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정보] 방탄소년단, 그들의 성공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아이돌정보] 방탄소년단, 그들의 성공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
  • 미래한국
  • 승인 2018.06.02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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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미국에서 날아온 좋은 소식이 있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1위'

한국인이 한국어로 부르는 KPOP이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빌보드 차트에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은 싸이 이후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케이팝 가수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은 국외 팬들과는 접근성 좋은 유튜브와 트위터로 데뷔 전부터 자주 소통하며 결속력 높였고‘콩글리시’로 아무렇지 않게 자기를 당당하게 자랑하는 모습도 어필이 되어 지금 미국 10대들은 방탄소년단 앓이에 빠져있다.

미국 10대들은‘영어 아닌 노래’을 그들의 감성에 자극을 줄수 만 있다면 들을 준비가 된 세대로 아시아 변방의 국가로 만 여겨졌던 한국이 배출한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한국어 가사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바로 익혀 따라 부르고 그들만의 방식으로 리메이크하여 
유튜브, 페이스북, 인타타그램 등 SNS을 통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미국에서 가장 방탄소년단을 좋아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뉴욕타임스>가 만든 ‘미국 음악 팬 지도’를 보면, 방탄소년단은 미국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과 하와이, 위스콘신 일부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있었다. 당시 기준으로 비슷한 지역에서 특히 더 인기 있는 다른 아티스트들은 저스틴 비버, 더위켄드, 마룬5, 셀레나 고메즈 등이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에는 진짜 자기 세대의 우울한 고민을 가사로 쓰는 등 사회 문제를 담은 가사가 큰 몫을 했다는 분석도 많다. 트위터와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ARMY)’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지쳤을 때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듣고 힘이 났다’, ‘살아가는 데 동기부여가 됐다’며 본격적으로 팬이 된 계기를 밝히는 이들이 많다.

최근 방탄소년단 베를린 공연티켓 3만장이 9분만에 매진되었고, 10월 이틀간 공연은 이미 매진되었는데 암시장 거래도 성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방탄소년단을 기점으로 다른 케이팝 가수들의 성장을 기대해도 좋겠고 
다른 언어권의 가수들에게도 비슷한 성공의 기회가 열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영어권 중심의 빌보드 차트가 비영어권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방탄소년단의 성공은 미국인들이 영어가 아닌 음악과 문화에 귀와 마음을 열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방탄소년단의 추후 행보가 기대된다.

콘텐츠에디터 : 유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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