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미친 발상법: 발상의 전환.... 뒤집고 비틀면 보이는 창의력 이야기
[신간] 미친 발상법: 발상의 전환.... 뒤집고 비틀면 보이는 창의력 이야기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6.01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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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광희는 공고를 졸업한 뒤 한동안 공돌이로 살다가 ‘인생일회’라는 말에 정신을 가다듬고, 일본 도쿄로 건너가 아지아 대학(Asia Univ.)에서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협성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기업, 연구 기관, 금융권, 독서 모임 등에서 왕성한 강의를 펼치고 있다. 요즘엔 보기 드문 세 아이의 아빠이자 쌍둥이 아빠이기도 하다. 좌우명은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는 꿈을 실현할 만큼의 능력과 시간, 에너지, 지혜 그리고 돈을 가지고 있다”고 되뇐다. 뭔가를 배우면 배울수록 모르는 게 참 많다는 삶의 넓이와 깊이를 깨달아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괴테는 “백만 명의 독자가 예상되지 않는 책이라면 단 한 줄의 글도 쓰지 말라”고 했지만 그동안 백만 독자를 기대하며 《창의력에 미쳐라》, 《창의력을 씹어라》등 국내외에 30여 권의 책을 선보였다.

창의력 계발 전문가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김광희 교수의 창의력 4.0 발상 전환편. 창의력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발상의 전환’에 대해 파고든 책이다. 

본문의 다양한 광고와 발상 전환 이야기, 같은 소재를 보고도 색다른 발견을 하는 내용을 읽으면서 굳어진 생각을 다시 한번 비틀고, 뒤집어 볼 수 있을 것이다. 기존 도서에 새로운 사례를 더하고 2018년도 버전의 발상 기법을 제시한 <미친 발상법>은 어떤 상황에서든 유연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걸 강조한다. 

어떤 난제와 직면했을 때 그 과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까지 이뤄지는 정신적 과정을 ‘발상’이라 칭하는데, 그런 발상을 거꾸로 뒤집고 비틀어 누구도 떠올리지 못한 독창적이고 유용한 해법(아이디어)을 찾는 게 발상 전환의 소임이다. 

문명이란, 무기(武器)를 악기(樂器)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 했다. 인류가 돌도끼 대신 두뇌로 시시비비를 가리면서 야만과 이성의 경계는 분명해졌다. 발상 전환은 고정(固定) 관념을 이동(移動) 관념으로 바꿔나가는 가장 이성적인 과정이다. 

“재능은 타고나는 걸까, 후천적으로 습득하는 걸까?” 

이 질문에 답하긴 쉽지 않다. 다만 ‘발상력’은 누구든 후천적 학습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 그렇다면 후천적 학습은 어떻게 하는 게 효과적일까? 여기에 대한 가장 완벽한 대답은 미국 화학자 라이너스 폴링(Linus Pauling)의 말로 대신한다. 

“좋은 아이디어를 얻는 최선의 방법은 많은 아이디어를 얻는 것이다.” 
‘아이디어의 수가 결국 양질의 아이디어로 가는 최상의 길’이라는 의미다. 

‘입문편’ 《창의력에 미쳐라》 그리고 ‘심화편’ 《창의력을 씹어라》에 이어 《미친 발상법》은 ‘발상 전환편’에 해당한다. PART1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생활 속의 창의적 발상 사례, 뇌의 부드러움을 저울질하는 퀴즈 등 가볍고 부담 없는 주제를 다루었다. 

말미에는 리프레이밍과 관찰, 지식에 대한 묵직한 설명도 이어진다. PART2에서는 기업 로고의 비밀과 발상 전환에 힌트가 될 광고를 비롯해 국내외 발상 사례, 필자의 개인적 경험, 아인슈타인이라는 발상 대가의 숨겨진 이야기 등을 담았다.

마지막 PART3에서는 어린아이의 마음(동심)과 수평적 사고를 시작으로 발상 기법, 모순의 가치와 의미, 다빈치 기법, 지속성의 중요성 등을 거론했다. 현재 당면하고 있는 사건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느냐에 따라 전혀 예상치 못하는 결과를 만날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의 생각을 다시금 거부함으로써, 틀에 박힌 발상을 전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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