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위인, 아바이 쿠난바예프
카자흐스탄의 위인, 아바이 쿠난바예프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12.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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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알려진 카자흐스탄 위인 아바이 쿠난바예프는 1845년 동카자흐스탄주의 카라우일 마을에서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는 이브라힘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지만, 그의 할머니 제레로부터 "주의 깊은" 그리고 "신중한"이라는 뜻을 가진 '아바이'라는 별칭을 받았다.

아바이는 마드리사(이슬람 학교)에서 아랍어와 페르시아 문학을 공부했다. 소비에트 시대가 도래되기 전 이슬람은 이미 카자흐스탄 전국에 전파되었고 아랍어가 사용되었다. 아바이는 러시아 학교에 재학하며 공공도서관에서 많은 것을 공부하였으며, 러시아의 정치 망명자인 마카엘리스와 돌고폴로프를 알게 되었다. 아랍과 러시아의 역사와 문학에 다한 관심은 쿠난바예프의 문학 작품과 교화에 흔적을 남겼다.

아바이는 개혁자로서 이전에 카자흐 문학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시의 유형을 만들었다. 카자흐 시의 기본 원칙을 지키면서 모국어를 광범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아바이의 시는 카자흐 시의 장르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었다.

아바이는 카자흐 전통음악의 작사가이자 작곡자였다. 아바이는 러시아 고전 문학의 전통을 바탕으로 푸시킨, 레르몬토프 및 크를로브의 여러 작품을 카자흐어로 번역하여 작품의 범위를 넓혔다.

아바이의 작품은 1930년부터 알마티에서 카자흐어와 러시아어로 인쇄되어 출판되었다. 그의 귀중한 유산은 한국어와 중국어를 포함한 전 세계 60개의 언어로 출판되었다.

아바이는 생전 170편의 시를 썼고 56편을 번역했으며, 여러 편의 장시를 만들었다. 카자흐스탄의 거의 모든 도로와 거리에는 카자흐스탄 위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졌다.

카자흐스탄의 14개 기념비 이외에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터키, 이란, 이집트, 헝가리, 중국에 아바이 기념비가 설치되어있다. 런던에는 아바이의 이름을 딴 박물관이 있다. 인도, 우크라이나, 독일 및 기타 여러 국가의 거리 이름이 그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바이는 시 이외에도 음악을 좋아했으며 자신의 시를 기반으로 작곡하여 노래로 만들었다. 대부분은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까지 여러 무대에서 공연되고 있다.

아바이 쿠난바예프는 현대적인 표현으로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이다. 그는 열망의 부재를 인간의 죄악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그는 법적 및 문학적 범위에서 여성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였다.

그는 시를 통해 모든 카자흐스탄 사람들에게 깨달음의 필요성을 알리고 카자흐스탄 여성의 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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