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북한인권정보센터(소장 윤여상)는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에 있는 광화문 센터포인트 빌딩 ROOM A에서 ‘북한의 북한인권, 남한의 북한인권 실태와 인식차이’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최근 북한 핵과 대북 제재, 북‧미 회담 등의 문제가 최우선으로 논의되는 과정에서 북한인권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제기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내의 노력이 감소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서다.
주최 측은 “첫째, 2019 북한인권백서 및 북한종교자유 백서를 통해 나타난 북한인권의 최근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북한인권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둘째, 남북간 평화, 통일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북한인권문제를 일반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북한인권에 대한 인식변화가 있는지를 ‘북한인권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통해 살펴보고 북한인권에 대한 인식개선을 함께 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2019 북한인권백서’는 지난 2007년 2007 북한인권통계백서를 시작으로 매년 발간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이 13회째이다. ‘2019 북한인권백서’에 수록된 피해 정보는 사건 73,723건, 인물 45,616명이다.
북한인권정보센터는 “2010년 이후 북한인권침해 발생사건을 살펴보면 정권안정, 사회질서 등 정책강화를 위한 생명권 침해 사건이 여전히 발생하고 있고, 탈북자에 대한 처벌 강화 및 열악한 구금시설로 인해 피의자와 구금자의 권리 침해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2019 북한인권백서는 북한의 인권실태를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하고 객관적인 북한인권 실태자료를 국내외에 제공하여 북한인권의 실질적 개선과 향후 과거사 청산에 기여하기 위해 발간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2019 북한 종교자유 백서’는 2007년 이후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14,111명의 종교자유에 대한 인식조사와 「NKDB 통합인권 DB」가 보유하고 있는 73,723건의 사건과 45,616명의 인물 중 북한 종교자유 침해에 대한 사건(1,362건)/인물(1,185명) 분석내용을 담고 있다. 북한의 종교정책과 종교자유 현황을 체계적으로 조사 분석함으로써 북한의 종교자유 실태에 대한 기초자료를 축적하고 종교박해 예방과 피해자 구제수단 개발을 목표로 발간되었다.
‘2019 북한인권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는 국민 1,000명의 북한인권에 대한 인식과 관심수준에 대한 실태 조사 후 조사 결과를 통해 북한인권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부와 NGO의 역할을 고민하며, 앞으로의 해결을 위한 국민인식 개선방안을 모색해보고자 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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