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KBS 감사에 착수
감사원, KBS 감사에 착수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2.08.1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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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KBS 노동조합 등 김의철 사장 및 이사회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국민감사 청구

감사원이 KBS 감사에 착수했다.

KBS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감사원 관계자는 8월 19일, 22일, 26일 KBS를 방문한다. 이는 예비조사 단계로 KBS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직접 질의한다.

예비조사 마지막 단계로 이후 감사위원회 거쳐 본 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BS노동조합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6월 김의철 KBS 사장과 이사회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감사를 요구했다.

KBS노조 등은 6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한국방송공사(KBS)의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감사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KBS 이사회의 김의철 사장 임명제청 과정 중 내부규칙 위반 및 직권남용 등 8가지 항목에 대한 감사를 촉구했다.

KBS 노조는 “KBS 사장 선임과정에서 KBS 이사회가 내부 규칙을 위반해 임명 제청을 강행한 것은 절차상 심각한 하자가 있고, KBS 이사 중 일부가 특정 후보자를 미리 점찍어 두고 그를 사장으로 만들기 위해 직권을 남용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와 관련한 사항을 감사해 철저히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BS노동조합 등은 국민감사를 청구한 이유로 ▲ KBS이사회가 김의철 사장 임명제청 과정에서 내부규칙 위반 및 직권남용 ▲ KBS이사회가 김의철 사장 임명과정에서 김의철 사장의 허위기재에 대해 검증을 제대로 하지 않은 직무유기 ▲ KBS이사회가 몬스터유니온 400억원 증자강행, 배임혐의 ▲ KBS 계열사 자체 감사기능 미비, 전면 회계감사 요청 ▲ 김의철 사장이 특정기자 2인을 부당하게 특별채용 ▲ 김의철 사장 및 이사회가 방송용 신사옥 신축계획 무단 중단해 재산상 피해발생 및 공금 무단유용 혐의 ▲ 진실과미래위원회 단장 복진선 히말라야 한 달 여행 시 병가처리 여부 및 사후 조작 등 은폐의혹 ▲ 대선 직후 증거인멸 목적으로 문서폐기를 조직적으로 주도한 의혹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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