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흔들리지 않는 부는 어떻게 축적되는가?
[신간]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흔들리지 않는 부는 어떻게 축적되는가?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12.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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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옆집에 사는 평범해 보이지만 엄청난 부를 가진 부자들의 속살을 밝혀낸 책 한 권이 전 세계 재테크·마케팅 시장에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일명 ‘이웃집 백만장자’(The Millionaire Next Door)라는 개념을 처음 세상에 내놓은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을 쓴 토머스 스탠리 박사는 40년간 ‘부’에 관한 모든 연구를 진행해온 세계적인 부자학의 권위자로, 부와 백만장자를 키워드로 한 거의 모든 데이터와 사례를 가지고 40여 편의 논문과 10여 편의 책을 펴내고 전 세계 수십 개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흔히 사람들은 백만장자는 막대한 유산을 받았다거나 일확천금을 획득해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타고난 부’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여긴다. 이러한 통념을 깬 것이 바로 스탠리 박사의 이웃집 백만장자다. 어떠한 위기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고, 평생 마르지 않는 부를 가진 ‘진짜’ 부자는 자수성가한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그들이 부를 쌓는 방식을 낱낱이 조사해 부의 절대 법칙을 정리하고 그 바탕에는 ‘절제력’이 필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부 비평가들의 이의 제기와 달리 스탠리 박사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엄청난 부자가 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연구를 통해 우리가 행동으로 경제적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거듭 입증해 보였다. 그의 삶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그는 몹시 초라했던 어린 시절의 환경을 극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달성하기 위해 꼼꼼하고 꾸준하게 자신의 행동 방식을 바꿨다.
 

지금의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또 신흥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가? 이 2가지 질문을 과제로, 새롭게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이야기를 조사·연구한 스탠리 박사의 마지막 ‘부의 보고서’가 마침내 나왔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은 20년 동안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급변하는 세상 속 3040 신흥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부를 쌓고 있는지, 20년 전 밝혀낸 부의 축적 공식은 여전히 유효한지 등 수천 명 부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부의 축적 공식을 7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새롭게 검증해냈다. 스탠리 박사가 다시 써낸 이웃집 백만장자의 7가지 부의 법칙은 과연 무엇일까? 부의 모든 비밀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은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20년 전 과거의 이웃집 백만장자와 지금의 이웃집 백만장자들을 비교해 살펴본다. 은퇴한 젊은 부자들인 ‘파이어족’부터 55세에 천만장자로 은퇴한 이웃집 백만장자의 사례를 들려주며, 모든 백만장자에게서 드러난 부의 기본이자 전제조건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제2장에서는 오랫동안 세상에 전해져온 7가지 부의 신화에 대해 언급하고 이는 철저히 잘못된 통념이라는 것을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생활 방식과 돈에 관한 생각, 태도 등을 근거로 증명해낸다. ‘소득이 곧 재산이다’, ‘부자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내가 성공하지 못한 건 부자들 탓이다’ 등 편견에 가려져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에 관한 인식을 제대로 가질 수 있게 돕는다.

제3장은 이웃집 백만장자의 기본 요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왜 성장기에 돈에 대한 감각과 관리 능력을 꼭 익혀야 하는지부터 부를 같이 나누는 배우자와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부를 다뤄야 하는지, 또 일상 속 소비를 자극하는 환경들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제4장에서는 백만장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며, 무엇을 사고 무엇을 절대 사지 않는지를 다양한 조사 데이터를 통해 설명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목돈이 드는 집과 자동차 구매에 대해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철한 판단, 즉 ‘사지 않는다’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감당할 수 없는 대출과 자산의 미래 계획 설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보기 때문인데 실제로 대부분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자 동네’에 살고 있지 않으며 자택을 소유했을지라도 54평을 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점이 흥미롭다.

제5장은 부자들의 DNA라고 할 수 있는 ‘인내심’과 관련된 경제적 결정방식과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타인의 말에 휘둘리는 법이 없이 자신의 재정적 목표를 위해서는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며 타인의 비난을 감수하는 법을 알고 몸과 마음을 매혹하는 것들을 이겨내는 법을 안다.

제6장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돈으로 바꿔내는 데 남다른 능력을 가진 백만장자들의 직업관을 살펴볼 수 있다. 

제7장은 ‘투자’ 영역에서의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선택을 엿볼 수 있다. ‘부자는 금융 전문가를 신뢰하지 않는다’, ‘이웃집 백만장자가 찾는 투자자문가는 누구인가’, ‘변화하는 금융 세계에서 어떤 투자자문가를 고용할 것인가’ 등을 이야기한다.

이 모든 이야기를 마치며 스탠리 박사는 말한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사실, 이미 당신 안에 있다”고 말이다. 이웃집 백만장자의 탄생은 어느 한 가지 요인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소득과 소비, 일, 관계, 투자…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철저한 자기관리 하에 이웃집 백만장자로 ‘만들어진다’. 스탠리 박사의 삶이 그러했듯, 자기 자신을 백만장자로 뒤바꾸기 위한 선택과 행동을 하는 자만이 절대 마르지 않는 부를 가질 수 있게 되고 남들이 가질 수 없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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