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의 '부역자들' 영화정보 등록거부, 왜?
포털의 '부역자들' 영화정보 등록거부, 왜?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4.21 16:23
  •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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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역자들>은 네이버 ‘블랙리스트’? 이용남 차세대영화인협회 이사장 SNS 등 통해 “표현의 자유 팔지 마라” 쓴 소리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우파 영화·예술인들이 만든 시사 다큐 영화 <부역자들>의 영화정보 등록을 거부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부역자들>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담은 것으로, 탄핵사태 뒤에 숨은 좌익 세력의 거대한 음모를 고발하고 있다.

지난 4월 12일 서울 대한극장 첫 시사회를 시작으로 몇 차례 지방 시사회를 거친 뒤 18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후, 3일 동안 누적 조회수 30만을 넘기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시사 다큐멘터리 '부역자들'의 한 장면

▲ 시사 다큐멘터리 '부역자들'의 한 장면

최공재 영화감독과 탈북민 출신 김규민 감독이 공동감독으로 이름을 올렸고, 제작총괄에는 남정욱 문화평론가, 프로듀서는 이용남 차세대영화인협회 이사장이 맡았다.

제작진 설명에 따르면, <부역자들>을 네이버에 영화 등록 신청한 날짜는 지난 17일(월)이다. 그러나 일주일 동안 네이버 측은 이 같은 요청에 묵묵부답이었다. 네이버 측에서 이메일로 답변이 온 것은 20일(목요일).

이용남 이사장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바에 따르면, 네이버는 <부역자들> 영화 정보 등록 거부 이유에 대해 “현재 영화 정보 등록 기준은 영화 제작에 있어 영화제 진출이나 상영 등에 목적이 뚜렷하지 않고 상영 등의 단순 프로젝트나 친목, UCC 학업과 연계된 영상제작물 등은 등록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요청하신 사항에 바로 도움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그러나 제작진 측은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용남 이사장은 2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네이버 측의 답변이 궁색하다며 “만약 <부역자들>이란 작품으로 등록을 했다면 네이버의 답변이 맞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부역자들>은 개별 영화 작품으로 등록한 게 아니라 내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영화로 나의 필모그래피의 하나로 올렸던 것”이라고 했다.

이 이사장은 “그렇게 프로필이 올라가면 포스터와 함께 어떤 영화인지 클릭해서 영화 정보를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라며 “기존의 내 프로필 가운데 한 편이 더 등록이 되면서 나의 경력이 하나 인증이 되는 것인데, 네이버가 만일 생각(영화에 대한 가치판단)이 없었다면 제 프로필로 등록이 됐을 텐데, 거부한 것은 2차적인 부분까지 생각했던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이사장이 국제영화제 출품 경력 등을 가진 영화인이고, 네이버 기존 관행대로라면 아무 문제없이 등록됐을 텐데, <부역자들>이기 때문에 거부당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이 같은 의혹을 제기한 이 이사장은 그러나 <부역자들> 등록 신청을 다시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네이버 측 답변대로 영화 등록 기준이 영화제 출품이 기준점이라면, <부역자들>을 영화제에 출품하고 재등록 요청을 할 것”이라며 “만약 그 후에도 네이버에서 수용이 안 된다면 의도적이라고 밖에 해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역시나 문이버(네이버가 친문재인 성향을 가졌다는 의미로 비꼬는 인터넷 조어) 답다. 앞으로 ‘표현의 자유’ 팔지 마라”며 “그리고 <부역자들> 영화제 출품하고 다시 등록 신청한다. 그때 또 보자”라고 네이버 측의 석연찮은 태도를 비판했다.

▲ 이용남 이사장 SNS 글 캡처 이미지

네이버 윤영찬 부사장이 문재인 후보 SNS본부장으로 영입된 이후, 공교롭게도 최근 네이버가 문 후보에 불리한 검색어를 한 때 차단했다가 논란에 휘말렸던 사건을 꼬집은 것이다.

한편, <부역자들> 다큐에는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고문과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황석욱 변호사, 이동호·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탈북민인 백요셉 세이브NK 기자, 변희재 전 미디어워치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출연해 탄핵 정국 과정에서 벌어졌던 언론과 정치인들의 음모와 배신을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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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야리 2018-08-10 20:37:13
ㅋㅋ네이버 치졸 사네 성인영화도 등록이가능한데 보수쪽다큐는 등록도 안시켜줘??

종북쓰레기척결 2017-12-08 14:38:01
부역자 보고 또 봐도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종북놈들 싹다 청소하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고 또 바랍니다. 안타까운 박근혜 대통님 조금만 힘내세요.

ㅇㅇㅇ 2017-05-21 10:55:16
더불어패륜당 부역자 개놈들

친일빨갱이척살조 2017-05-08 12:33:49
예미 친일빨갱이 새끼들아 닭냔 밑구녕이나 쳐 빨아라

송철승 2017-05-06 23:48:46
혹시나 하고 봤는데 역시나 역시 대단한 친박이네요 할말 없음.. 당신들의 반성은 바라지도 요구하지도않습니다 다만 후대에 부끄러운 일은 하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