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3일까지 해돋이 상품을 비롯한 모든 기차여행상품 중지된다
내년 1월 3일까지 해돋이 상품을 비롯한 모든 기차여행상품 중지된다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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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코레일)가 정부의 연말연시 방역 수칙 강화, 관광명소 폐쇄 등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24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기차여행상품 운영을 모두 중지하는 등 특별 대책을 마련했다.

해돋이 상품을 비롯한 모든 기차여행상품 운영을 중지한다. 바다열차, 서해금빛열차, 동해산타열차 등 관광열차도 운행하지 않는다. 이미 예약한 기차여행 상품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조치한다.

아울러 열차당 1회 구입할 수 있는 승차권 매수도 기존 9매에서 4매로 제한한다.

‘내일로 2.0’이나 단체승차권 발매도 제한되고, 정동진역·화본역 등 방문기념 입장권도 판매하지 않는다.

또한,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정동진역은 새해(12/31~1/1) 일출관람을 전면 금지해, 열차 이용객 외에는 역에 출입할 수 없다.

정동진역 내 일출전망대 폐쇄에 따라 사전 승차권 예매고객에게는 여행일정 조정 및 반환안내 문자 발송 예정이며, 정동진역 하차 승객은 도착 즉시 직원의 안내에 따라 역사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인 만큼 철도 이용객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철도는 정부와 방역당국의 열차 승차권 50% 이내 예매제한 권고를 선제적으로 수용해 지난 8일부터 창측좌석만 발매하는 등 열차 내 거리두기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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