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 여성응원단의 집단광기를 풍자·재연한 미국 ABC의 토크쇼 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며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13일에 게시된 이 영상은 미국 ABC방송의 토크쇼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진행자의 코믹한 지휘 하에 토크쇼 참가자들이 일사불란한 북한 응원단의 광적인 응원 장면을 재연하는 내용이다.
응원단 재연에 앞서 진행자는 “김정은이 자국 북한팀을 응원하기 위해서 200여명의 응원단을 남한으로 보냈는데 정작 그 응원단은 무엇을 응원해야 할지 모르는 것 같다”면서 “북한(남북단일팀)이 하키경기에서 스위스에게 8대 0으로 졌는데도 북한 응원단은 정빙기(얼음판 고르는 기계)를 응원하는 것 같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 재치 있는 남성 진행자는 계속해서 “응원단은 마치 목숨이 달린 것처럼 응원했는데 왜냐면 진짜 목숨이 달렸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응원이 대단히 재미있고 쉬웠다는 것은 인정한다”고 당시 상황을 재미있게 설명했다.
마치도 로봇군단 같이 일사불란하게 손뼉을 치며 소란스럽게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의 응원 장면을 잠깐 시청한 진행자가 “재미있어 보이는데 우리도 한번 해봐야 한다”면서 “우리도 여기 스튜디오 안에서 할 수 있는지 한번 보자”고 말하자 관중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진행자는 “북한응원단 응원 장면의 첫 부분을 보여드릴 테니 잘 보시고 기억해 두라”고 한 뒤 응원영상속의 북한어투와 음절을 서툴게 잠깐 따라 해본 후 “자 이젠 해봅시다”라며 관객들에게 응원영상 재연을 지휘했다.
토크쇼 관중들이 사뭇 진지해진 진행자의 지휘에 따라 북한 응원단이 하는 그대로 손뼉을 치고, 몸을 좌우상하로 흔들며 즐겁게 상황 극을 재연하자 진행자는 “아주 잘 한다”면서 관중들을 칭찬하기도 했다.
무대 연주자들까지 동참한 북한응원단 재연은 몇 분 동안 여러 치례 반복되면서 실제 북한응원단의 살벌한 응원열기와 근사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이에 진행자는 “자신이 마치도 독재자가 된 기분”이라며 카메라를 향해 김정은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진행자가 “어이 김정은, 네가 우리 쪽으로 미사일을 쏘기 전에 이 장면을 기억해줬으며 좋겠어. 우리는 LA쪽에 있으니까 좀 봐줘”라고 하자 관중들의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진짜 ×팔란다”, “다른 나라나 민족이었으면 배꼽잡고 웃으며 엄청 비웃었을 턴데 같은 민족이라고 너무 창피하다”, “조롱을 찰지게 하네 욕먹어도 싸다 북괴들”, “나라망신 진짜 ×됐다. 전 세계가 우리나라 뭐라고 생각하겠나”, “정은이 기쁨조 응원단, 세계의 웃음거리 조롱대상이다”, “얼굴 못 들겠다. 국제적 망신이다”,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 요즘에 얼굴을 들 수가 없다”, “북한응원단 너무 유치하고 민망스럽다”, “이상한 사이비 종교집단이 하는 짓이랑 진짜 비슷하네요” “오직 북한만 저런 괴기한 짓을 할 수 있다”, “국제적인 놀림감, 정말 부끄럽다”, “세계인의 조롱거리 이 정부만 모른는가보다”, “당의 눈치 보며 충성만해야 하는, 인권은 아예 없는 북한, 그런 곳이 좋다고 혼자 일어나서 박수치는 문재인, 한심하고 개탄스럽다” 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보여준 북한응원단의 살벌한 ‘응원쇼’는 북한정권의 본 의도와는 다르게 전 세계에 전체주의 북한사회에 대한 혐오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았고 남한은 북한과 함께 ‘국제적 왕따’를 자처한 꼴이 되어버렸다.
북한 응원단은 얼마 전에 난데없이 남성얼굴의 가면을 들고 응원하거나 경기장 안에서 인공기를 들고 경기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조국통일‘구호를 목 터지게 부르짖는 등 일반상식으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집단광기를 계속해서 연출해 관람객들의 조소와 혐오를 자아냈다.
우리 국민들 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이 혐오하는 북한정권의 ‘이상한 짓’에 유독 문재인 정권만이 기립박수를 보내고 있는 동안 인공기를 흔드는 북한 응원단의 살벌한 괴성이 평창올림픽 경기장을 집어삼켜 버렸다.
이제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 완전히 분리된 채 거대한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거듭난 북한독재정권과 한 로켓을 타고 ‘우리민족끼리’ ‘연방제 통일’이라는 삭막한 외계행성으로 이주 중에 있다.
영상출처 : https://www.youtube.com/watch?v=AeSkG0rrj_U&feature=youtu.be&app=desktop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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