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아시아는 영원한 이웃’을 표방하며 1994년 설립된 사단법인 태평양아시아협회(PAS)가 지난 3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총회를 갖고 김범수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태평양아시아협회는 태평양 아시아 지역이 21세기 새로운 문명 창출의 중심이 될 것이라는 인식아래 상생공영의 지역 공동체적 가치 구현과 차세대 글로벌리더 양성 등을 목표로 김상철 전 서울시장, 이동원 전 외교부장관, 류우익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 등이 중심이 돼 창설됐다.
지난 30여년간 1만1천여명의 대학생 봉사단을 해외 20여개국에 파견해왔으며 해외 대학생과 교직원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국내 해외 노동자 및 이주민들을 초대해 격려하는 등 활발한 민간 교류협력 활동을 펼쳐왔다.
김범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태평양아시아 지역이 중심이 돼 펼쳐질 새로운 문명의 흐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가적 역할을 자각하고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이 중심이 돼 자유와 번영과 지역 공동체의 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기르는 자발적 문제해결 역량과 해외문화 체험을 통한 글로벌 마인드의 함양은 차세대 글로벌 리더의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며 “민관협력으로 인재를 양성할수 있도록 정책과 제도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를 통해 협회를 지원해온 외교부의 박진 장관은 협회의 그간 활동을 치하 하면서 “우리 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태평양아시아협회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현진 국회의원(문화체육관광위)은 행사에 참석해 협회의 활동을 높이 평가하면서 “협회 발전을 위해 국회에서도 힘을 모으겠다”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일웅 협회 이임회장, 두상달 기아대책 이사장 등 80여명의 관계 인사가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알렸고 장호성 단국대 이사장, 한진수 용인대 총장 등이 신임 이사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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