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가는 돈과 노동에서 자유로운 존재다
우리는 ‘자본가’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탐욕스러운 기업가나 부패한 재벌가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자본가의 의미는 우리의 선입견과는 조금 다르다. 자본가는 돈과 노동에서 자유로운 존재로, 모두에게 주어진 유한한 자본인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한다.
즉 ‘좋아하는 일을, 좋아하는 사람과, 원하는 대로 하는 사람’이 바로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자본가의 정의인 셈이다. 그렇다면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자본가가 될 수 있을까? 저자는 억대 연봉을 얻기 위해 회사에 아무리 충성하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살 수는 없기 때문에 ‘자본가 마인드셋’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똑같은 노력을 하더라도 자본가 마인드셋을 익히면 수백 배 이상의 아웃풋을 창출할 수 있고, 그러면 자신이 원하는 삶에 더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직장인의 삶에 만족해도 되는 걸까?
미래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했던 대학생 시절, 공인 회계사가 되어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한 후 하고 싶은 일을 찾을 계획이었던 저자는 곧 회계 공부가 자신과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이후 우여곡절 끝에 벤처캐피탈 회사에 취직해 사업을 시작하는 이들에게 투자금을 빌려주고 성과를 얻는 업무를 하던 저자는 매일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만나 지식과 경험을 쌓다가 그중 몇몇이 회사를 키워 상장을 한 다음 엄청난 부자가 되는 것을 지켜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는다.
저자는 직장인으로 돈을 벌어서는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부자가 될 수 없는 현실을 실감하고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하면서 여유롭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한다. 결국 저자는 먼저 자본가의 길을 걸어간 이들의 경험과 그들이 실천한 ‘자본가 마인드셋’을 익혀 자본가로 거듭날 수 있었다.
하루하루 힘겹게 살아가는 이들은 언제까지 직장에 다닐 수 있을지, 은퇴 후에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 불안한 미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지금 당장 ‘자본가 마인드셋’을 익혀야 한다고 권유한다. 저자는 적은 자본으로도 충분히 자본가의 대열에 오를 수 있다면서 자신의 경험과 주변 사람들의 사례를 들어 자본가로 변신하는 방법을 설명한다. 투자펀드 회사를 운영하며 여러 자본가와 만났던 저자는 20대 청년이 후계자가 없는 지방의 중소기업을 저렴하게 인수하여 자본가가 된 경우를 예로 들기도 한다.
직장인이나 젊은이들이 지금 당장 회사를 인수하거나 큰돈을 벌 수는 없다 하더라도, 자본가 마인드셋을 익혀 자신의 것으로 만들면 업무 성과도 높아지고, 돈과 사람을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생각이 바뀌면 행동이 바뀐다는 말처럼 ‘자본가라면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문제의식을 갖고 업무 방식과 생활 스타일을 자본가처럼 바꾼다면 새로운 세상이 시야에 들어올 것이다. 저자가 전하는 자본가 마인드셋 10개조를 명심하면서 당신이 원하는 인생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가 보자.
자본가 마인드셋 10개조
1. ‘자기의 시간’으로 산다
2. 공회전을 없앤다
3. 스케줄을 ‘타인의 시간’으로 채우지 않는다
4.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일한다
5. 회사명이나 직함이 아닌 개인의 이름으로 성과를 낸다
6. 업무 시간을 자유롭게 정한다
7. 돈을 임팩트 있게 쓴다
8.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을 ‘직업’으로 갖는다
9. ‘취미 편차치 리스트’를 만든다
10. 목소리는 언제나 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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