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물류 인프라·기업 등에 정책금융 확대한다..."세계적 경쟁력 갖춘 K-스마트물류로 도약"
국토교통부, 물류 인프라·기업 등에 정책금융 확대한다..."세계적 경쟁력 갖춘 K-스마트물류로 도약"
  • 박지훈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1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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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첨단시설과 혁신성을 갖춘 물류 인프라·기업 등에 우대대출, 물류펀드 조성, 투자유치 등 정책금융 지원이 크게 확대된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은 12월 17일에 국토발전전시관에서 ‘K-스마트물류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등을 계기로 전세계적으로 물류산업이 스마트 신산업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정부는 선진국에 비해 낙후된 국내 물류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지난 7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그 일환으로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정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양 기관은 스마트 물류체계 구축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지속적인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금융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정부가 인증하는 스마트물류센터에 대해 재정으로 이차보전을 실시하여 시중 금리보다 최대 2%p 낮은 우대대출을 내년 상반기부터 연간 5천억 원 규모로 운용한다.

또한, 국내자본을 기반으로 물류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 출자를 바탕으로 물류 인프라에 3,000억 원, 물류 기업에 500억 원 규모로 투자하는 펀드를 조성한다.

특히, 해당 펀드가 투자하여 조성한 물류시설에 입주하는 중소·중견기업에는 임대료 할인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물류 벤처·스타트업 등 혁신기업 발굴 및 투자유치 지원 등을 위한 투자 설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여타 정책금융기관별 스마트 물류산업 우대상품 운영 등을 위한 금융기반 확충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오늘 협약은 우리 물류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K-스마트물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도 “산업은행은 한국판 뉴딜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여 물류산업을 비롯한 미래 신산업 육성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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