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자유 지킴이’ 미디어연대 4월 19일 출범1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언론자유 지킴이’ 미디어연대 4월 19일 출범1주년 기념 토론회 개최
  • 미래한국 편집부
  • 승인 2019.04.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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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의 실현과 표현의 자유 보장’을 주제로…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 정규재 펜앤드마이크TV 대표, 이인호 전 KBS 이사장 등 참여

“「위협받는 표현의 자유」 주제 토론회”

“「자유언론·공정사회 선언」 기념식”

“「미디어연대 1년 정책자료·활동모음집」 발간”

“미디어연대, 왜곡 언론 대응 및 언론인 연대 확대 계획”

언론연대활동단체인 미디어연대(공동대표 이석우 조맹기 황우섭)이 오는 4·19일 출범 1주년을 맞아 ‘위협받는 표현의 자유’를 주제로 한 기념 정책토론회와 ‘자유언론, 공정사회 선언’ 기념식을 개최한다.

이날 기념 토론회는 바른사회시민회의와의 공동주최로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의 ‘민주주의의 실현과 표현의 자유 보장’을 주제로 한 기조발제에 이어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전 KBS 이사장)와 정규재 펜앤드마이크TV 대표가 토론자로 참여해 종합토론을 갖는 순서로 진행된다. 사회는 김원태 전남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5·18 관련 발언 처벌법안 발의 등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표현의 자유 억압사태와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과 ‘태블릿 PC 사건’등 민주주의 파괴와 민주적 여론 형성 왜곡 사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토론을 가진 뒤, 헌법상 보장돼 있는 민주주의 실현의 필수요소인 ‘언론의 자유’와 인간 기본권으로서의 ‘표현의 자유’를 정당하게 행사하고 신장시키는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펜앤드마이크TV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기념토론회를 생중계한다.

이어 오후에 개최되는 1주년 기념식에서는 언론계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자유언론·공정사회 선언문’을 낭독하고, 활동 1년을 총정리해 발간한 ‘미디어연대 1년 정책토론회·활동모음집’ 책자 소개를 한다.

‘자유언론·공정사회를 위하여’란 제목의 출범 1주년 선언문에서는 국가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지키기 위한 언론 문제의 조사, 연구, 비판, 대안 제시 계획에 관해 밝힐 예정이다.

‘미디어연대 1년 정책자료집’은 언론 자유 현안과 관련된 10회의 정책토론회, 13회의 성명 및 논평, KBS 공산당 찬양 프로그램에 대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신청 등의 자료 전문을 수록하고 있다.

미디어연대는 출범 1주년과 정책자료집 발간을 계기로 왜곡된 여론 형성에 대한 사회 고발 및 시정, 자유언론의 확립 및 신장, 정책대안 제시 등의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언론인 및 언론기관 등과의 연대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연대 출범 1주년 선언문]

자유언론 ․ 공정사회를 위하여

<미디어연대>는 4월 20일로 출범 1주년을 맞습니다. 고(高)경력 미디어인, 미디어 연구자, 유튜버들이 주축이 된 본 연대는 지난 1년간 미디어분야 현업에서 다루기 힘든 이슈를 제기하고, 모니터를 실시하고, 토론회를 개최하고,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깜깜한 현실에서 나름대로 앞으로 갈 방향을 제시해왔습니다. 그 중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정국과 5·9 대선에서 일어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을 2회에 걸쳐 토론회를 개최함으로써, 사회의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을 회고하면 창립 토론회에서 정체성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처음 설정한 문제는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을 우려한다」라는 과제였습니다. 당시 발제에 나선 정경희 영산대 교수는 “대한민국은 1948년 유엔이 인정한 유일 합법정부가 맞다.”고 지적했습니다. 2017년 시작한 좌파정권에 쐐기를 박은 것입니다.

정 교수가 지적한 것은 “유엔 총회 결의 제195호 2항에서 명시한 ‘그리고 이것은 한반도에서 유일한 그런(합법) 정부임을 선언한다(and that this is the only such Government in Korea)’고 돼 있다.”라는 논리였습니다.

유엔은 1948년 세계인권선언을 바탕으로 기본권 존중에 집중했습니다. 생명, 자유, 재산 등 인권에 충실한 세계 공동체 유지, 발전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정통성과는 달리 움직였습니다. 문재인 정권은 계속 사회주의 경향을 노출시키고 있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 국민연금 사회주의 광풍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구성되면서 청와대가 국민연금 사회주의화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을 배제한 채, 자기 정파성, 즉 좌파 색깔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권의 좌경화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습니다. 경제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교, 국방, 경제 등 사회 전 영역에 사회주의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하는 공영방송은 그 과정에서 품격이 말이 아닙니다. 심지어 KBS는 온탕과 냉탕, 그리고 천당과 지옥을 오가면서 곡예를 하고 있는 듯 합니다.

김제동을 불러 ‘김정은 찬양’ 방송, 가수 정준영을 불러 <1박 2일>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습니다.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를 불러 “이승만 대통령을 미국의 ‘괴뢰’라고 지칭하며,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라는 주장까지 그대로 방송으로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 외 수 많은 언론인들은 ‘사회의 목탁’, ‘권력의 감시자’라는 언론의 본질적 역할을 내팽개친 채 권력에 기생하는 패거리로 전락해 거짓과 왜곡의 나팔수 노릇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관훈클럽이 최초 발행한 《회지》 1호(1957. 8. 22.) 권두언에 “신문인은 그의 직업 사명에 투철하면서 모든 진실을 두려움 없이 보고, 비판하고 공정과 정확에 철저한 신조에 살아야 할 것이며...”라고 하였습니다. 그 의미는 지금 우리의 당면과제입니다.

언론 문제에 대해 조사, 연구, 비판, 대안제시를 계속하겠습니다. 언론 단체, 바른사회시민회의 등 사회 제 단체와 연대할 것입니다. 더불어 <미디어연대>는 계속적으로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불순한 세력에 맞서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굳게 지키는 것을 최우선의 중점 목표로 지향합니다.

미디어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깊이 인식하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미디어 생태계를 위해 국민으로서 책임감 있게 감시자의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좋은 가치는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습니다. 언론계가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언론계가 품격에 맞게 그 내용을 일관성⦁연속성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미디어연대〉는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본 연대는 자유언론과 공정언론을 통해 공정사회를 이룩하는데 앞장을 서겠습니다.

2019년 4월 19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조맹기, 이석우, 황우섭

좌로부터 황우섭, 조맹기, 이석우 공동대표
좌로부터 황우섭, 조맹기, 이석우 공동대표

[발간사 : 미디어연대 1년 정책토론·활동모음집]

자유언론, 헌법가치 수호, 공정사회 실현의 동력으로

참 어두웠습니다.

2017년 탄핵 정국 이후 나라는 진실의 혼돈 상태에 깊고 넓게 빠져 들었습니다.

여론 조작과 진실 왜곡이 산을 이루고, 언론이라 자임하는 수많은 매체들이 권력의 나팔수가 되어, 또는 사실 확인이나 여과 없는 보도로 경마식 허위·과장 기사를 쏟아 냈습니다.

많은 국민들은 거짓을 진실로 알았고, 또 다른 많은 국민들은 의구심으로 참담함에 빠졌습니다.

권력 쟁취와 유지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권의 진실 왜곡은 나라의 정체성 부정까지 서슴치 않았고, 국가안보와 경제, 민생은 위기와 도탄으로 치닫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이란 허울을 쓴 무수한 매체들이 정권의 홍위병으로 자임하거나 또는 권력에 의해 앞장 세워졌습니다.

언론의 위기이고 이는 곧 나라의 위기입니다.

1년전 이렇게 짙은 암흑과 압제 속이었지만 분연히 일어났습니다.

언론인으로서, 방송인으로서, 학자로서 일어나야 했습니다,

소명 의식을 같이 하는 분들과 미디어연대를 결성하고, 첫 사명으로 대한민국의 정통성 부정을 우려하고 국제사회의 공인된 진실을 알리는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이어서 천문학적 (댓글)여론조작으로 거짓의 거대한 산을 만든 드루킹 일당의 조작 수법을 밝혀 내고 특검 연장을 촉구한 토론회 등 열 차례 토론회를 가졌고,

공산당 찬양 방송을 버젓이 내보낸 공영방송 KBS 프로그램을 모니터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민원신청으로 국민에게 심각성을 알렸습니다.

1년 동안 10회의 토론회를 자유언론 지향 유튜브방송들과 연대해 방송중계를 했고, 13회의 성명과 논평, 20회의 보도자료를 내 국민들에게 진실을 알리는 노력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거대한 거짓의 산을 볼 때 시작에 불과하지만, 1년의 노력을 자료집으로 발간해서 더 큰 동력으로 삼고자 합니다.

중진 학자, 중견 언론인, 각계 전문가들의 시대 진단과 진실 규명, 국가사회의 나아갈 방향이 담긴 귀중한 자료입니다.

많은 분들에게 시대의 진실과 정의를 알리는 것이 우선이고, 이를 토대로 구체적인 정책 도출이 나오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미디어연대는 이제 정책자료 작업과 제안 및 입안에도 적극 임할 각오입니다.

세계사적으로 확립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헌법 가치 수호를 기본으로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통한 진실 추구로 정의와 번영의 국가사회 실현에 밑거름이 되고자 합니다.

미디어연대의 발족과 활동, 그리고 활동 1년 정책자료집 발간에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신 바른사회시민회의의 박인환 교수님을 비롯한 공동대표님들과 전삼현 사무총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른 언론의 정립에 힘써 달라는 격려를 보내 주신 정홍원 전 국무총리님께도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꺼이 토론에 참여해 주신 학계와 관련 전문가 분들,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신 신문방송인들, 연대에 힘을 보태주신 자유언론 유튜브방송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1년 정책자료·활동모음집 발간을 계기로 자유언론, 헌법가치 수호, 공정사회 실현의 소명의식을 더욱 높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4월 19일

미디어연대 공동대표 조맹기, 이석우, 황우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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