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지역교육환경 개선에 앞장 선다..."대학에서 야학까지"
한국남동발전, 지역교육환경 개선에 앞장 선다..."대학에서 야학까지"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1.01.02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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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사장 유향열)이 지역 대학의 도심속 공원화 조성지원을 비롯, 지역 야학시설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으로 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28일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 중인 진주향토시민학교에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1986년 개교한 이래 지난 25년간 다양한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갖지 못한 진주지역 만학도, 새터민 등을 대상으로 중·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야학시설이다.

지난 2015년 폐교 위기 상황에서 한국남동발전이 정기적인 후원을 통해 학생들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 학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올해 24명(초졸1명, 중졸 10명, 고졸13명)이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이 중 3명은 2021년 대학교 입학이 예정되어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8월 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이하 경남과기대)의 도심속 공원화 조성을 위해 교내 산책로를 정비하고, 이를 주민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한 뜻 깊은 사업결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한국남동발전 후원 등으로 최근 준공된 경남과기대 교내 쥬라기숲 산책로를 ‘한국남동발전로’로 명명하고, 이 길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함으로써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남경 경남과기대 총장은 “4만 3천여 그루가 모여 아름다운 숲을 이룬 과기대 캠퍼스에 지역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신 한국남동발전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은 3년째 졸업시즌에 맞춰 진주교육지원청 및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을 수행하고 있는 진주지역의 중학생 20~30명에게 각각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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