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세이브엔케이(Save North Korea)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통일 대비 언론계 전문가 포럼이 10월 2일 오후 3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에서는 남북한 출신 언론인 및 작가들이 모여 북한의 언론인 양성 과정과 현황 및 통일에 대비한 한국 언론계의 역할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1부 주제발표에서는 이광백 남북언론연구회 회장이 북한 언론계의 현황 및 대북방송의 역할에 대해 발제한다. 이 대표는 현재 ‘자유조선방송’의 대표로도 재직 중이다. 이어 탈북민 최진이씨가 북한의 언론인 및 작가 양성과정에 대해 언급한다. 최 작가는 북한 거주 시절 ‘북한작가동맹’ 소속 시인이었으며, 현재 잡지 ‘임진강’의 편집인으로 있다.
또한 이준희 인터넷기자협회 수석부회장이 ‘남북한 언론교류협력을 통해 본 문제점과 과제’를 주제로 다음 발제에 나선다. 6.15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집행위원을 지낸 이 부회장은 남북 언론교류 관련 경험이 풍부하며, ‘시민의 신문’ 정치경제팀장을 거쳐 현재 ‘우리아이뉴스’의 편집국장으로 있다.
마지막으로 선상신 언론재단 경영본부장이 ‘통일에 대비한 언론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선 본부장은 BBS 불교방송 보도국장과 해설위원을 거쳐 현재 언론재단 상임이사와 대구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다.
2부에서는 정진석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의 사회로 남북한 전문가 패널 간 지정토론과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정 명예교수는 KBS 방송조사실 연구원과 기자협회 편집실장, 관훈클럽 사무국장 등을 지낸 바 있다.
이날 포럼은 언론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학생도 방청이 가능하다. 또한 주최 측은 포럼 후속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보다 깊이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주년 기자 anubis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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