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과 테러리즘
이슬람과 테러리즘
  • 미래한국
  • 승인 2015.05.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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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보는 눈]

무함마드는 유대교와 기독교의 신과 아라비아반도의 주신(主神)인 알라를 접목함으로써 아라비아인들에게 토착화 된 유일신을 제시하게 된다.

무함마드가 출생한 쿠라이쉬 부족(部族)은 스스로를 아브라함의 아들 이스마엘의 후예라고 주장한다. 이슬람은 아브라함이 카바 신전을 세웠다고 주장한다.

알라는 카바의 신으로서 석신(石神, god of stone)을 다른 신들보다 높은 최고의 신이며 참신으로 믿었다. 카바 신전에는 석신인 알라를 상징하는 검은 돌이 있다. 무함마드는 다른 신들을 제거하고 알라를 최고의 신, 단일신으로 높였다. 


유대교와 기독교는 형제인가, 원수인가?   

무함마드는 메카 시절 자기 종교를 유일신을 믿는 유대교와 기독교가 같은 신앙을 가진 것으로 보고, 다만 인종적 차이만 있다고 봤다.

이슬람은 타종교인들과의 결혼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나 유대교와 기독교는 예외로 본다.

그러나 메디나 시절 이후엔 이런 종교사상에 변화가 온다. 메디나로 이주한 무함마드는 유대교와 기독교를 불경한 종교로 간주한다.

유대교가 무함마드를 예언자로 인정하지 않자 624년 유대교와 결별을 선언하고, 유대인의 안식일인 토요일 대신 금요일에 모이기 시작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하자 632~732년 100년 동안 지중해 해안 동부와 남부지역의 주민들이 이슬람의 박해 아래 신앙생활을 해왔다.

서방 가톨릭교회가 십자군을 일으키자 무슬림과 유대인들은 스페인과 유럽에서 쫓겨나게 된다.

기독교와 무슬림의 갈등은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 무슬림들은 정신 나간 사람들도,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사이코패스들도 아니다.

오히려 그들의 철학을 따르고 있으며, 그들의 철학을 이해하면 그들의 행동에 놀랄 일은 없을 것이다.

AD 610년 문맹(文盲)이었던 무함마드가 메카 근처에서 명상하던 중 천사(天使) 가브리엘이 그에게 알라의 계시를 전해줬다는 꾸란(코란)과, 무함마드가 살아 있을 때 했던 말과 행동을 기록한 하디스 전집을 경전으로 갖고 있다.

이슬람은 행위의 종교이기 때문에 꾸란과 하디스는 무슬림이 되려면 다섯 개의 이슬람 기둥(신앙고백, 기도, 자선, 금식, 성지순례)을 시행해야 하되 심판 날까지 구원의 확신을 갖지 못한다고 가르친다.

평생 선행(善行)을 해도 천국 보장이 없고, 모든 것은 알라가 결정한다. 유일한 천국 보장은 이슬람의 적(敵)과 싸우다 죽는 지하드(투쟁) 중에 죽는 것뿐이다. 이슬람을 방해하거나 거부하는 모든 이들과 싸우는 것을 지하드라 한다.

계시가 바뀐 것이 아니라 한다. 사실 초대의 무함마드에게 나타난 계시들은 사람들에게 매력적인 것들이었다.  후일의 교훈은 지하드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다.

테러리즘의 동기가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지하드는 이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을 정복하는 것이 목표다.

알라는 무함마드에게 포로로 잡는 것보다 살인을 시행하라 명령한다. 무슬림들은 불신자와 싸우는 일에 준비되어야 한다. 유대인과 기독교인을 이슬람의 적으로 보고 가서 싸우라 한다. 

광신적 무슬림들은 하마스나 알 카에다와 연계해서 언제든지 지하드에 참여할 각오가 되어 있다. 

그들은 급진적이라 하지만 진정한 이슬람을 실천하고 있는 자들이다. 그러나 선(善)한 목적 수행은 선한 방법으로 하는 것이 성경의 진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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