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간 ] 은준인,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은퇴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 신간 ] 은준인, 은퇴를 준비하는 사람....은퇴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3.16 08: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은퇴 준비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흔히 요즘은 ‘백 세 시대’라고들 한다. 아마도 인생을 30+30+30 ‘트리플 서티Triple thirty’라 표현하여 3단계로 나눈다면 훨씬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처음 30년은 신체적으로 성장하여 교육을 받고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이고, 다음 30년은 독립해서 한 가정을 이루어 경제활동을 하는 시기이며, 나머지 30년은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시기로 우리는 이 마지막 시기를 ‘인생 2막’이라 부르고 있다. 

어쨌든 우리의 인생은 100세이든 90세든 분명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마지막 인생 2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준비도 새롭게 가져가야 될 것이다. 즉 우리들의 퇴직 후의 품격 있는 삶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준비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은퇴 준비가 잘되어 있는 사람은 은퇴가 불안을 야기하거나 무기력해지는 시기가 아닌 행복하고 품격 있는 생활을 가져 올 것이다. 자신이 선택한 여러 가지 여가 생활을 즐기는 시기이고, 또한 새로운 일이나 직업을 가질 수도 있는 여유로운 시기로 받아들일 수 있다.

하지만 은퇴 준비가 제대로 되지 못한 사람은 퇴직으로 인한 일상의 변화로 우울감, 대인관계 단절에 따른 외로움, 역할 변화에 따른 자기 정체감의 혼돈, 고립감 등을 느끼면서 은퇴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그런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리 열심히 살아왔다 하더라도 ‘트리플 서티Triple thirty’의 마지막 30년을 망치게 되는 것이다. 그렇지 않기 위해서는 은퇴에 대한 준비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음미하다 보면 누구나 더욱 훌륭한 해법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퇴직 후 매일 고정적으로 갈 곳이 구체적으로 정해져 있는가? 
자기 주도하에 사용할 생활자금이 구체적으로 준비되어 있는가? 
퇴직 후 혼자서 멋지게 삶을 즐길 준비가 구체적으로 되어 있는가? 
퇴직 후 타인과 함께 즐길 거리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퇴직 후 끝까지 배우고 도전하고자 하는 일들이 구체적으로 있는가? 
누군가를 위해 무언가 봉사하겠다는 준비가 구체적으로 되어 있는가? 
퇴직 후 그동안 꼭 하고 싶었던 일들을 어떻게 성취할지에 대해 구체적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루의 시간 관리나 한 달의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할지 구체적으로 준비되어 있는가? 

위의 질문 중 하나라도 되어 있지 않다면 여러분은 은퇴 준비가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하물며 하나도 준비되어 있지 않다면 심각한 상황이다. 하지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만들어 가면 되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의 준비를 완벽하게 갖춘다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특히 구체적으로 준비해야 하므로 더욱 쉽지 않을 것이다.

각자의 생각이나 취향이 다르듯 각자의 생활 방식 또한 다를 것이며 특히 은퇴시기의 삶의 내용도 각자가 다를 것이다. 무엇을 선택하고 어떤 길을 가든지 구체적 준비 없이는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게 된다.

따라서 이 책은 여러분의 품격 있는 은퇴시기를 맞이하기 위해 실전경험을 통해 얻은 사례 중심으로 쉽게 열거하도록 노력했다. 그동안 전혀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태의 ‘은퇴 준비 지침서’가 될 것이다.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