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제로 다이어트....오그라든 부위가 펴지면 몸매가 달라진다
[신간] 제로 다이어트....오그라든 부위가 펴지면 몸매가 달라진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22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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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늙고 있다 

20대 때의 몸을 떠올리면 피곤함은 없고, 가뿐하고 가볍다. 등과 팔다리는 쭉 뻗어 있고, 가슴과 엉덩이도 처지지 않았다. 체중계에 오르는 두려움도 없고, 요통이나 어깨 결림은 남의 일이다.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체중은 점점 늘고 체형도 변하기 시작한다. 

나이가 들면 몸은 자연히 오그라든다. 세포가 죽거나 체액이 감소해도 몸은 오그라들고, 안 좋은 자세를 오랫동안 해도 몸은 오그라든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으면 목이 오그라들고,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서 일하면 허리가 오그라들며, 부엌에 계속 서 있으면 다리가 오그라든다. 나이가 들면서 등이 구부정해지고 키가 작아지는 것도 몸이 오그라들기 때문이다. 

몸이 오그라든다는 건 신체의 각 부위가 ‘원래의 위치’에서 벗어났다는 뜻이다. 신체의 각 부위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 군데가 오그라들면 거기에 따라오듯 다른 부위도 오그라든다. 허벅지 뒤쪽 근육이 오그라들면 거기에 따라서 엉덩이가 처치고, 목이 오그라들면 거기에 따라서 등 근육도 오그라들어서 구부정해지고 덩달아 가슴도 처진다. 이렇게 20대 때의 몸에서 점점 멀어지고, ‘체형’이 무너진다. 
 

저자는 꿈꾸던 할리우드에서 오랫동안 배우 활동을 했지만, 계속되는 무리한 다이어트와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에 몸과 마음이 망가졌다. 나이가 들면 몸은 어쩔 수 없이 오그라들고, 오그라든 몸을 방치하면 운동과 식이제한을 열심히 해도 살이 빠지지 않는다는 걸 경험했다. 몸이 오그라들어서 기초대사가 떨어지고 체형도 무너져 있으니 무엇을 하든 금세 원래 상태로 되돌아가버린다. 

몸 여기저기가 오그라들면 각 부위는 원래 위치(제로 포지션)에서 크게 벗어난다. 그러면 신진대사와 혈액의 흐름이 나빠지고, 살이 찌거나 체형이 무너지고 컨디션도 안 좋아진다. 제로 트레이닝은 오그라든 몸을 늘이고 펴서 각 부위를 제로 포지션으로 되돌린다. 그렇게 함으로써 체중과 체형을 이상적인 상태로 만든다.

저자는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몸의 각 부위를 원래의 위치(제로 포지션)로 되돌려서 아름다운 몸매를 만들고 만성 피로를 없애는 ‘제로 트레이닝’을 개발했다. 그 효과를 접한 할리우드 여배우와 톱 모델, 운동선수, 아나운서, 파일럿 등 많은 사람들의 개인 트레이닝을 하면서 뉴욕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제로 트레이닝은 기초대사를 높여서 에너지 소비를 늘리고, 체형을 개선하며, 컨디션까지 회복시킨다. 제로 트레이닝을 통해 아름답게 살이 빠진 사람이나 컨디션 난조를 개선한 사람들이 잇따르면서, ‘도모미의 제로 트레이닝은 경이적’이라는 소문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뉴요커 사이에서 퍼져나갔다. 

입소문을 타 일본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도 유명해지면서 뉴욕과 일본을 오가며 강연과 워크숍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제로 트레이닝은 프로그램 특성상 매일 실천해야 하기 때문에, 강연과 워크숍을 통해 한두 번 만난 사람들 혹은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제로 트레이닝이 반드시 필요한 사람들이 혼자서 제로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쓰게 됐다. 

이 책은 2018년 5월 일본에서 출간된 후 일본 아마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한 달에 10만 부씩 판매되어 일본 전역에 ‘제로 트레이닝’ 열풍을 만들었다. 니혼TV 〈아라시니시야가레(嵐にしやがれ)〉, TBS 〈킨스마(金スマ)〉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였다. 그 밖에 〈닛케이신문〉, 〈일본경제신문사〉, 〈PLEASURE PICK UP!〉 등에서 강연 및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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