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P2P투자금융 ‘렌딩톡’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인터뷰] P2P투자금융 ‘렌딩톡’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었을까?
  • 김문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2.12 1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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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른바 소비자금융시대가 열렸다. 그 동안 금융권은 엄격하고 까다로운 기준으로 서민들이 문턱을 넘기가 쉽지 않았으나 최근에는 P2P금융, 모바일 뱅킹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금융플랫폼으로 인해 서민들의 대출은 물론 소액투자 길도 활짝 열리게 됐다.

이러한 혁신적인 금융 플랫폼 중 P2P 금융에서 대표 주자로 떠오르는 곳이 ‘렌딩톡’이다. ‘렌딩톡’은 개인과 개인 간 투자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어 금융전문가들의 이상을 현실로 만들었다. 이상을 현실화 한 ‘렌딩톡’은 어떤 금융세상을 꿈꾸는 것일까? 스마트한 금융으로 안전하고 손쉽게 투자 가능한 소액 투자의 길을 연 ‘렌딩톡’이 탄생한 배경부터 그들의 포부까지 이성민 대표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렌딩톡’은 어떻게 탄생하게 됐나?

A. P2P금융은 투명하게 운영이 된다면 기존의 금융 기관이라는 틀을 깨고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착한 금융이라는 확신이 들어서 렌딩톡을 설립하게 되었고, 금융전문가들이 제대로 한 번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하여 ‘스마트한 금융, 세상을 이롭게’라는 슬로건으로 시작을 했다.

의기투합한지 반년 정도 지났을 무렵 신산업 플랫폼 금융 P2P를 통하여 투자자와 대출자, 플랫폼과 관계된 모든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세상을 이롭게 하기 위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사업에 있어 자신 있었다.

Q. 렌딩톡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을 진행하고 있나?

A. 15년 이상 경력의 심사 전문가가 검증한 투자처를 중심으로 평균 수익률 13.08%의 P2P 투자상품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검증된 부동산담보와 닥터론(의사 또는 개원의) 상품 위주로 P2P 투자를 실시하며, 체계적인 심사 가이드와 NH농협은행을 통한 투자금 관리로 투자 안정성을 높인 만큼 P2P투자, 부동산P2P 및 500만원 굴리기 등 소액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서민 투자자의 참여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Q. 사업 초창기에 어려움은 없었나?

A. 의도와 달리 막상 시작하고 나니 우리 앞의 벽은 한두 개가 아니었다. 그래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 신사업에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했다. 스타트업으로 적지만 열정있는 사람들로 회사를 이끌다 보니 의사소통이 제일 중요했다. 그래서 직급,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아이디어를 낼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었다. 이런 회사는 ‘문화’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신입직원도 편하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수평적 조직문화를 만들었다.

Q. 수평적 조직문화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가?

A. 사장님, 부장님, 과장님처럼 상명하복식의 호칭부터 바꿨다. 호칭 하나 바꿨을 뿐인데 신입인 나미, 리사부터 대표인 캡틴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머릿속에 있는 아이디어를 내뱉고 공유하는 문화를 가지게 되었다. 디자인, 마케팅 등 누구나 가진 아이디어를 바로 현실화시키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기에 각자의 능력을 펼치고 배워 나가며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함을 느낀다.

Q. 렌딩톡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

A. 우리는 아주 큰 꿈으로 렌딩톡의 문을 열었고, 우리의 목표인 IPO(Initial Public Offering)를 꼭 이루어 낼 것이다. 그 뒤엔 모든 스타트업이 꿈꾸는 알리바바, 구글, 네이버 같은 영향력 있는 IT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것이다. 이런 우리의 꿈을 말하면 누군가는 웃을 수도 있겠지만, 이 모든 것이 문화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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