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회 화제작 ‘김정은이 만든 한국 대통령’ 한국어판 출간
일본 사회 화제작 ‘김정은이 만든 한국 대통령’ 한국어판 출간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9.11.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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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소데츠 류코쿠대 사회학부 교수의 한국사회 진단

2018년 7월 일본에서 출간돼 일본 사회에서 화제가 되었던 ‘北朝鮮がつくった 韓國大統領(북조선이 만든 한국대통령)’이 한국어로 번역 출판됐다.

도서출판 글마당이 독점으로 계약해 번역 출간한 한국어 제목은 ‘김정은이 만든 한국 대통령’이다.

이 책은 ‘좌파에게 점령당한 한국 언론’, ‘남북회담의 비밀에 숨겨져 있는 깊은 뜻’, ‘문재인은 북한의 붕괴를 바라지 않는다’, ‘좌파와 내전에서 패배한 박근혜’, ‘적폐에 집착하는 역대 좌파 정권’, ‘보수세력에 대한 공포정치’, ‘문재인의 헛도는 외교’ 등 모두 6장으로 구성되었다.

저자는 중국에서 자란 조선족 리 소데츠(李相哲)로 일본서 신문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여 류코쿠대(龍谷) 사회학부 교수로 활약하고 있다. 한국 관련 집필과 평론으로 일본 내 한국 전문가로 통한다.

저자는 중국과 일본에서만 거주했지만 오랫동안 이웃나라 한국을 꾸준히 관찰하고 분석한 안목으로 이 책에 문재인 정권 출범이후 한국사회를 면밀히 관찰한 결과를 담았다.

그 결과 분열 강도가 깊어진 한국 사회가 일종의 ‘정신분열 증상’을 보이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진단한다. 저자는 오로지 북한이라는 집단이 옆에 있고 북한을 둘러싼 애증이 교차하면서 서로 다른 주장이 반목하여 좁은 국토를 4분5열 시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6장 ‘문재인의 헛도는 외교편’의 ‘문재인의 고립 외교’, ‘문재인은 사물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반일은 한국을 망치는 이념’, ‘시대착오적인 반일 외교’, ‘미국에 신뢰를 받지 못한 문재인’, ‘미국의 문재인 불신은 일본 이상의 것’, ‘외교에서 속임수는 통하지 않는다’, ‘문재인은 약속의 의미를 잘 몰라’ 등은 저자가 한국어판 독자를 위해 최근 새롭게 쓴 칼럼이다.

저자는 또한 이 책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언론과 좌파의 선동으로 탄핵당한 경위, 한국의 ‘이념적 내전(內戰)’ 상황, 문재인 정권 출범 후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아래 진행되어온 ‘보수 척결’ 작업과 법치주의의 붕괴, 문재인 대통령의 이념, 문재인 정권의 친북·반미·반일 행보 등을 정리해 담았다.

부록으로 일본의 월간지 ‘정론(正論)’ 9월호에 폭로된바 있는, 그동안 한국정부가 숨겨왔던 충격적인 ‘전략물자 무허가 수출 적발 및 조치 현황’ 리스트까지 싣고 있다.

일본 류코쿠(龍谷)대학 사회학부 교수로 있는 저자 리소데츠(李相哲)는 1959년 중국 흑룡강성(黑龍江省)에서 태어나 베이징에서 대학 공부를 마치고 중국에서 신문기자를 지내다 1987년 일본으로 건너가 조치(上智)대학 대학원에서 신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최근 한일 간 고조되고 있는 긴장관계와 급박한 미북관계 문제에 대해서 정평이 나있어 NHK-TV와 후지TV, 산케이신문 등 여러 일본의 방송과 신문에 실력 있는 논객으로 출연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일중한 미디어의 충돌’, ‘김정일과 김정은의 정체’, ‘동아시아의 아이덴티티, 일중한은 어디가 다른가’, 번역본 ‘한중일 한자문화 어디로 가는가’, ‘김정은 체제 왜 붕괴되지 않는가’ 등 여러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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