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대학생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 미래한국
  • 승인 2014.02.26 09:47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의도연구원 4000명 조사 ‘대학생 백서’ 발간
 

새누리당 청년정책연구센터는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산하로서 청년정책을 개발하고 청년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범한 조직이다. 여의도연구원이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청년 연구원으로 거듭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센터장인 이재영 의원은 “청년정책연구센터가 청년정책 분야에 있어서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연구기관으로 커 나가기 위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대학생을 중심으로 하는 청년정책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청년들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고, 전문적이고 내실 있는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센터의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연구센터는 이를 위해 먼저 전국 대학생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센터는 전국의 대학생 가운데 1기 인턴연구원 120명을 선발해 전국 6개 권역 113개 대학 3861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질문 항목 작성부터 조사, 평가까지 모두 대학생이 주도했고 조사대상인 모집단의 규모가 기존 조사보다 두 배 이상 많아 실제 대학생, 청년들의 실태를 보여주는 신뢰도가 높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12일 동안 생활, 취업, 등록금, 정치, 통일 분야의 75개 문항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 결과는 새누리당에 보고돼 정책 개발에 적극 반영될 예정. 조사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대학 생활 전반적으로 취업 준비에 상당한 시간적, 물질적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학생의 40%가 1~2학년부터 취업 준비를 시작하고, 휴학기간을 포함해 3~4년 동안 취업에 매진하고 있었다.

특히 최근의 취업난을 반영하듯 조사 대학생의 70.4%가 중소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29.6%의 대학생이 대기업 생산직이라도 입사할 의향이 있었다. 반면 창업은 적성과 실패부담 때문에 응답자의 60.1%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취업도 문제지만 대학생들은 당장의 생활고도 해결해야 했다. 식비, 통신비 등 기본생활비를 제외하고도 등록금 560만원을 포함해 연평균 1000만에 가까운 947만원을 지출하고 있어 생활비 부담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영어와 자격증 취득, 해외연수 등을 포함하면 지출비용은 훨씬 더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문제는 통일에 대해서 절반에 가까운 47.3%가 불필요하다고 답했는데 통일을 경제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52.4%도 통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득은 전쟁가능성 감소(36%), 신성장동력 확보(34.7%)로 응답해 경제적 요인이 많이 작용했다.

반면 정치성향은 보수(16.5%), 중도(19.7%), 진보(16.2%), 사안마다 다름(27.1%), 잘 모르겠다(20.5%)로 나타나 이념적인 성향은 뚜렷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그리고 이슈에 따라 보수와 진보를 넘나드는 실용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재욱 기자 jujung19@naver.com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KB533COM 2014-03-07 19:17:24
★_KB533 [dot] C0M
♣_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CA­SI­NO!
♣_ 현지 CASINO를 24시간 실­시­간­생­방­송 신용 100%
♣_ 1 : 1 입­금­계­좌로 안전성 별6개!
♣_ 바­카­라,블­랙­잭,식­보,룰­렛 각종 카­드­게­임
♣_ 간단한 가입 철차(주민No 인증No)
♣_ 하루에 3000만­원 이상 고­액 출­금­자들 많습니다.
*[ KB533 [dot] C0M 꼭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