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 시대, 미래를 향한 작은 기록들  
[책소개] 우리 시대, 미래를 향한 작은 기록들  
  • 권도한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4.03.18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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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한국여행-자유와 정의를 향하여>


김범수 저, 미래한국미디어 간, 2024


저자가 시사정론지 <미래한국> 발행인 및 편집인으로서 지난 10여년간 썼던 커버스토리 칼럼 ‘미래길’을 책으로 엮었다. 저자는 다시 읽어보면 빠른 정세변화 속에서 격세지감도 있지만 다뤄진 대부분 이슈가 지금도 현재진행 중이고 모든 글을 관통하는 가치와 지향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 책의 가치와 키워드는 자유와 정의라고 한다. 또한 자유(liberty)는 대한민국의 궁극적 지향점이자 모든 국가 정책의 기준이며 개인의 특권이지만 우리가 그 중요성을 잊고 지냈고 전체주의의 시대적 흐름속에서 점차 훼손돼온 가치로고 진단한다. 

정의(justice)는 국가사회의 또 하나의 최우선 지향이자 지상 명령이라는 것이다. 그는 우리 시대의 가장 큰 불의(injustice)는 북한인권 문제라고 역설한다. 북한인권에 대해 감겼던 우리 눈과 귀가 열리고 범국민적 의분(義憤)이 일어나게 될 때 비로소 막혀 있던 수많은 우리 사회 문제가 풀리고 자유통일의 길이 열리게 된다고 말한다. 

류우익 전 통일부 장관은 “이 책은 ‘자유통일’의 깃발을 똑바로 세우고 구체적 정책 대안을 찾아 제시하는 젊은 지성, 새로운 리더의 미래를 향한 목소리이다. 북한인권 문제를 통일정책에 접목시킨 탁견이 특히 돋보인다. 많이 읽히고 치열하게 토론되어 자유통일과 그 너머로 나아가는 큰 흐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추천사를 했다.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저자는 자가당착의 현실들에 대한 해법으로서 우리가 잊고 있던 자유와 정의, 그리고 인권이라는 보편 가치와 원칙으로 돌아갈 것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 사회 각 영역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진단하고 이념에 앞서 보편적 가치들이 어떻게 훼손되어 있는지 적실하게 드러낸다”고 추천의 의미를 전했다. 

저자 개인적으로는 이 글들이 치열했던 과거, 젊음의 흔적이기도 하다. 학창 시절 펜실베이니아대(유펜), 예일대, 하버드에서 각각 인류학, 국제관계학, 정책학을 공부하며 국제적 안목을 키웠다. 이후 20~40대를 거치며 자유 대한민국 수호와 통일을 향한 열정과 사명감에 넘쳐 언론인과 사회운동가로서 전력해왔다. 그 시작과 과정에서 미래한국과 세이브NK의 설립자이자 인생의 멘토인 장인 고(故) 김상철 변호사를 언급하며 책 부록에 사단법인 김상철기념사업회 발간 추모집에 실었던 회고 글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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