 언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거리는 선수 시절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이나 예쁜 스윙과 정확한 리듬과 템포로 완벽한 스윙을 구사해 여성 골퍼들로부터의 많은 레슨 문의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두번째 출연자인 오진동 프로는 시원시원한 스윙으로 장타를 보여주면서도 수줍어하는 귀여운 반전매력을 보여줘 여심을 녹이고 있다. ‘필사꾼’에는 그외에도 박길용 프로 외 다수가 출연해 최근 증가하고 있는 골프 편성 프로 중 많은 마니아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방송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여러 골프 방송들이 프로와 아마추어가 편을 이루어 경기하는 예능을 준비하고 있는 등 과거처럼 프로가 아마추어들을 지도하는 편성보다는 예능으로 즐기는 방송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골프의 고장 미국에서는 이미 골프장을 클럽 같은 분위기로 조성하여 야간 골프 행사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이제는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가 아닌 예능, 오락, 즐거움의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는 골프. 윤민정 프로, 오진동 프로, 박길용 프로 등 쟁쟁한 프로골퍼들과 함께하는 골프예능 ‘필사꾼’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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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오락프로라해도 너무 못친다.
프로골퍼들 망신 다 주는구나!
프로를 바꾸던지 펴지하던지...
보기 민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