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문화방송MBC는 7일 언론노조와 미디어오늘, 한겨레신문 등 친 언론노조 매체들이 각종 허위비방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있다며 공식 대응할 뜻을 밝혔다.
MBC는 연봉 1억이 넘는 신사업개발센터 부서 직원들에게 스케이트장 청소, 주차장 관리 등을 시켰다는 언론노조 측 주장이 허위라며 조목조목 반박했다.
또한 언론노조가 최소 인력은커녕 인수인계도 하지 않고 파업에 참여해 방송 광고가 불발됐다면서 수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겨레신문, 미디어오늘 등 친 언론노조 매체들이 “파업 때마다 등장하는 '지라시' 매체와 언론노조의 비열한 야합”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 이하 MBC보도자료 전문 -
MBC가 연봉 1억 원이 넘는 직원들에게 스케이트장 청소를 시켰다고요?
MBC가 신사업개발센터의 부서 직원들에게 스케이트장 눈을 쓸도록 청소를 시키고, 주차장 관리 업무를 시켰다는 얼토당토않은 허위 주장들이 난무하고 있다.
신사업개발센터에 발령 받아 근무하는 직원들 대부분의 연봉이 1억 원을 넘는다. 어떤 회사가 직원에게 연봉 1억 원을 넘게 주면서 눈 쓰는 일과 주차 관리 업무를 시키겠는가? 물론 청소나 주차장 관리 업무 등 근로의 의미 역시 다른 근로와 똑같이 중요하다. 그렇다고 해서 시키지도 않은 일을 시킨 것처럼 왜곡 날조해서는 안된다.
MBC 상암동 문화광장의 스케이트장 활용 사업은 2014년도 신사업개발센터가 제안한 사업 아이디어였다. 겨울철에 넓은 문화광장을 썰렁하게 두기보다는 두 달 정도 스케이트장으로 조성해 시청자와 소통하는 놀이 공간 명소로 만들자는 것이었다.
신사업개발센터 부서원들은 스케이트장 활용 계획과 협찬, 홍보 계획을 세우고 외주업체를 찾아 계약을 맺은 뒤, 관리 감독 업무를 맡았다. 시설 설치, 안전 운영과 청소, 티켓 판매는 모두 외주업체에 위탁했다. 사업비 지출 내역을 보면 금방 알 수 있는 일이다.
영화 <공범자들>에서 이우환 차장이 스케이트장에서 넉가래를 들고 있는 사진은 무엇일까? 이우환 차장이 정말 회사가 청소를 하라고 시켜서 넉가래로 눈을 쓸고 있었을까? 왜 갑자기 넉가래를 들었는지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잘 드러난다.
이우환 차장은 <미디어오늘> 8월 23일자 인터뷰에서 “처음에 최승호 선배가 찍으러 온다고 했을 때 내 PD 인생이 ‘스케이트장 관리인’으로만 기억될까 봐 반대했다. … 최 선배가 ‘그런 현장에 있는 모습을 찍을 수 있는 건 너뿐’이라며 강행했다. 멀리서 찍더라.”고 동기를 밝히고 있다.
MBC가 연봉 1억 원이 넘는 직원들에게 주차장 관리 업무도 시켰다는 주장도 난무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주차장 임대 사업도 신사업개발센터가 비어 있는 여의도 MBC 사옥의 주차장을 활용해 수익 사업을 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좋은 사업 제안으로 채택됐고, 2015년 1월부터 주차장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위탁해 올해에만 연간 3억 원의 수익을 내고 있는 사업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업은 이우환 차장이 낸 제안에서 출발했다.
여의도 사옥 주차장 임대 사업에서 신사업개발센터 부서원이 하는 일은 매년 계약을 갱신하고, 매달 수입금이 입금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 그 누구도 여의도 사옥 주차장에 나가 볼 이유도 없고, 나가지도 않는데 무슨 주차장 관리 업무를 했다는 것일까?
언론노조 MBC본부 파업에 어처구니없이 날린 광고만 수억 원
파업 첫날 MBC 제작진이 애써 만든 프로그램에 방송 의뢰가 들어온 광고가 불방 됐다. 4일 오후부터 5일 오후까지 광고 불방에 따른 피해만 해도 수억 원이 넘는다.
이유는 광고 데이터를 변환한 뒤 프로그램에 의뢰된 광고 순서에 맞게 편집해 주조로 송출하는 TV송출부 방송준비실이 마비됐기 때문이다. MBC 창사 이래 단 한 차례도 없었던,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이번 파업에서 벌어졌다.
언론노조MBC본부가 최소한의 필수 요원을 남겨 달라는 회사의 간곡한 호소를 무자비하게 외면한 결과다. 나아가 언론노조의 지침이 무엇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이번 파업 참가자들은 최소한의 업무 인수인계조차도 하지 않았다. 광고 변환 송출 시스템인 '클립 뱅크' 의 매뉴얼도 찾아볼 수 없었다.
아무리 정치권력의 방송 장악에 화답해 노영방송을 재건하겠다는 목표를 조속히 달성하고 싶다고 해도 이것은 아니다. 아직도 광고는 MBC 매출의 절반을 넘는 수익이고, 수익은 파업이 그 어떤 형태로 끝난 뒤라 해도 우리의 소중한 일터 MBC의 기반이다.
회사가 망가지든 말든 아랑곳 하지 않지 않는 것이 누구인가? 언론노조MBC본부 아닌가? 더 이상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가 교각살우의 잘못을 범하지 말기 바란다. 방송과 회사 유지를 위한 필수 요원은 조속히 복귀시켜주기 바란다.
파업 때마다 등장하는 '지라시' 매체와 언론노조의 비열한 야합
이른바 ‘지라시’급의 친 노조 매체가 왜곡 날조한 가짜 뉴스를 쓰면, 언론노조 MBC본부가 기정사실로 둔갑시키고, 또 둔갑된 날조 사실을 ‘지라시’급의 친 매체가 받아쓰는 비열한 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는 평시에는 물론이고 파업 때면 더욱 극성을 부리는 방식이다.
9월 4일 한겨레 김효실 기자는 <김장겸, 안철수에 “MBC가 도울 일 없나?” 접촉 시도>라는 허위 날조 기사를 올렸다. 본인이 작성한 기사 내용 중에 이미 [안 대표 쪽 관계자는 “김장겸 사장으로부터 어떤 접촉도 없었다.”고 부인했다.]라고 써놓고도 말이다.
물론 기사의 출처는 익명이다. ‘국민의당 핵심 관계자’란다. 익명을 빌려 소설을 작성한 명백한 가짜 기사다. 증권가에 떠도는 ‘지라시’도 이렇게 완전한 엉터리는 안 쓴다.
여당 김성수 의원도 같은 날인 4일 ‘카더라’ 뉴스에 가세했다. 김 의원은 라디오매체 cpbc에 출연해 “김장겸 사장이 자유한국당 관계자를 만나 내가 무너지면 자유한국당도 무너진다. … 나를 지켜야 한다. 라는 이야기가 들린다.”라고 주장했다. 공당의 의원도 ‘카더라’를 서슴지 않은 것이다.
이에 앞서 언론노조가 대주주인 미디어오늘의 김도연 기자 역시 8월25일 <김장겸 MBC 사장, TV 조선 출연거부 당해>라는 허위 날조 기사를 올렸다. 전혀 그런 사실이 없는데도 말이다. TV조선도 사실무근이라며 기사 삭제를 요구했는데도, 삭제는커녕 여전히 창작 소설의 가짜 뉴스는 버젓이 돌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언론노조 MBC본부는 9월 6일 총파업특보 4호에서 이를 기정사실로 둔갑시켰다. ‘지라시’급 친노조 매체의 가짜뉴스와 언론노조를 지원하는 여당 의원의 ‘카더라’를 인용해 김장겸 사장이 마치 정치권에 구명 운동을 하고 다니는 것처럼 왜곡 날조 비방했다.
아마 가짜뉴스와 ‘카더라’를 기정사실로 만든 언론노조MBC본부의 총파업특보는 다시 친노조 매체가 사실로 확정 인용하면서 왜곡 비방 날조 할 것이다. 이러한 왜곡 날조 비방의 사슬을 끊기 위해 ‘지라시’급 매체 기자와 언론노조MBC본부에 대해 형사, 민사의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2012년 파업 때 횡행했던 비열한 인신공격이 다시 시작됐다
파업 때마다 사장, 경영진, 보직 간부, 파업 불참자에 대해 무자비하게 인신공격, 인격 침해를 해온 언론노조MBC본부다. 지난 2012년 파업이 길어지자 언론노조MBC본부가 온갖 의혹과 소문을 양산했던 것을 우리는 아직 잘 기억하고 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아예 초반부터 인신공격이 시작되고 있다. 노조의 ‘총파업 특보’ 4호를 보면 사장이 무능하다고 주장하고 일도 하지 않았다는 식으로 뒤집어씌우고 있다. 사장이 무능하다는 근거로 20년 동안 뉴스데스크 리포트 수가 540개이고 다른 기자들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과연 이런 주장의 근거로 삼은 자료가 내근이나 외근과 같은 근무 형태나 근무 부서 등 변수 들을 다 따져서 조사했는지 의문이다. 또 비교 대상으로 삼은 기자들의 자료는 외근 기간에 한정해서 산출한 것만을 기준으로 하는 교묘한 방법을 사용했다.
아마 파업 기간이 좀 더 지나면 언론노조MBC본부가 김장겸 사장 가족관계는 물론이고 성장과정까지 파헤치고 들춰내 날조하는 치졸하고 비열한 인신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영진을 돌아가면서 난도질 해 댈 것이다. 또 보직간부, 파업에 참여하지 않고 본부별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직원들을 부역자로 낙인찍어 5적이니 10적이라고 주장하면서 인신공격, 비방 매도할 것이 눈에 보이듯 선하다.
2012년 파업 이후에도 회사를 노영방송으로 만들기 위해 또 다시 파업에 돌입한 언론노조MBC본부에 묻는다. 인신공격과 비방, 음해와 남에게 모욕을 주는 치졸한 작태가 정말 ‘공정방송’을 외치는 언론노조MBC본부의 모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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