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편향 교육에 노출된 학생들은 반체제·반국가적 인물이 될 가능성 높아
전교조 교사들의 좌편향 교육은 어제오늘 시작된 일이 아니다. 벌써 20년 넘게 학교 교단을 점령하고 좌편향 된 교육을 일삼아 왔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되고 있는 한국사 분야는 문제가 더 심각하다.
‘좌편향’이라고 말하면 그게 뭘 뜻하는지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 독자들도 계실 것이다. 한 마디로 말하면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 수많은 세계인들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성공한 나라라고 부러워하는 대한민국은 정통성이 허약한 나라이고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고 매도하고, 지구상 최악의 실패국가인 북한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교육이 버젓이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물론 모든 교사가 다 그런 교육을 자행하고 있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좌파적 사고에 물든 일부 전교조 교사들의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매도하는 교육은 심각한 수준을 넘어, 이제는 공동체의 존속을 걱정해야 할 지경에 이르렀다.
전교조의 편향된 교육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라서 관심거리가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비뚤어진 전교조의 좌편향 교육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학생들의 의식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보시길 권한다.
유리알처럼 맑고 순수한 내 아들딸의 머릿속에 ‘진보’로 포장된 좌파 가치관을 주입시켜 인생을 망치는 길로 나가게 만든다고 생각해 보라. 이것은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내 아들딸의 문제다. 결론은 자명하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좌편향 교육을 막아내야 한다.
거짓과 왜곡이 판치는 좌파 교육 실태
최근 교사들의 소모임에 나간 적이 있었다. 어느 선생님이 들려준 경험담이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 속에 남아 있다. 얘기인즉 제자 중 한 명이 전화를 걸어왔다. 수업시간에 전교조 선생님이 “박정희 대통령이 독재를 해서 많은 사람을 죽였다. 그는 태어나서는 안 될 사람이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사리분별을 정확히 하도록 가르쳐야 할 교사가 교실에서 특정 노선에 따라 이렇게 일방적으로 특정인에 대한 사실을 왜곡, 과장, 매도하는 교육을 해도 되는 것인가? ‘많은 사람’이라면 대체 몇 명을 말하는 것이며, ‘죽였다’는 표현은 대통령이 죄 없는 사람들을 합법적인 재판이나 법적 절차에 의하지 않고 학살이라도 자행했다는 뜻인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수많은 국민들이 우리도 잘 살아보겠다고 월남 정글로, 중동 사막으로 나가 피나는 고생을 하여 외화를 벌어왔다. 일부 전교조 교사들은 근대화와 새마을운동,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으로 아프리카의 르완다, 가나와 비슷했던 이 나라가 산업화에 성공하여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도약하는 기초를 놓은 지도자라는 사실은 절대 가르치지 않는다. 그저 유신억압, 철권 공포통치, 인권유린, 민주주의 파괴자라는 섬뜩한 용어만 반복적으로 주입시킬 뿐이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부지기수다. 2012년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백년전쟁’이라는 동영상이 유포됐다.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을 매도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이 동영상이 중고등학교 수업 시간에 버젓이 상영됐다.
동영상 내용이 사실이라면 무슨 문제가 되겠는가. 그러나 그 동영상은 역사적 사실(historical fact)들을 날조 왜곡하고 포토샵까지 이용하여 거짓을 사실처럼 만들었다. 이처럼 사실관계를 날조 왜곡한 동영상을 보여주면서 “박근혜 후보는 독재자의 딸, 박근혜 후보를 찍으면 큰 일 난다”고 학생들을 교묘하게 선동했다.
천안함 폭침 사건이 벌어지자 “천안함은 북한 도발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자작극”이라고 가르치질 않나,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하자 “북한을 자극해서는 안 된다”고 가르치질 않나….
세월호 침몰 사건 때는 국정원이 세월호를 침몰시켰다는 유언비어를 퍼뜨리고, 계기 수업 등으로 반(反)체제적 인식을 심는 데 혈안이 됐다. 4대강 사업에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갔다고 하면서 그 돈을 복지에 쓰면 우리 생활이 엄청나게 좋아질 것이라는 주장도 되풀이됐다.
4대강 사업 이전에 해마다 홍수가 반복되어 수십조 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는데, 4대강 사업 이후 이런 홍수 피해가 줄었다는 성과는 언급조차 안한다. 올해같이 지독한 가뭄이 들어도 4대강 주변에는 물 부족에 대한 걱정이 없다는 사실도 애써 외면한다.
한참 전의 얘기지만 전교조 교사가 체험학습으로 빨치산 추모를 시켰다는 얘기는 좌파 교육의 실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다. 자학도 이 정도면 거의 병적이다.
이러한 좌편향 교육에 노출됐던 학생들은 국가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만 머릿속에 쌓여 사회에 나가면 반체제적, 반국가적 성향을 가지게 된다.
공동체 교육한다며 좌파 이념 교육
더 큰 문제는 교육감 선거를 통해 좌파 교육감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좌편향 교육에 대한 제재는커녕, 오히려 물 만난 듯 좌파 교육이 성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 좌파 교육감들이 재임 중인 지역에서는 전교조가 그 동안 주장해왔던 좌편향적 교육정책들이 그대로 실행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혁신교육지구에서 주로 시행하고 있는 마을학교 사업이다.
마을학교 사업의 취지는 학생들을 지역사회의 시민단체나 교육 관련기관 등에 보내 교육을 받도록 함으로써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산 지식을 얻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사업은 학교에서 가르치기 힘든 부분을 지역사회의 산 교육을 통해 익힐 수 있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지역사회의 시민단체나 교육기관이 좌편향적 단체이고, 이런 좌편향적 단체에 소속된 좌파 인사들이 학생들에게 좌편향 된 사고를 주입시킨다면 학부모 여러분은 이 사업에 찬성하시겠는가?
실제로 우려했던 일들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필요한 지식은 지역사회 시민단체에서 배우면 된다는 사고는 은연중에 학교의 권위와 존재가치를 저하시킨다. 권위주의는 타파하는 것이 맞지만 권위마저 파괴하면 이 사회는 정글이 되고 만다.
▲ 협동조합 등의 사회단체들이 학교 내에서 전기 생산, 매점 운영 등을 함으로써 학생이 협동조합, 공동체 등의 용어에 친숙해지도록 하고 있다. 사진은 옥상에 햇빛발전소를 설치한 서울의 한 고등학교. |
최근 서울시 교육청은 햇빛발전소라는 이름의 정책을 도입하여 학교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일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외부 사업자가 학교 옥상 등에 태양열 집열판 등을 설치(집열판 등 전기 생산에 필요한 설비 비용은 서울시가 시민 세금으로 부담)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이것을 한전에 판매하여 얻은 수익금의 일부를 학교에 제공한다는 개념이다.
학교는 교육을 하는 곳인데, 학교 시설을 이용한 발전사업이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왜 학교가 이런 일에 나서야 하는지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다. 또 햇빛발전소를 운영하는 외부 사업자가 누구인지도 의심스럽다.
이런 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친환경적 교육이라 하여 학교 운동장 일부를 이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하고, 벼 베기를 한다. 벼는 논에서 재배하고 농작물은 농부들이 생산하는 것이 맞다. 학교에서는 그러한 것을 사실 그대로 가르치면 된다. 학생들이 그런 것을 체험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면 학교에서 가까운 논이나 농촌으로 가서 실습을 하면 된다.
문제의 본질은 다른 곳에 있다. ‘공동체 교육’이라는 이름하에 학교 내에서 마을공동체이나 협동조합이라는 이름을 가진 단체나 개인, 회사법인 등이 들어와 전기 생산, 농사짓기, 교내 매점 운영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공동체, 협동조합 등의 존재나 조직들이 자연스럽게 체화되도록 가르친다.
따라서 ‘공동체 교육’의 목적은 학생들의 지적 능력 향상보다는 마을공동체이니 협동조합이니 도시농부 같은 좌파 정치적 이념이 가미된 단어나 조직에 친화되도록 만들고자 하는 장기 프로젝트인 셈이다. 이 아이들이 성장해서 그런 류의 주의 주장을 펼치는 정당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도록 한다는 치밀한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이다.
16세 이상 학생에게 투표권 주자는 교육감
얼마 전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16세 이상의 학생들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주도록 지방교육자치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감 선거는 반장이나 학생회장 선거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성년자들에게 교육감 선거권을 줘야 한다는 것은 가치관이 성숙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정치적 사상을 주입하여 자기네 편을 만들겠다는 주장이나 다름없다. 나는 이재정 교육감의 주장을 한 마디로 “교육의 정치화”라고 비판하고 싶다.
학생들은 청소년기 시절에 맑고 순수한 영혼을 키우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꿈꿔야 한다. 그런데 좌편향 교육을 받는 아이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성공한다는 꿈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인 생각에 의해 세상만사를 판단하도록 강요당한다.
예를 들어 내가 지금 가난한 것은 전적으로 국가의 잘못이며, 부자들의 착취로 인한 결과라고 판단하도록 교육 받는다. 그런 자극적인 교육은 자연스럽게 국가의 잘못을 바로잡고 부자들의 착취구조를 타파하여 가난한 사람들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집단행동과 투쟁에 나서도록 스스로를 부추긴다.
전교조 교사들이 편향된 이념 교육, 정치교육에 매진하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그들은 국가의 발전과 개인의 행복이라는 생각은 안중에 없이 오로지 국가는 국민을 억압하는 기구로, 재벌기업이나 부자들은 타도의 대상이라고 가르친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한국사 교과서 문제만 해도 그렇다. 교육부에서 국정교과서로 만들겠다고 하자 벌떼처럼 일어나 “정권의 입맛에 맞는 역사교과서를 만들겠다는 것이냐”면서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그들은 “역사교과서는 객관성과 다양성이 필수”라는 논리와 주장 하에 역사교과서의 국정화에 반대하고 있다.
그렇다면 작년 교학사 역사교과서가 일선 학교에서 채택이 되지 못하도록 극렬한 반대를 전개한 것은 어떻게 해명해야 할까? 한국사 교과서는 검정을 통과한 여러 가지 교과서 중 학교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기본 정신이었다. 그런데 전교조와 좌파 시민단체들은 이러한 선택권을 물리적, 폭력적으로 방해했다.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려는 학교에 몰려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하는 학교와 학교재단은 친일파”라고 협박하고 운동원들을 동원하여 교무실에 미친 듯이 전화를 걸어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방해 운동을 펼쳤다. 그 결과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학교는 전국에서 단 한 곳이었다.
이런 선동과 폭력적 행동이 역사교과서의 객관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것인가?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 교과서를 향해 ‘친일’ ‘독재옹호’라는 악질적 선동을 통해 합리적 선택을 원천봉쇄한 난동이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가져온 주된 원인이다.
좌파 교육 실상 학부모들에게 제대로 알려야
지금 벌어지고 있는 역사교과서 문제는 국정이냐 검정이냐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 그것은 좌파들의 선동일 뿐이다. 문제의 핵심은 잘못된 역사교과서, 학생들에게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에 재를 뿌리는 ‘나쁜 교과서’를 교단에서 퇴출하고 좋은 교과서, 제대로 된 교과서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학교에서 자행되고 있는 좌편향 교육을 막기 위해서는 먼저 좌편향 교육에 대한 실상을 정확히 파악해서 학부모들에게 알려야 한다. 학부모들에게 단순히 좌편향 교육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사례를 알려서 여론을 환기시켜야 한다.
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청소년기에 좌편향 교육으로 생각과 사상이 고착된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가 하는 실상을 정확히 알려야 한다. 적극적인 홍보를 하여 학교 현장의 인식 변화와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 좌편향 교육에 대한 위험성 고발 등으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선전활동이 시급하다.
좌편향 교육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인식 변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사 연수가 필요하다. 의식과 역량 있는 교육 연수기관에서 좌편향 교육의 위험성과 미래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 지속적인 교사 연수를 실시하여 교사들의 각성을 이끌어내야 한다.
지금 다수의 선생님들은 양심적인 목소리를 낼 경우 벌떼같이 공격해대는 전교조 교사들의 공격과 인신공격, 수모를 두려워하여 침묵하고 있다. 이제 이런 선생님들을 일으켜 세워 ‘악의 세력’과 과감히 맞서 싸우는 용기와 따뜻한 격려가 필요하다.
우리나라는 세계 역사상 거의 처음으로 단시간 내에 가장 빠른 경제성장을 이룩하여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나라다. 그 바탕에 교육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말하자면 대한민국은 교육을 통해 불꽃같이 일어서 성공한 나라가 되었다.
그런데 작금의 한국사 교과서는 대한민국을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 나라가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 지켜야 할 가치조차 없는 나라, 정통성이 현저히 문제가 있는 나라로 매도하여 가르치고 있다.
학부모들이 일어서야 한다. 우리 자녀들이 지금 학교에서 종북사관으로 도배질 된 한국사를 통해 이 나라를 저주하는 교육을 받고 있다는 이 참혹한 현실을 더 이상 수수방관해서는 안 된다.
지식사회가 대오각성하여 좌익사관에 오염된 ‘나쁜 교과서’를 학교 현장에서 퇴출시키고 ‘좋은 교과서’를 가르치는 계기를 이번 기회에 만들지 않으면 ‘교육으로 일어선’ 대한민국은 교육으로 망할 것이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