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1년 새해 광고 시장 여전히 건재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21년 새해 광고 시장 여전히 건재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1.01.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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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김기만)가 2021년 1월의 광고경기를 전망하는 광고경기전망지수(KAI ; Korea Advertising Index)를 발표했다.

1월 KAI는 99.3로 약보합세를 전망한다. 전년 12월과는 달리 온라인·모바일이 일방적 강세를 보이지는 않는 가운데, 지상파TV와 라디오 등 모든 매체가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급격하게 재확산되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광고비 집행 감소가 나타나지 않으며 전반적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12월 동향지수는 106.4로 11월(109.6) 대비 3.2p 하락했으나, 동향지수가 전망지수를 상회하는 양상은 올해 5월 이후 계속되고 있어 예정 대비 해당월의 광고비 집행에 변동이 많았음을 보여준다.

업종별로는 신년맞이 광고 등의 계절 요인이 있는 ‘의료용품 및 장비, 의료서비스’ 업종과 예산 증액을 고려하는 ‘통신’ 업종, 신제품 출시를 앞둔 ‘미용용품 및 미용서비스’ 업종 등의 강세가 전망된다. 코로나19 등으로 예정된 사업이 취소되거나 예산 감축이 예상되는 ‘비영리단체 및 공공기관’ 업종과 마케팅 이슈가 줄어든 ‘운송장비’ 업종, ‘주류 및 담배’ 업종 등은 약세가 전망된다.

통계청 국가승인통계인 광고경기전망지수(KAI)는 매월 국내 450여개 광고주에게 다음달 광고지출 증감여부를 물어 응답값을 지수화한 자료다. 해당업종 광고주 중 광고지출이 늘어날 것이라 응답한 사업체가 많으면 100을 넘고, 반대면 100 미만이 된다. 또한 종합 KAI는 매체 구분 없이 총광고비 증감 여부를 별도로 조사한 값이다.

본 조사자료는 방송통신위원회 정부혁신 실행계획에 따라 공공데이터로 제공되어, 코바코 통계 시스템 및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서 조사보고서 및 결과치를 각각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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