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핵심 쟁점
. 4차 산업혁명은 진짜 혁명이다 vs 한국만 호들갑이다
. 4차 산업혁명은 경제성장률을 높인다 vs 저성장은 계속된다
.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한다 vs 인공지능에 맡기면 불안하다
. 운전자 없는 세상이 온다 vs 완전한 자율주행은 꿈이다
. 사물인터넷이 인공지능을 이끈다 vs 인공지능이 사물인터넷을 이끈다
. 블록체인은 미래의 화폐다 vs 블록체인은 거품이다
. 은행 지점은 없어진다 vs 은행 지점은 여전히 존재한다
. 인공지능이 인간 의사를 대체한다 vs 인공지능은 인간 의사를 도울 뿐이다
. 미래엔 일자리가 사라진다 vs 같은 소리 200년째 듣는다
. 프로그래머가 모든 일을 다 한다 vs 모든 사람이 프로그램을 다룬다
. 일등만 살아남는 세상이 온다 vs 미래에도 다들 먹고 산다
. 미래산업에 집중해야 한다 vs 모든 산업이 미래산업이다
머지않아 자율주행 자동차가 나올 거라고 한다. 운전자가 아예 없어도 자동차가 알아서 주변상황을 인식해서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해질 것이라고 한다. 솔직히 저런 미래 예상이 잘 믿기지 않는다. 2014년식 승용차를 타고 다니는데 별별 잔고장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출시된 지 20년이 훌쩍 넘은 블루투스도 5분마다 연결이 붙었다 끊어졌다를 반복하기 일쑤인데, 자율주행 자동차라니!
한편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는 공포 마케팅이 한창이다. 또한 인공지능, 암호화폐, 사물인터넷과 초고속 무선연결 등이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열 것이라는 낙관의 뒤편에서, 기술 자체에 대한 불신이나 그것이 몰고올 온갖 부작용에 대한 염려도 함께 존재한다. 그 속에서 미래기술, 인간, 일자리, 미래 등에 대한 논쟁이 치열하다. 하지만 그러한 논쟁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개념과 용어조차 혼재하고 있어서 맴돌기 일쑤이다.
그동안 4차 산업혁명 관련 서적이 많이 출간되었지만, 대부분 4차 산업혁명이 무엇인지, 신기술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미래가 어떻게 변할지, 설명서나 전망서가 대종을 이루었다.
하지만《4차 산업혁명 당신이 놓치는 12가지 질문》은 단순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설명서나 전망서가 아니다. 이 책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핵심 쟁점들을 총정리하여 “미래엔 일자리가 사라진다 vs 같은 소리 200년째 듣는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한다 vs 인공지능에 맡기면 불안하다”, “블록체인은 미래의 화폐다 vs 블록체인은 거품이다” 등 굵직한 12가지 논쟁과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그 답을 찾기 위해 치열하게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4차 산업혁명이 일으킬 변화를 둘러싼 여러 중요한 논쟁의 포인트들이 드러날 수 있게 했다.
『4차 산업혁명 당신이 놓치는 12가지 질문』에서 저자인 한국은행 경제연구소의 남충현 박사와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개념 경제’를 진행한 바 있는 하승주 소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굵직한 12가지 질문들을 던지고, 다시 큰 질문을 풀어가는 과정 속에서도 끊임없이 작은 질문들을 던지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이 인간을 능가할 수 있을까?>라는 큰 질문에 대해 “알파고는 세계 최강의 바둑기사 이세돌을 어떻게 이길 수 있었을까?”, “애플의 시리는 왜 내 질문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이상한 답을 할까?” 같은 우리가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질문들을 통해, 인공지능의 현재 단계는 무엇이고, 인공지능의 맹점은 무엇이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할 것이며 한계가 무엇인지, 그리고 과연 인공지능이 인간의 일자리를 얼마나 잠식할지, 그 답을 찾아나간다.
이 답을 찾는 과정은 매우 쉬우면서도 흥미진진하며 재미있다. 왜냐하면 저자들이 우리 일상에서 가장 접하기 쉬운 예를 가지고 질문과 답을 풀어나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4차 산업혁명 및 관련 논쟁이라는 자칫 어렵고 지루한 얘기가 쉽게 이해될 뿐만 아니라 한눈에 보인다.
『4차 산업혁명 당신이 놓치는 12가지 질문』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가장 쉬우면서도 예리한 핵심 쟁점 총정리 책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한 12가지 핵심 논쟁을 뽑고, 그 답을 질문과 대답을 통해 찾아감으로써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 및 논쟁을 이해하고자 하는 바쁜 직장인, 경영자, 대학생, 고등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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