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합 추구하는 野5당 그들은 누구인가?
야합 추구하는 野5당 그들은 누구인가?
  • 한정석 편집위원
  • 승인 2011.11.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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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민주노동당 (6석)
민주노총을 기반으로 하며 사회민주주의를 표면적으로 당의 이념으로 설정하고 있다. 국민승리21이 전신이며 2000년 1월 30일 창당했다. 2000년에는 원내 진출에 실패했으나 2004년 총선에서 지역구 2석, 비례대표 8석(정당득표율 13.1%)을 획득해 좌파정당 최초의 원내 진출을 달성했다. 2008년 이전까지 당내 세력은 크게 언론에서 자주파로 불리는 민족해방(NL) 계열과 평등파로 불리는 민중민주(PD) 계열로 양분돼 있었으며 NL의 종북성향을 계기로 심상정, 노회찬 등 PD계열이 분당돼 진보신당을 창당했다.

2. 진보신당 (의석 없음)
민주노동당에서 마르크스 이념의 민중주의 성향을 가진 당원들이 민노당의 종북주의를 비판하며 탈당해 만든 좌파 정당이며 정식 명칭은 진보신당연대회의(進步新黨 連帶會議)이다. 2008년 3월 16일 창당됐으며 노회찬과 심상정 등이 공동 대표를 맡았다. 2009년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울산 북구의 조승수 후보가 민주노동당과의 후보 단일화를 통해 진보진영 단일후보로 당선되면서 원내 정당이 됐다. 2010년 지방 선거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노회찬에 이어 조승수 의원이 대표를 맡았으나 2011년 '진보대통합'의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탈당해 2011년 11월 현재 김은주 부대표가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분당 후 민노당과 노선투쟁에 대해 분명치 않은 태도를 보임으로써 세력 확대에는 한계가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3. 국민참여당(의석 없음)
참여정부 시절의 인사들과 구 열린우리당 인사들이 주축이 돼 2010년 창당했다. 본래 2008년 말부터 창당이 준비됐으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천호선, 임찬규, 이병완 등 참여정부 당시 청와대 인사들 및 문태룡, 권태홍 등 참여정치실천연대 출신 인사들이 주축이 돼 '친노신당'이란 표현이 쓰이기도 한다. 유시민 전 의원이 대표로 있으며 2011년 8월 현재 당원 수는 4만9,115명이다.

4.창조한국당 (2석)
2007년 10월 30일 창당했다. 2007년 대통령 선거에 출마했던 문국현의 지지 기반이었다. 창당 초 열린우리당 소속이었던 김영춘, 정범구와 이용경 전 KT 사장, 이정자 녹색구매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참여했으나 이후 이들 대부분이 문국현의 CEO식 리더십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결별을 선언하면서 문국현 1인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문국현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후 2010년 5월 16일 임시전국대의원대회를 통해 공성경이 대표최고위원에 선출됐다.

5.민주당(87석)
2008년 2월 17일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이 합당해 통합민주당이라는 당명으로 창당했고 2008년 7월 6일 지금의 당명으로 개정했다. 2010년 10월 3일 강령을 개정하면서 "민주.자유.복지.평화.환경을 당의 기본가치로 삼아 중산층과 서민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는 진정한 '중산층.서민'의 정당"임을 선언했으나 지난 2010년 7.28 광주재보궐 선거 이후 당 강령에서 15년 만에 ‘중도 개혁’이라는 표현을 폐기하고 좌클릭을 선언했다. (한정석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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