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포스트 코로나, 가치투자의 진화... 워런 버핏 가치투자 1.0 완전 분석
[신간] 포스트 코로나, 가치투자의 진화... 워런 버핏 가치투자 1.0 완전 분석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20.09.12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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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투자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확립하라

저자 장흥국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두 곳의 대기업에서 일했다. 2000년대 초반, 한창 인터넷 열풍이 불 때 퇴사한 후 회사 밖은 자유와 스릴이 있는 지옥이라는 걸 경험하면서 20년째 분투 중이다. 2006년, 워런 버핏에 대한 책을 접하고 주식투자는 도박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은 뒤 투자 공부모임 ‘4investors’의 창립 멤버가 되었다.

훌륭한 동반자들과 함께 가치투자에 대해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직접 투자를 시작해 최근까지 이어 오고 있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 그동안 쌓은 투자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식과 투자가 복리로 늘어날 수 있는 가치투자 2.0을 준비하고 있다.

시장에 뛰어드는 모든 투자자들은 오랜 세월에 걸쳐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워런 버핏을 꿈꾸지만, 워런 버핏이 그런 수익률을 내기 위해 어렸을 때부터 어떤 노력을 했는지는 자세히 모른다. 이미 많은 돈을 벌고 난 후의 워런 버핏만 기억하고 배우고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책이나 언론에서 다루고 있는 워런 버핏도 이미 부자가 된 후의 워런 버핏이다. 투자자라면 배울 수 있는 워런 버핏은 적극적으로 배우고, 배워도 따라 할 수 없는 워런 버핏은 버려서, 새로운 시대에 자신에게 맞는 독창적인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저자는 기업의 가격은 결국 가치에 수렴한다며, 가치는 한 가지 숫자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 일종의 구간으로 형성된다고 말한다. 주식시장은 기업의 가치와 상관없이 매일 가격이 변동하기 때문에 아무리 이성적인 투자자라도 할지라도 시장의 압력에 굴복하기 쉽다.

이때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만의 분명한 투자원칙을 지키는 것이다. 그래야 시장의 변동성과 군중심리에 휩쓸리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유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인류가 살아가는 한 시장은 우상향한다. 과거에도 그래왔고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기업의 ‘가치’와 투기가 아닌 ‘투자’에 대해 명확히 알고,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워 투자의 성공적인 복리기계를 만들어보자.

이 책은 먼저 주식시장과 주식투자에 대해 오해하거나 잘못된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식투자는 책 몇 권만 읽고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단순한 게임이 아니다. 현재의 성공한 워런 버핏을 열심히 따라 한다고 해서 워런 버핏처럼 부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통념을 깨부순다. 그리고 변동하는 시장에서 고요한 마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그다음으로 워런 버핏처럼 주식의 가치와 가격을 비교하기 위해 가치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설명한다. 또한 투자 대가들이 투자 기업을 고르는 방법과 그 방법을 우리나라 시장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간단한 방법을 몇 가지 살펴본다. 더하여 직접 기업을 고르지 않고 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자산 배분 방법들도 살펴보아, 직접 투자의 대안에 대해서도 모색해본다.

끝으로 최근 가치투자의 낮은 수익률에 대해 알아보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치투자의 대표 주자인 워런 버핏의 투자 성과를 분석해본다.

그 후 왜 워런 버핏을 똑같이 따라 하면 안 되는지 다시 복기해보고, 가치투자에서 실제 투자 기업을 고르는 방법과 기업 분석 방법을 국내 기업을 예로 들어 자세히 설명한다. 실제 기업을 분석하는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다른 기업을 분석하고 실전 투자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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