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유노가미 다카시는 1961년, 시즈오카 현 출생. 1987년 교토대학 대학원(석사 과정 원자핵공학 전공)을 전공하고 히타치 제작소에 입사. 이후 16년 반에 걸쳐 중앙연구소, 반도체사업부, 디바이스개발센터, 엘피다메모리(전출), 반도체 첨단 테크놀로지스(전출)에서 반도체의 미세가공기술 개발에 종사했다.
2000년 교토대학에서 공학박사. 2003~2008년에 걸쳐 도시샤 대학에서 반도체 산업의 사회과학 연구. 나가오카 기술과학대학 객원교수 겸임. 현재 미세가공연구소의 소장으로서 컨설턴트와 집필 활동. 반도체 산업 잡지 ‘전자 저널’, 이세 신문 ‘반도체 만유기’, 웹 정보 사이트 JBPress ‘일본 반도체, 패전으로부터 부흥에’, 아사히 신문 WEB RONZA, 이즈메데이아모르 ‘내부에서 본 반도체 마을’ 연재 기사 집필 하고 있다.
전세계 마켓 셰어를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는 일본 반도체 산업은 현재 엄청난 규모의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이는 비단 반도체 산업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며 소니, 샤프, 파나소닉 등 잘 일류 전자 기업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일본 전자 반도체 대붕괴의 교훈』은 이들 회사의 실적이 왜 안 좋은지 나름대로의 관점에서 논하고 있으며 세계의 전자 및 반도체 산업이 현재 어떠한 상황에 놓여있는지 분석하고 있다.
일본의 제조업이 추락을 멈추고 다시 빛을 찾기 위해서는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그저 고성능, 고품질의 기술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는 지금의 시대에 걸맞은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없다.
이 책의 1장에서는 소니, 샤프, 파나소닉의 실적이 왜 좋지 않은지, 제2장에서는 엘피다가 왜 도산했으며 르네사스가 경영 파탄에 빠졌는지를 나름대로의 관점에서 논하고자 한다. 제3장에서는 세계의 전자 반도체 산업이 현재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으며, 제4장에서는 일본 반도체 산업이 향후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언한다. 그리고 마지막 제5장에서는 최근 필자가 염려하고 있는 것, 즉 자동차 산업까지도 전자 반도체와 같은 실패를 반복할지도 모른다는 점에 대해서 언급한다.
이 책의 결론은 일본의 만들기 산업이 추락을 멈추고 다시 빛을 찾기 위해서는 이노베이션을 일으키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다만, 그 이노베이션은 많은 일본인이 오해하고 있는 기술 혁신과는 다르다. 단지 고성능, 고품질의 기술을 추구하는 것만으로는 작금의 시대에 걸맞은 이노베이션을 일으킬 수 없다. 진짜 이노베이션이란 폭발적으로 보급되는 기술과 제품 그 자체이며, 일본 기업이 오늘날까지 잘못 인식해 온 이노베이션은 아니다.
진짜 이노베이션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일본인이 지금까지 경시해 온 마케팅이 필수적이다. ‘만든 것을 판다’는 것이 아니라 ‘팔리는 것을 만든다’, 즉 시장을 창조하는 것이야말로 마케팅의 본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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