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회장
“우크라이나 전쟁,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이양구 전 우크라이나 대사/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회장
  • 한정석 편집위원
  • 승인 2024.11.1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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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이 정점을 향해 가고 있다는 전망이 있다.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미국과 EU로 하여금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지부를 속히 끝내지 않으면 국제 질서 전반에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이는 중국의 반사 이익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점에 전문가들은 동의하고 있다. 미래한국은 전 우크라이나 대사를 역임한 이양구 ‘한국-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회장을 만나 이 전쟁의 양상과 의미, 그리고 위험과 기회에 대해 들어봤다.

Q: 최근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을 했고 그 파장이 국제 질서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들이 있습니다. 대사님은 이 상황을 어떻게 보시는지요?

A: 북한의 러시아 파병이 전세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미국과 EU를 자극해서 이 나라들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더 많은 지원을 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정리를 좀 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전쟁이 이제 3년 차 접어들고 있고 또 러시아하고 우크라이나 쌍방 간에 피해도 너무 크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이라든지 서방에 또 상당한 부담을 주고 있기 때문이죠. 분명한 것은 누구도 이길 수 없는 전쟁이라는 겁니다. 또 상당히 소모전이라는 점에서 이 전쟁이 장기화되면 결국 서방세계와 러시아 간에 데미지만 늘어날 것이고 그런 상황에서 가장 큰 이익을 얻는 것은 중국인 것이죠. 그런 점에서 미국이 지정학적인 차원에서 그런 사태까지는 용납할 수는 없을 걸로 보입니다.

Q: 북한의 러시아파병에 우리는 어떤 입장과 행동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A: 북한의 러시아 파병은 우리의 목소리를 서방 세계에 좀 더 의미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우리로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정당화하는 입장을 강화할 수 있는데, 이는 미국과 EU와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하고 특히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에 협력의 기회들을 더 많이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러시아와의 관계를 일부러 악화시킬 필요는 없습니다. 러시아는 어차피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료되면 북한과의 거리를 더 좁히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특히 중국이 북러 간의 연대와 군사적 유착에 불편한 심기를 갖고 있고, 러시아의 입장에서는 중국에 많은 경제적 의존을 해야 하기에 대안적으로 한국과의 관계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Q: 우크라이나 전쟁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우리 국내에서는 이념 갈등이 심합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 국제 정치가 얼마나 무섭고 살벌한지, 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동맹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저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국민들이 좀 잘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정학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도 깨달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에게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중국도 있고 북한도 있습니다. 지정학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처지에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줍니다. 만일 이 전쟁이 잘 마무리가 안 되면 3차 세계대전으로 확산되든지 또 유라시아 동쪽, 즉 한반도나 대만에서 또 하나의 갈등이 생길 수 있는 변수가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남의 문제라고만 생각하지 말고 우리의 문제일 수 있다는 그런 위기의식을 갖는 것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이 전쟁이 끝나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에 베트남에도 참전했고 중동 붐도 탔습니다. 그런 헝그리 정신을 가지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안을 통해 유라시아를 제대로 보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자는 것이죠.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중앙아시아만이 아니라 세계가 우리의 큰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죠.

Q: 대사님께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를 보셔서 지금 우크라이나 재건 리빌딩 협회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소개를 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저희는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 우크라이나 지원 공동대책위원회를 만들었고요. 인도적 지원이 주목적이었습니다. 그렇게 1년 쯤 하고 나니 이제 전후 복구에 대해 좀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2023년에 사단법인 한-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를 발족한 것이죠. 기업과 개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계십니다. 주로 우크라이나 관련 포럼을 한다든지,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들이 방한할 때 지원을 합니다. 해외 활동도 합니다. 폴란드에서 한번 포럼을 했고요, 영국, 미국에서도 활동을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관련되는 마스터 플랜도 우크라이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진출 의사가 있는 기업들에 컨설팅을 하고 파일럿 프로젝트들과 네트워킹을 하고 있습니다.

Q: 우크라이나 재건에 참여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 것입니까?

A: 국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에 대한 관심들이 많은데요. 이 재건은 경제적인 관점과 안보적인 관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경제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규모가 약 7500억불 정도된다는 것입니다. IMF에서는 5천억 불 정도로 보는데 아마 더 커질 겁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진출하겠다는 글로벌 500대기업들이 앞으로 약 5조2천억 불을 투자하겠다는 겁니다. 단지 전쟁으로 파괴된 것을 복구한다는 차원을 넘어서 80%에 달하는 비전쟁 지역에 경제특구를 만들고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는 등 시장이 굉장히 크다는 겁니다.

중동 이상의 큰 시장이 열린다는 것인데 우크라이나 전후 복구 사업에는 친 러시아 국가들, 가령 중국 같은 나라들이 참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결국 대한민국을 비롯해 서방 선진국들이 참여할 텐데 그렇다면 각 나라가 갖고 있는 경쟁력 있는 모델들이 동원된다는 것이죠. 즉 우크라이나 제건 산업을 새로운 국가 발전을 만드는 모델이 되는 것입니다. 새로운 산업들이 만들어지면서 하나의 인큐베이터가 되는 것이죠. 만일 대한민국이 선점할 수 있다면 우크라이나를 통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스펙터클이 만들어 지게 됩니다. 특히 우크라이나를 통해 우리의 식량안보 문제가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2023년 6월 창립된 한국 - 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2023년 6월 창립된 한국 - 우크라이나 뉴빌딩협회

Q: 우리에게는 우크라이나 재건 수요가 있다는 것은 알겠는데, 우크라이나와 한국 간에 상호 윈-윈하는 수요와 공급 비교 우위가 있을까요?

A: 우크라이나는 우주항공기술이 발전된 나라이기에 우리의 드론 산업이나 무인 항공기 개발에 파트너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굉장히 좋은 노동력에 비해서 인건비가 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유럽이라는 배후지를 끼고 현지화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죠. 우리는 미국이든 유럽에 수출을 해서 먹고 살아야 될 나라입니다. 그래서 K-산단을 만들어 우크라이나에 3만개든 5만개 기업들이 진출해서 우크라이나 내수는 물론이고 유럽에 진출하고 중동과 아프리카에도 진출하는데 최적인 것이죠. 결국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경제적 효과뿐만이 아니라 50여 개 선진국들이 참여하기에 안보뿐만 아니라 더 넓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미중 경쟁 구도에서 친중과 친러 국가들을 제외하면 200여개 국가 중에 50개 국가밖에 없습니다. 대부분 자유민주주의 이념의 선진국들인데 이들 나라들이 우리의 중요한 경제와 안보 파트너가 되는 셈이죠. 그래서 안보 차원에서 협력을 공고히 하고 보험을 드는 차원에서도 우크라이나 전후복구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하나는 이제 하나의 미션이라고 저는 그렇게 얘기하는데 대한민국도 6.25 전쟁으로 우크라이나 이상의 그런 위기를 겪었고 유엔이라든지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서 오늘의 대한민국이 됐다는 것이죠. 어떻게 보면 우리도 받았기 때문에 그만큼 또 돌려줘야 될 그런 미션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적 관점에서 본다면 대한민국이 현 상태를 넘어서 G5에도 진입해야 하는 미션으로 볼 때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굉장히 큰 기회 요인과 안보적 이점을 갖고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글로벌 파워로 부상하는데 굉장히 중요한 무대라는 것이죠.

Q: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에 굉장히 다양한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러면 구체적으로 어떤 분야들에서 협력이 가능할까요?

A: 우크라이나 국가 발전 전략은 15개 분야로 나뉩니다. 사실상 전 분야에 해당하고 국가 자체를 리빌딩하는 겁니다. 그중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질 부분을 저는 농업이라 봅니다. 왜냐하면 식량 안보가 굉장히 중요한데 우크라이는 농업 대국이지만 곡물 중심의 생산과 수출을 하다 보니 부가가치가 낮습니다. 우리는 반면에 농식품 가공이라든지 농기구라든지 스마트 팜이라든지 고부가가치 쪽이 특화돼 있기 때문에 서로에게 수요가 있는 것이죠. 우리는 식량안보를 해결하고 우크라이나는 농업기술을 얻습니다. 다른 또 하나는 에너지 분야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 에너지 시설이 많이 파괴가 됐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선진국들이 다 같이 에너지 시설을 복구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여기에 체코처럼 원전 수요가 있는 것이죠.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원전 경쟁력을 활용한다면 에너지 분야에 굉장히 강점이 있고 또 우크라이나에도 상당히 수요가 많습니다. 그 다음은 병원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에 병원이 많이 파괴 됐습니다. 병원뿐만 아니라 전쟁으로 인해 메디컬 수요가 또 상당히 큰데 대한민국이 또 그쪽에 대한 경쟁력이 상당히 있다는 것이죠. 그 다음은 산업공단 시설과 스마트시티입니다. 우리나라는 산업공단 건설과 운영에 상당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우크라이나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외국인 투자 유치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분야입니다. 우리 기업들이 진출해 현지화를 하는데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 부분이 확장되면 도시 건설로 이어집니다. 현재 전쟁 난민이 약 1천만 정도되는데 이들은 돌아갈 곳이 없습니다. 결국 신도시를 지어야 하는 것이죠. 그런 과정에서 도로와 철도들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고속철도 같은 것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SOC쪽도 유망합니다.

2018년 ‘올해의 외교관상’ 수상후 소감을 말하는 이양구 대사. / 우크라이나 대사관 제공
2018년 ‘올해의 외교관상’ 수상후 소감을 말하는 이양구 대사. / 우크라이나 대사관 제공

Q: 결국 새로운 국가 인프라를 만든다는 것인데 대사님께서 예상하시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으시고 그것을 극복하려면 우리가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할까요?

A: 우크라이나 차원에서 어려움이라는 것은 기대 이상으로 잘 싸웠음에도 내부적으로 부정부패와 투명성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해결되어야 외국인 투자도 많이 들어오는 것이죠. 그러려면 일단 큰 프로젝트들을 할 수 있는 공무원들의 경험과 민간인들의 역량, 인적 자원들이 발굴되어야 합니다. 그런 수요에 우크라이나도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죠. 그런 차원에서 우리나라가 잘해 온 인적자원 개발 노하우를 전수할 필요도 있습니다. 그러려면 일단 ODA와 같은 공적 원조를 조기에 집행하면서 민간 진출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 그 다음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전쟁 중인 국가라는 생각에 소극적인데 선진국들은 훨씬 적극적입니다. 이유는 그들에게 전쟁보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부분은 우리도 제도적으로 적극 개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얘기한 공적원조 자금들이 한 23억불 되는데 기왕에 대통령께서 재원을 확보했다면 그걸 빨리 사업화를 시킬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하면 정부하고 민간하고 협력할 수 있는 그런 플랫폼 같은 거버넌스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지방자치단체의 역할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우크라이나에는 우리의 광역행정의 도(都)개념으로 한 24개정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우크라이나 전체를 커버할 수는 없기에 경기도나 경남도와 같은 자치단체와 우크라이나 자치단체들 간에 네트워킹을 해서 협조하면 우리 기업들이 좀 더 안전하게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그런 고민과 전략이 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정부가 갖고 있는 정보들과 민간이 갖고 있는 정보들을 잘 통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서로 민관협업이 가능한 거버넌스가 상당히 필요해 보입니다.

Q: 중앙아시아가 미래 실크로드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한국은 중앙아시아와 어떤 관계를 가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A: 저는 카자스탄에도 3년 넘게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깨달은 것은 이제 우리 대한민국도 외교의 스케일을 키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유라시아라는 그런 큰 지도를 놓고 우크라이나라든지, 중앙아시아라든지, 몽고에 해당되는 빅픽처를 갖고 큰 외교를 할 때가 됐다는 것이죠. 일단 중앙아시아는 우선 우리 고려인이 많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 다음에 중앙아시아가 갖고 있는 자원과 같은 것들이 상당히 매력이 있죠. 그리고 중앙아시아는 중동과는 달리, 전쟁하고는 좀 관련이 없는 그런 지역이 되어 있어서 대한민국에게 유라시아 외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동안 중앙아시아 우리가 이제 공을 많이 들였어요. 금년 7월인가 대통령께서도 중앙아시아로 가셨고 그리고 내년에는 이제 중아시아 정상 회담을 정상 간에 하는 합의를 하고 그랬어요. 대한민국이 살 길은 새로운 시장을 계속 개척하고 새로운 캐릭터의 블루오션을 자꾸 만들어야 되는데 아프리카나 라틴 아메리카는 너무 먼 반면, 중앙아시아는 우리와 연관되는 실크로드라는 역사적인 연구도 있고 또 그분들이 워낙 또 한국을 또 좋아해서 저로서는 새로운 시장으로 중앙아시아가 상당히 중요한 지역이라고 보입니다.

Q: 중앙아시아 쪽에서 한국을 어떻게 평가하는지 또 북한은 어떻게 평가하는지도 궁금합니다.

A: 중아시아가 한국에 대해서 상당히 호감이 있는 거는 틀림없습니다. 중요한 사실은 많은 중앙아시아 사람들이 한국에 들어와 일한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가면 한국의 전도사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 상당히 호감을 갖고 있고 또 우리 한류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또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보더라도 그 기원에 있어서 중앙아시아와의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문화적이고 역사적인 공감대가 있어서 이 분들에게 한국은 가깝게 느껴지는 것이죠. 중앙아시아는 과거 침략의 무대였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피해의식들이 있는데 한국은 그들에게 피해를 준 것이 없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이제 조그마한 영토에 자원도 없는 가운데 이렇게 이제 국가 발전하는 것이 그 사람들한테는 하나의 로망이기도 하죠. 북한에 대해서는 존재감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북한 사람들이 활동할 수 있는 그런 무대도 상당히 좀 협소해졌고 옛날 소련 때는 좀 달랐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중아시아 내에서 존재감이 없습니다. 고려인들 중에는 정서적으로 북한을 동정하는 이들도 있지만 북한 체제에 대한 비호감과 한국에 대한 우호감을 갖는 이들이 더 많은 상황입니다. 우리가 조금 자신감을 가지고 좀 유라시아를 바라볼 필요가 있고 그 시작이 우크라이나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얘기했듯이 우크라이나는 이제 새로운 국가 발전 모델, 산업 발전 모델을 만들어가는 글로벌 인큐베이터입니다. 우리도 그런 큰 시장에 좀 참여해야 되는데 전쟁이 끝나고가 아니라 지금부터 들어가서 그 밥상을 같이 차리는 오너로 참여해야지, 그렇지 않고 팔짱 끼고 있다가 나중에 그런 기회가 온다고 해서 누가 우리를 받아주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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