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3일 ‘2018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학부모단체들이 조희연식 교육은 혁신이 아닌 우민화 교육이라며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대표 이종배)은 4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정문 앞에서 조희연 교육감 퇴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국민모임은 사전 배포한 성명서에서 “조희연의 탁상행정이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고 있다”며 “교육혁신은 조희연 퇴진에서 시작된다”고 비판했다.
- 이하 성명서 전문 -
조희연의 탁상행정이 대한민국 교육을 망치고 있다. 교육혁신은 조희연 퇴진에서 시작된다. 조희연은 당장 사퇴하라!!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과 동떨어진 조희연의 교육정책 때문에 온 국민들이 분노를 하고 있다. 중학교에 객관식 시험을 없애고 서술형 시험과 수행평가로만 학생을 평가하겠다고 발표를 했는데, 이는 현실을 모르는 전형적인 탁상행정이자 조희연 교육감이 추진하는 우민화 정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수행평가는 불공정하고 빈부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대폭 축소 또는 폐지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을 외면하고 수행을 늘리겠다는 것은 아집 또는 무능한 것으로서 교육감의 자격이 없다할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4점짜리 문제를 찍어서 맞춘 학생이 2점짜리 문제를 풀어서 맞춘 학생보다 잘한다고 생각하는 평가방식으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없다"면서 객관식 시험 폐지 도입의 취지를 설명하였는데, 이는 후안무치한 주장으로서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고등학교 때 기초학력을 튼튼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융합을 하려면 다양한 과목의 기초 지식을 확실히 알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조희연 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과정중심평가 교육정책은 4차 산업혁명이란 이름을 빌린 우민화 정책을 뿐이다.
또한 조희연 교육감은 “혁신학교와 고교학점제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는데, 고교학점제는 필히 수능절대평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변별력 상실로 수능은 무력화 될 수밖에 없다. 혁신학교는 과정중심평가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100% 수시학종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되고, 수능정시를 무력화 시키는 나쁜 제도이다.
최근 광주 모 고등학교 학부모들이 혁신학교 지정을 극렬히 반대하여 취소된 사례가 있다. 그 당시 학부모들이 혁신학교를 반대한 이유가 학력저하 우려 때문이었다. 실제로 통계에 의하면 혁신학교 출신 학생들의 학력 수준은 일선 고등학교와 비교 했을 때 상대적으로 낮았다.
혁신학교는 학력저하도 큰 문제이지만 궁극적으로 공정한 수능정시를 없애고 불투명하고 불공정한 수시학종으로 선발하여 학생들을 하향평준화 시켜, 궁극적으로 우민화 정책을 실현하고 있는 나쁜 학교이다. 따라서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혁신학교를 결사반대 한다.
조희연 교육감 자신의 자녀는 특목고 보내고 이제 와서 특목고 없애겠다는 내로남불식 교육정책에 국민들은 치를 떨고 있다.
교육은 백년대계라 하여 멀리 내다보고 내실 있게 설계를 해야 함에도 조희연 교육감의 교육정책은 백년대계가 아니라 백일대계다. 자고 일어나면 발표되는 급진적 교육정책에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하루하루 피를 말리고 있다.
현재 시급하게 개선되어야 할 교육문제는 바로 조희연 교육감의 사퇴이다. 조희연 교육감이 물러나는 것이 교육혁신의 출발이요, 학생과 학부모를 살리는 길이다.
공정사회를 위한 국민모임은 피맺힌 심정으로 명령한다. 조희연은 사퇴하라!!
더 이상 학생과 학부모를 괴롭히지 말고 조희연 교육감은 당장 퇴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는 바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3일 ‘2018년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다음은 업무계획 내용이다.
1. 중학교에 객관식 시험 없이 서술형 시험과 수행평가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시스템을 시범 도입한다.
2. 초등학교의 경우 선행학습이 필요한 숙제를 금지하고 특히 1∼2학년 대상으로 '숙제 없는 학교'를 운영한다.
3. 서울지역 초·중·고 혁신학교가 기존보다 40개교 늘어난 200개교로 확대된다.
4. 고교학점제 모델인 개방-연합형 교육과정 도입 고등학교도 늘린다. 즉 고교학점제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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