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훈·박용진·김세연의 미래대담집 『리셋 대한민국』 출간…진보와 보수가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우석훈·박용진·김세연의 미래대담집 『리셋 대한민국』 출간…진보와 보수가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1.03.0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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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젊은 정치인들이 모여 코로나 사태 이후 악화되는 우리 사회 곳곳에 산적한 문제들을 놓고 머리를 모았다.

국민의힘 김세연 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88만원 세대』의 저자이자 경제학자인 우석훈 박사와 함께 새로운 정책적 전환점을 모색하기 위해 다각적 대담을 나눈 모음집 『리셋 대한민국』 (오픈하우스/우석훈, 박용진, 김세연 저/공희준 편)이 그것.

이 세 명의 색다른 조합이 만들어 낸 심도 있는 대담집은 세상을 한발 더 전진시키기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

개혁보수를 표방하는 김세연 전 의원은 자신의 정체성으로 꼽아 온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에 입각하여 기존의 문제를 풀어보자고 제안했다.

우석훈 박사는 사회자를 겸해 전방위적인 대담 주제를 제시하며 경제학자로서의 미래지향적 견해를 쏟아놓았다.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한다’는 평소 소신을 펴온 박용진 의원은 ‘공(功)은 공대로, 과(過)는 과대로’ 현안을 바라보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해결책을 제시했다.

공동체 미래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1장에서는 청년세대의 지체 현상과 세대 전환의 필요성을 화두로 대담의 포문을 열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자리 잡은 저출생과 고령화 추세, 인구 감소, 청년 일자리 창출, 연금 개혁, 최저임금과 비정규직 등에 대해 말한다.

2장에서는 온 국민의 관심이 모아진 부동산 정책에 대해 토론하면서 강남 집값이 잡히지 않는 이유, 아파트 분양제도의 허점, 대안으로 떠오른 소셜 믹스, 양도소득세 인하, 핀셋 규제 등을 다룬다.

3장에서는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 확대되면서 드러난 학교 붕괴의 위험과 대학의 서열화, 무상의무교육의 시행, 인간과 기계의 결합이 가져올 변화 등 AI 시대에 걸맞은 교육과 신기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4장에서는 환경 이슈가 촉발한 개념기업과 개념소비, 급부상한 수소 경제, 탈원전, 도시 농업, 지방 균형 발전과 통일에 대해, 5장에서는 긱 이코노미 현상, 바람직한 노조의 역할, 기업 비리, 동일노동 동일임금의 원칙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

열띤 논의 속에서 펼쳐진 이들의 대담은 진영 논리를 넘어서 대한민국의 통합과 상생을 이루자는 한목소리로 모아진다.

공동체의 미래를 위해 우리 사회는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준비해야 할까. 저자들은 그 답이 바로 이 책 속에 있다고 자신한다.

이 대담집을 정리한 이는 공희준 다다미디어 메시지 크리에이터. ‘먹고사니즘’, ‘강남좌파’, ‘직업이 00인 사람들’, ‘연쇄담화범’, ‘세계적인 법학자’ 등과 같은 시대의 본질을 꿰뚫는 기지 넘치는 촌철살인의 신조어들을 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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