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안철수가 7개항의 담합(단일화가 아니다) 합의문을 내놓았다. 그런데 어디를 찾아봐도 “안보가 안 보인다.” 오로지 밑도 끝도 없이 새 정치 운운이다.
그러면서 “새누리당의 집권연장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의 뜻을 하나로 모아나가기로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 한반도에서 새누리당의 집권에 가장 강력한 반대세력은 누구인가? 바로 북한 정권이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1월 6일 다음과 같은 논평을 내놓았다. “새누리당이 재집권하게 되면 또 하나의 반역 정권 등장을 의미한다.” 노동신문이 이런 논평을 때린 날 남쪽에선 문철수 패거리가 담합 이벤트를 연출했다.
문철수 패거리, 북한과도 뜻을 같이 하는가?
북한은 지금 노골적으로 우리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 목표는 문철수 등과 동일하다. 그러면 문재인 안철수는 자신들과 뜻을 같이 하는 북한 패거리와도 뜻을 하나로 모아나갈 것인가?
지금 문철수 패거리는 오직 정권 탈취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니 북한의 책동이 눈에 보일 리가 없고 안보가 생각날 리도 없다. 그런데 생각만 안 하는 건 고사하고 아예 이적 발언을 하고 있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에 대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 한미 FTA를 무효로 하겠다, NLL을 남북한 공동어로구역으로 하겠다 등등의 발언을 보라!
문재인 안철수, 도대체 정권을 잡아 어쩌겠다는 것인가? 대한민국을 무장해제 시키고 동맹국과는 관계를 완전히 깨 버리겠다는 것인가?
이들 패거리의 집권이 과연 무엇을 가져 올 것인지 생각해 보라! 존망의 기로다. 일어서긴 힘들어도 주저앉을 때는 한 순간이다. 이번 대선에서의 선택은 대한민국, 나아가 우리 민족, 우리 역사 전체의 흥망의 갈림길이 될 것이다.
만약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되면 건국 이래 온갖 역경을 헤쳐 오며 이룩한 지난 60여년의 성과가 모두 무위로 돌아갈 수 있다. 이겨내야 한다. 실패하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없다.
이강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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