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의 ‘너절리즘’, 조작 선동 끝은 어디인가
Jtbc의 ‘너절리즘’, 조작 선동 끝은 어디인가
  • 한정석 미래한국 편집위원
  • 승인 2017.01.13 11:13
  •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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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뒤흔든 ‘태블릿 PC’ 조작의혹, 대통령 탄핵되자 “이제는 필요없다”

“태블릿 PC 따위는 처음부터 필요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대통령이 국회에 의해 탄핵소추 의결 되던 날, 손석희 Jtbc 사장은 <뉴스룸>에서 그렇게 말했다. 그가 방송한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로 온 국민이 들끓고 대통령이 천박한 강남 아줌마에 의해 휘둘려 국정이 농단 당했다는 여론으로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은 그 정당성을 얻었다.

“언론이 권력의 사냥개가 되었다”

하지만 Jtbc의 최순실 태블릿 PC 보도가 나간 직후 본지 <미래한국>은 언론사 가운데 최초로 Jtbc의 태블릿 PC 입수 경위의 의문을 제기했고 이어서 방송 화면의 파일 조작과 USB 파일 이식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 ‘카톡 대화 조작’이라는 결정적인 문제를 단독으로 보도했다. Jtbc가 국정농단의 증거로 방송한 태블릿 PC에는 그 조작과 날조의 흔적들이 여기 저기에서 드러나기 시작했다.

애국시민들은 광화문과 여의도, 서울역에 집결하면서 Jtbc를 성토하는 피켓을 들었고 다른 보수 매체들도 이 문제를 상세하게 보도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Jtbc는 제기된 의문에 단 한번도 해명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손석희 사장은 국회 탄핵소추 의결 당일 방송에서 ‘태블릿 PC는 처음부터 필요없었는지도 모른다’는 황당한 주장을 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렇다면 손석희 Jtbc 사장이 원했던 것은 최순실의 국정농단에 대한 진실이 아니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Jtbc와 손석희 사장이 노린 것은 조작과 날조를 동원해서라도 야당을 위해 대통령의 퇴진을 실현시키겠다는 ‘내란 선동’이라 할 수 밖에 없다.

언론이 권력의 나팔수를 넘어 ‘권력의 사냥개’가 된 상황이라면 지나친 표현일까. 하지만 Jtbc의 전반적인 상황을 살펴보면 이 사건이 이미 Jtbc의 너절한 언론관에 착근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홍정도 중앙미디어네트워크 대표는 지난 2015년 9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중앙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도 가치 있는 정보”라는 주장을 내놓아 논란을 빚었다. 그의 주장을 직접 들어보자.

확인되지 않은 루머도 보도해야 한다는 홍정도 Jtbc 사장

“예를 들면 원빈과 이나영이 사귄다는 얘기가 카카오톡에 떠돌아 다닙니다. 아직 확인되기 전의 얘기라는 것도 정보고, 나중에 확인해서 거짓이라는 게 밝혀져도 정보입니다. 이것을 다 확인한 뒤에 ‘맞다’ 라고 밝히는 언론 보도의 자세는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중앙일보와 JTBC 등을 이끄는 홍석현 회장의 아들 홍정도 대표의 이러한 사이비 언론관은 Jtbc의 서울시향 사건 보도에서 유감없이 발휘됐다.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에 의해 특혜를 받으며 온갖 비리를 저질렀다는 정명훈 서울시향 감독과 부인, 그리고 단원들에 의해 억울하게 모함을 받았던 박현정 전 서울시향 대표의 직원 성추행 의혹 보도 사건에서 Jtbc가 보인 행태는 도저히 언론사의 그것이라고 보기 어려웠다.

Jtbc는 2014년 12월 6일 방송에서 박현정 대표가 하지도 않은 말들,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장기를 팔아라”, “너는 미니스커트 입고 네 다리로 음반 팔면 잘 팔겠다”, “저능아 같은 XX들”과 같은 표현을 박현정 대표의 사진에 Jtbc 여기자의 음성 더빙을 입혀 내보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박현정 대표에 대해 ‘시중에서는 이런 인간을 똥덩어리라고 한다’는 드라마 패러디의 대사까지 입혀 내보냈다. 하지만 박현정 대표는 사실을 계속 부인했고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로 드러났다. 그녀가 했다는 말들은 직원들이 만들어 낸 루머였던 것으로 판명됐다. 이 때문에 Jtbc는 당시 정명훈 감독의 평양 방문 공연에 기대를 걸고 있던 박원순 시장과 갈등을 빚던 박현정 대표를 무고하게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 했다는 비난을 받았다. (관련기사 15쪽)

Jtbc의 이러한 악의적 보도 행위는 세월호 다이빙벨 허위 보도를 비롯해 사드 배치 문제에서도 외신을 고의적으로 오역해서 사드 배치 반대에 힘을 실어 주는 반역에 가까운 행위로까지 등장한 바 있다. Jtbc는 이러한 날조 보도로 수차례 방송심의위원회의 징계를 받았지만 그때 마다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 이러한 배경에는 삼성 일가인 보광그룹의 영향력과 야권의 비호가 작용했다는 관측이 설득력을 얻는다.

왜곡으로는 모자라나, 조작도 서슴없이

Jtbc의 이러한 오만함은 지난 해 12월 26일, 세월호가 잠수함과 충돌해 침몰했다는 종북적 내용의 선동 다큐를 소개하면서 또 다시 드러난다. Jtbc는 <세월X>라는 이름의 동영상을 제작한 ‘자로’라는 이를 인터뷰하며 그가 만들었다는 80분 분량의 동영상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방송을 내보냈던 것. 어처구니 없는 것은 Jtbc가 진실을 밝히겠다는 ‘자로’의 요구로 음성을 변조하고 얼굴도 가린 채 인터뷰를 했다는 사실이다.

이런 불순한 ‘복면 다큐’ 제작자를 아무런 검증도 없이 소개한다는 것은 Jtbc로서는 대한민국과 대통령을 흔들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하지만 이 동영상 제작자는 자신에게 소스를 제공했던 ‘자로’가 ‘충돌 물체가 잠수함이라는 것이 아니다’라는 반론에 스스로 좌초하고 말았다. Jtbc로서는 톡톡히 망신을 당한 셈이었으나 단 한마디 시청자에 대한 사과가 없었다.

Jtbc 기자가 정유라 신고하고 취재하는 엽기 만행

Jtbc의 이러한 엽기적 방송은 저널리즘을 포기하고 아예 날조로 사건을 자신들이 직접 만들어 취재하는 대범함으로까지 나아간다. 지난 1월 4일, 이가혁 Jtbc 기자는 덴마크에 있던 최순실의 딸 정유라를 현지 경찰에 ‘대형 경제사범이 은닉하고 있다’는 내용으로 신고한 후, 경찰에 의해 EU 체류 기한 만기로 현장 검거된 정유라에게 접근해 인터뷰를 시도하는 엽기적 행동을 보였다. 당시 20세의 정유라는 두 살 배기 아들과 함께 있었고 특검에 의해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다.

이 사건은 정유라의 이화여대 부정입학이 미성년자의 신분에서 일어났고, 대리시험 등의 문제는 정유라가 이화여대를 허위나 위력으로 업무 방해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기에 헌법이 금지한 연좌제적 성격이 강했다. Jtbc가 정의를 추구하는 언론이라면 차라리 그러한 문제를 제기했어야 옳음에도 허위로 경찰에 정유라를 신고하고 갓난아이를 안은 정유라에게 접근해 인터뷰 시도를 한 행위는 ‘취재하되 사건을 만들지 않는다’는 저널리즘 원칙을 크게 훼손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언론인은 자신의 취재 대상으로부터 진실을 보도하고자 할 경우, 취재원을 보호해야 할 의무를 갖는다. 이는 세월호 집회에서 태극기를 소각했던 청년이 경찰을 피해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했을 때, 언론사가 취재원 보호를 내세워 경찰에게 혐의자의 신원을 알려주지 않았던 사례가 말해준다. 아무리 천하의 악당일지라도 법과 저널리즘은 그러한 상대를 대하는 원칙이 있기 마련이다.

Jtbc의 이러한 파렴치한 행위들은 결국 사주 홍석현 회장의 아들 홍정도 Jtbc 사장의 빗나간 사이비 언론관과 손석희 사장의 정치적 플레이에 그 원인이 있다고 밖에 설명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홍석현 회장과 그 아들 홍정도 사장은 왜 이런 만행에 가까운 Jtbc의 언론 행태를 용인하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 의미심장한 관측이 제기됐다.

 JTBC 반드시 심판되어야

지난해 11월 7일, 일본 경제신문 니케이비즈니스는 국내 정보를 취합한 온라인판에서 ‘중앙일보 보스 위한 특종?’이라는 제하로 Jtbc의 최순실 보도에 대한 배경을 분석한 기사를 내보냈다. 니케이비즈니스에 따르면 홍석현 회장은 그동안 대권 출마에 대한 의지를 정계 요로에 전달해 왔으며 Jtbc는 사주의 이러한 의지를 실현시키기 위해 ‘특종을 선수 쳤다’고 이 언론은 보도했다. 그러한 가운데 Jtbc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에 핵심이 된 태블릿 PC의 취득에 불법적 행위가 있는 정황도 함께 보도했다. 실제로 니케이비즈니스의 보도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 아니라는 관측들이 있다.

홍석현 회장은 노무현 정권 하에서 주미 대사를 지낸 것을 발판으로 유엔 사무총장을 꿈꿨으며, 그 힘으로 대권에 도전할 생각을 오래 전부터 가져왔다는 것이다. 그런데 반기문 총장에게 그 기회를 빼앗김으로써 이에 상당히 분개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현재 반기문 총장의 자리에 자신이 서 있어야 한다는 홍 회장의 권력욕이 Jtbc로 하여금 기존 정치판, 특히 보수진영의 정치 구도를 뒤흔들고 중도로 외연을 넓혀 차기 대권의 발판을 마련하려는 전략이라는 관측은 정가에서 비상식적으로 치부되는 관측만은 아닌 것이다.

여기에 MBC 노조 출신의 손석희 사장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야권에 정치적 보험을 든 것이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이라는 타이틀로 Jtbc가 태블릿 PC에 대한 조작 방송을 아무런 죄의식 없이 저질렀다고 보는 것이 현재 이 문제를 추적해 온 보수 저널리스트들의 공통된 해석이다. Jtbc의 날조와 조작의 막장 보도가 국민들을 선동해 부당한 정치 공세로 대통령 탄핵심판에 이르게 했다는 것은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국회가 헌재에 제출한 탄핵소추의 근거 역시 언론 보도 내용이었다는 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을 극명하게 드러내 주고 있기 때문이다. Jtbc가 스스로 책임 있는 보도를 했다면 다른 언론들도 그러한 선을 넘지 않았을 거라는 주장은 정당하다. Jtbc의 묻지마식 허위 보도는 결국 다른 종편들과 공중파마저 경쟁심리를 자극해 허위 보도 경쟁을 불러 일으켰다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따라서 Jtbc는 어떤 식으로든 이 부분에 책임이 있다. 아울러 Jtbc의 취재와 방송에 불법적 요소가 있다면 이는 대통령의 탄핵과 관계없이 법에 의해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 부분이다.

손석희는 누구인가?

손석희는 1984년부터 2013년까지 MBC에서 아나운서, 앵커를 역임했고, 성신여대 등에서 교수직을 맡기도 했다. 2013년 5월 Jtbc 보도 담당 사장으로 이직했다. 시사저널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조사에서 2005년 이후 1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2016년 12월 민주언론시민연합에서 시상하는 민주시민언론상 ‘본상‘을 수상했다. 1992년 MBC 노조 파업 때는 주동자로 몰려 구속되기도 했다.

손석희는 <MBC100분토론>을 진행하며 시청자 의견을 조작해 징계를 받기도
의혹을 받았으나 이에 대한 해명 없이 Jtbc로 이적했고, 그때, 민주당에 대해 ‘3개월만 지켜봐 달라’는 충성서약을 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손석희의 JTBC <뉴스9>은 국가정보원 간첩 증거조작 사건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과 관련해 각각 유우성 씨와 김재연 의원의 인터뷰를 방송에 내보내 중징계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공중파 방송사 선거 출구조사 자료 절취’, ‘세월호 다이빙벨’ 허위 보도, ‘괌 사드기지 외신’ 날조 번역, ‘미군 지카바이러스 서울 시내 실험’ 날조 보도 등 안보와 국익이 걸란 여러 주요 사건에서 조작과 허위 방송으로 징계를 받아 물의를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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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베 2017-01-26 10:29:19
미래한국? 듣보잡들 집합소. ㅎㅎ

어버러지연합 2017-01-26 10:26:45
여태 조중동들의 선동 여론몰이 작태를 방조하곤 이제 그걸 탓하는 대상이
고작 jtbc의 특종이냐?
조작되었다면 정식으로 고발해야지.. 뭐하냐?
이걸 일베 걸레들은 퍼날라 빨고 있고.. 나원참!!

명경지수 2017-01-21 22:59:06
한때는 손석희 의 뉴스룸을 보면서,반반한 얼굴값 제대로 진행할까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초기에 손석희"는 멈추어야했다.누구나 높은 자리에 오르면,영웅심이새겨난다. 그러나, 그오만의 극치는 결국"추락으로 간다는 진리를, 모르는것 같다. 책도 좀" 읽을 을텐데, 그렇게 생각의범위가 얼굴생긴대로,좁아터져, 방송민주화" 영웅,은 물건너갔고,좋아하는뉴스룸'에서 자결" 이나 해라,당신부인은반역행위,를알고있는지궁금하네

klee 2017-01-19 06:29:41
미래한국이 보수신문 이라는게 많이 알려 졌나 봅니다.
쓰레기들 분탕질이 자꾸 많아지네요.
더욱 분발해 주시길...

klee 2017-01-19 06:26:38
미래한국이 보수신문 이라는게 많이 알려 졌나 봅니다.
쓰레기들 분탕질이 자꾸 많아지네요.
더욱 분발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