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국가정체성 위기 초래” ‘자유민주시민회의’ 결성된다
“文정부, 국가정체성 위기 초래” ‘자유민주시민회의’ 결성된다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6.1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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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진영 인사 38명 시국 인식 공유 모임 갖고 6·8 자유민주주의 수호 결의 뜻 모아

자유민주진영 인사들이 문재인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자유민주시민회의’ 결성을 추진한다.

탄핵정국과 대선을 거치며 이른바 보수진영, 자유진영이 지리멸렬한 가운데, 국가안보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역행하는 문재인 정부의 각종 정책으로 인해 국가정체성 위기감이 고조된다는 판단에서다.

양동안 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송정숙 전 보사부 장관, 이재춘 전 주러시아 대사,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 김석우 전 통일부 차관 등 자유민주진영 인사 38명은 지난 6월 8~9일 양일 간 홍천에서 모임을 갖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일해 온 참가자 대부분은 대화를 통해 도출된 여러 가지 우려와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대응방안에 대해 아래와 같이 결의문을 작성하여 발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6·8 자유민주주의 수호 결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일해 온 우리는 6월 8-9일 강원도 홍천에 모여 현 시국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아래와 같이 뜻을 모았다. 더 많은 동지들의 동참을 바란다.

문재인 정부는 출범 한 달 동안 국가안보와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역행하는 정책을 남발하여 국가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하고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있음을 우려한다.

※ 대표적 사례: 사드배치 재론 등 한미동맹 균열, 올바른역사교과서 채택 폐지, 통진당 해산을 반대한 김이수 헌재소장 지명, 대한민국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지시, 국가개입주의에 기초한 일자리정책 및 시장교란형 최저임금제 추진 등

이에 우리는 국가안보와 국가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체의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반대하며 아래와 같이 결의한다.

- 사드배치 재론 등 한미동맹 균열 저지 투쟁

- 대한민국 건국이념을 수호하기 위한 전략 마련

- 자유민주진영의 상설 네트워크 구축

- 자유민주주의 운동가 양성교육 및 대국민 홍보

3. 우리는 위 결의를 실천하기 위하여 상설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향후 이 결의를 구현할 (가칭) ‘자유민주시민회의’ 결성을 추진한다.

2017. 6. 8.

홍천모임 일동 (가나다순)

양동안(한국학중앙연구원 명예교수), 송정숙(전 보사부 장관), 이재춘(전 주러시아 대사), 이정린(전 국방부 차관), 김석우(전 통일부 차관), 김문수(전 경기도지사), 김상국(국가교육국민감시단 공동대표), 김재동(나라사랑후원회 공동대표), 김정욱(기회평등학부모연대 대표), 김철홍(장신대 교수), 여명(한국대학생포럼 6기 회장), 유동열(자유민주연구원 원장), 이덕기(자유민주주의수호시민연대 공동대표), 이동호(미래한국 편집위원), 이애란(자유통일문화원 원장), 이재수(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정성희(나라사랑후원회공동대표 회장), 조동근(명지대 교수), 조성환(경기대 교수), 조우석(미디어펜 주필), 최공재(영화감독) 등 38명

Hongcheon Statement Defending Liberal Democracy

We, fighters struggling to defend liberal democray of the Republic of Korea, as we gather together in Hongcheon, on June 8-9, 2017, sharing common understanding of the current political situation of this country, urge like-minded people to join us for the below matters.

1. We are concerned that President Moon, in the first month of his regime, has overissued policies against national security and free market system jeopardizing national identity and constitutional values of this country. For instance,

- Undermining the Korea-US alliance as he reconsiders the deployment of THAAD system;

- Abolishing adoption of the state-authored text book containing unbiased views on our history, which was adopted by the previous government

- Appointing Justice Kim Yisu as the President of the Constitutional Court. Kim Yisu was the only one among all Justices who rejected the dissolution of Unified Progressive Party which had been pursuing pro-North Korean activities

- Forcing people to sing a song titled 'March for him' on official occasions, which denies the legitimacy of this country;

- Mandating sharp increases in public jobs and minimum wage, based on economic interventionism, which could lead significant market disruption

2. As we strongly condemn actions taken by the current government which undermine the safety and identity of the Republic of Korea, here by resolve as follows ;

- Refortify the ROK-US alliance

- Establish a strategy to protect the founding principles of the Republic of Korea

- Install permanent network system among liberal democrats

- Educate and foster liberal democracy activists

3. To achieve the goals mentioned above, we establish permanent executive committee and will initiate 'Alliance for Liberal Democracy' in the near future.

June 8, 2017

in the meeting at Hong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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