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부부가 본 한일관계] 와타나베 미카 “한국과 일본은 부부 사이, 미워해도 같이 가야”
[한일 부부가 본 한일관계] 와타나베 미카 “한국과 일본은 부부 사이, 미워해도 같이 가야”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9.08.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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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 규제를 계기로 한일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외교적 해결에 힘써야 할 양국의 정부는 오히려 갈등을 더 부추기는 모양새다. 불매운동과 혐한 등 한일 양국 국민들도 덩달아 감정이 악화되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한국과 일본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널지도 모른다.

양국 정부가 대립한 가운데 민간에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래한국>은 최근 와타나베 미카 물방울나눔회 대표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현재 한일 갈등에 대한 소감을 들었다. 그는 한국에 30년 이상 거주해오며 누구보다 한국과 한국인을 잘 알고 사랑하는 지한파 인사다.

와타나베 미카 씨가 대표를 맡은 ‘물방울나눔회’는 결혼 이주여성들이 2009년에 만든 국내 최초의 다문화 봉사단체다. 그해 KBS1 프로그램인 ‘러브 인 아시아’에서 인연을 맺게 된 이자스민(41·필리핀) 전 국회의원과 방송인 이레샤(44·스리랑카) 씨가 당시 모임을 만드는 데 참여했다.

처음 모임을 결성할 당시에는 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주여성을 돕자는 취지였다. 지금은 다문화가정의 자립과 자조, 한국 사회 기여가 모임의 주된 활동 목적이다. 현재 20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미카 씨와의 인터뷰는 일본 참의원 선거가 있기 전인 7월 19일 진행됐다.

와타나베 미카 물방울 나눔회 회장
와타나베 미카 물방울 나눔회 회장

- 지난 해 <미래한국>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은 안보상 부부와 같다는 말씀을 하신 게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아 있는데요. 최근 한일 부부 사이가 위험에 빠진 것 같습니다. 요즘 양국 관계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요?

부부싸움을 심하게 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감정싸움이 너무 나가다 보면 해결할 수 있는 것도 못할 것 같아 염려가 됩니다. 먼 과거를 되돌아보면 2차 세계대전에서는 일본이 가해국으로 갈등의 원인이 일본에 있지만, 현재의 문제는 차원이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지금은 트럼프 정부가 리드해 국제사회와 자유진영이 손을 잡고 보조를 맞춰 북한이라는 일종의 불량국가에 제재를 하면서 자유화, 해방시키는 쪽으로 나가고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당사국으로 당연히 다른 나라보다, 일본보다 더 엄격히 제재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은 한국과 관계에서 무역면으로 ‘화이트리스트’ 일종의 특혜를 줬습니다. 간단한 절차를 통해 편의를 봐줬는데, 앞으로 그 부분에 대해 엄격하게 체크하겠다고 결론을 내린 겁니다. 이것을 역사 문제와 엮으면 더 복잡해지고 해결의 길이 안 보이게 될 것 같아 굉장히 안타깝습니다.

- 문재인 정부의 반일감정 ‘불 지르기’가 실제로 성공하는 듯 보입니다. 정부 핵심인사들이 반일감정을 고조시키고 이에 따라 국민들 사이에서도 반일감정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경제와 안보 정책에서 실책이 많은 문 정부가 내년 총선을 위해 의도적으로 반일감정을 지피고 있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반일 프레임을 씌워 국민감정을 선동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총선을 위해서도 이런 방법은 좋은 방법이 아닙니다. 한국 국민들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보는 눈도 있고 듣는 귀도 있습니다. 그리고 불매운동을 하려고 해도 못합니다.

한국은 이미 일본과 많은 부분에서 수출입으로 주고받고 있는데 모두 단절할 수 있겠습니까? 이것은 양국에 다 안 좋은 일이죠. 문재인 대통령은 일본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했는데요, 그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런 상태가 오래 가면 한국 경제에 타격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 야후 재팬 같은 경우를 들여다보면, 아베 내각의 수출규제 정책을 찬성하는 일본 국민 여론이 높아 보이고 특히 반한, 혐한 감정도 읽힙니다. 하지만 국내 언론은 반대로 아베 내각에 일분 국민의 여론이 좋지 않다는 식으로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 실제는 어떤가요?

아베 총리를 비판하는 일본 국민도 없지 않습니다만, 경제적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고 큰 범위에서 보면 세계 정세에 맞는 정책을 선택하고 있기 때문에 아베 정부에 대한 일본 국민들의 신뢰는 큽니다. 다만 혐한 부분은 좀 고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혐한이 아니라 혐문입니다. 반한이 아니라 반문이고요. 문재인 정부만 고립시키려고 합니다. 한국 국민을 어렵게 하려는 게 절대 아닙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기념 담화 발표를 앞두고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鳩山由紀夫) 전 총리가 2015년 8월 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 신발을 벗고 두 손을 모아 묵념한 뒤 큰 절을 올렸다.그는 이어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감방 앞에서 두 손을 모은 뒤 사죄를 표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종전 70주년 기념 담화 발표를 앞두고 방한한 하토야마 유키오 (鳩山由紀夫) 전 총리가 2015년 8월 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추모비 앞에서 무릎을 꿇은 모습. 신발을 벗고 두 손을 모아 묵념한 뒤 큰 절을 올렸다. 그는 이어 유관순 열사가 수감됐던 감방 앞에서 두 손을 모은 뒤 사죄를 표했다.

“일본은 혐한이 아니라, 혐문”

- 보통 일본 국민들이 문재인 정부와 한국 국민들을 따로 구별해서 생각할 것 같지는 않은데, 어떤가요?

아마 일본 정부도 이 정권 초기에는 분리가 잘 안 됐을 겁니다. 한국에도 양국 관계에 대해 합리적인 생각을 하는 국민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문 정부가 선택하는 정책이나 방향이 국민적인 지지를 얻어 선택한 것인 줄 알고 한국 정부와 한국 국민을 일치해 보고 있었을 겁니다.

그러다 현재는 미국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다 보니, 한국 국민과 문 정부와 거리가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본 국민들이 아직도 그 부분을 잘 모르고 있고, 게다가 일본 언론이 부추기고 있습니다. 언론이 자꾸 자극적으로 다루거나 아주 사소한 것을 부풀리는 보도가 있는데 그런 부분이 참 안타깝습니다.
 

- 일본 언론도 일본 정부 입장에서 한국을 비판적으로 보도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전 정권까지는 그래도 한일 관계가 좋지 않았습니까? 문 정부가 예전 정권 때 맺었던 약속이나 협정을 백지화시키면 일본 국민들에게 ‘와, 정말 약속을 안 지키는 나라다’ 한국이 이렇게 비칠 수 있는 겁니다. 문 정부가 선택을 잘못해서 그런 것이지만, 일본 언론도 자꾸 선동하고 부채질하다 보니 일본 국민감정도 악화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베 총리에게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한국 국민들의 감정도 조금 배려해 발언할 때 표현에 신경썼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한국 지식층이나 양식 있는 많은 국민들은 문 정권의 선택이나 방향이 잘못됐다는 것을 확실히 알고 이해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일본 국민들도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야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미국은 일단 중립 원칙을 밝혔는데, 결국엔 중재에 나서지 않겠습니까?

아직 검증된 바는 아니지만 일설에 한국 지식인들 사이에서 말이 나오기를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을 요리하고 있고 아베 정부는 문 정부 레짐 체인지를 시도하고 있다, 양국이 역할 분담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있습니다.

저도 그런 합의가 어느 정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미국은 어디까지나 한일관계는 당사자들이 해결하라는 태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봅니다. 다만 아베 총리도 국가 간 관계가 악화되는 것은 결코 원하는 바가 아닙니다. 그리고 대다수 양식 있는 일본 국민들도 한국을 미워하지 않고, 양국이 좋은 관계를 이어가기를 바라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권교체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문 정권과 대통령이 너무 비상식적이고 국제상식에 반하는 외교나 안보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바꿔야 한다, 그분들은 아주 강한 이념적 배경을 갖고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생각할 때 정권교체 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빠른 시기에 한국에 보수정권이 확립되기를 기대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 그런 시각에서 본다면 현 정부 사람들이 정부를 지지하지 않으면 친일파, 매국노라는 프레임으로 몰고 가면서 반일감정을 부추기고, 실제 여론도 악화되고 있는데, 일본이 실제 그런 의도로 전략을 쓰는 것이라면 내년 한국 총선에 더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요?

그런 부분이 우려스럽긴 하지만 지금 20대 젊은이들조차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아무래도 이 정부는 아닌 거 같다’ 하면서 깨닫고 돌아선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피부에 와 닿는 여론은 벌써 문 정부를 떠난 분위기가 크다고 보고 그것에 대해 보수가 어떻게 대책을 세울 것인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반일감정 하나로 총선 승리를 거두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 하나, 그럴 때일수록 팩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며칠 전 이영훈 교수님의 반일 종족주의라는 북콘서트에 다녀왔는데, 저도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저는 1961년생으로 학창 시절 일본에서도 상당히 좌경화된 세대로 자랐습니다. 제가 학생일 때는 일본이 나쁘다, 가해국으로서 이웃 나라에 큰 피해를 준 범죄국가, 절대악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 근현대사를 다시 공부하면서, 알면 알수록 비참한 전쟁 가운데서도 한국의 경제 발전과 근대화에 기여한 부분이 없지 않았다는 사실도 알고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대법원 징용판결도 얼마나 말이 안 되는 판결이었는지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주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일 모두 미래를 위한 역사 이해에 나서야

- 징용 문제나 위안부 문제는 한국인에게는 법과 상식을 뛰어넘는 어떤 공통된 정서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일제시대를 겪으며 우리 스스로 굉장히 아프게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국가 간 협상에서 국민감정이나 민족 정서를 언급하는 것이 조금 모순적일 수 있지만, 일본에서 좀 더 대범한 판단과 결정을 내려 한국에 먼저 손을 내밀 수는 없을까요?

저도 예전에는 그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베 정부와 같은 보수정부의 대표적인 총리가 예전 하토야마 총리가 서대문형무소에서 큰 절을 올린 것처럼 그런 태도를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랬다면 정말 한일관계가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하고요.

저 개인적으로는 공식적인 자리에서 절을 올리고 사죄한 적도 있었습니다. 민간인이지만 저는 사과가 필요하다고 느낄 때 저 자신은 언제든지 그렇게 할 생각이 있습니다. 다만 요즘 알게 된 자료를 보면 일본은 상당한 보상도 해왔습니다. 과거에 총리가 담화를 통해 진정어린 사죄도 반복적으로 했었고 보상도 했고요. 직접적인 피해자에게도 보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려고 유엔을 통해 아시아여성기금 단체로 피해 할머니께 보상금을 전달하려고 했는데 그게 안됐다고 합니다. 중간에 시민단체가 받으면 안 된다고 막아 받지 못하도록 한 것이죠. 그리고 위안부 할머니 증언도 바뀌어왔습니다.

시민단체 여러분이 중간에 개입해 처음에 발언한 증언과 몇 년 뒤에 발언한 할머니 증언이 다르고요. 증언을 한 할머니들 중에는 시대상으로 볼 때 안 맞는, 진짜 피해자가 아닌 분도 있는 것이죠. 위안부 수도 갈수록 늘지 않습니까? 그런 사실들을 알면 알수록 문제가 복잡해지는데요, 전체적으로 이 점을 이용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진실을 알고 마음을 전달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과하고 싶고 사과 받고 싶은데 못하도록 막고 계속적으로 이 문제를 끌고가 확대재생산하면서 정치에 이용하려는 게 문제입니다. 반일 프레임을 씌워 공산주의·사회주의·주체사상 그런 친북 친중적인 방향으로 끌어가려는 목적으로 한일 갈등 문제를 이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평생 사죄해도 부족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한일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나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한일동맹을 굳건하게 하는 것은 중국의 패권전략에 대응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중국 패권전략이 얼마나 심각한가 알아야 하고요. 이걸 알게 되면 한·미·일이 손잡지 않으면 대처할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냥 한미동맹이 있고 미일동맹이 있으니까 한일동맹도 필요하다는 것 이상의 관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이 일대일로 야망 속에서 한반도를 친중 국가로 세우고 싶다는 전략이 있지 않습니까? 한반도 전체를 친중 국가로 만들어 중국의 지배하에 놓고 싶은 야망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좀 더 경계해야 합니다. 한일동맹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미일 동맹 튼튼히 지켜내야

- 한국에서 산 지 얼마나 되셨습니까?

1987년에 한국에 왔는데, 양국을 왔다 갔다 한 기간을 포함하면 30년 돼 갑니다.
 

- 요즘같이 힘들 때가 없으실 듯한데요. 얼마 전 언론 보도를 체크해보니, 좌파언론은 교수님을 ‘보수단체 집회에 단골 연사로 나가 대한민국 정부를 반복적으로 비판하는 위험 인물’처럼 그리고 있더군요.

조금 황당하죠. 사실은 개인적으로는 성격이 얌전하고 신중한 편입니다. 제가 왜 그렇게 집회에 나가고 연설도 하느냐 하면, 저는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지만 저 같은 사람이라도 나가서 말하지 않으면 위험한 사회가 돼 버리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사회주의로 가고 있지 않습니까?

한국은 언론의 자유가 있는 나라인데 언론탄압, 언론통제도 심각하고요. 표현의 자유가 있는 나라인데도 자유롭게 표현하지 못하고 누구의 눈치를 봐야 하고 위협을 느껴야 할 정도라면 자유민주주의가 아니라 거의 사회주의로 가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에서 제가 위험 인물처럼 나왔는데요. 저는 훈장이라고 생각합니다.
 

- 실제 생활하면서 위협을 느끼신 일은 없었는지요?

사실 제가 최근 집회에 나가서 보도가 된 것 때문에 과거 근무했던 학교 교무처에 학부모들에의 항의 전화가 많이 왔다고 합니다. 그래도 이 나라는 언론의 자유가 있고 표현의 자유가 있고 정치성향은 각자 자유인데, 이렇게 못하도록 압박하는 것은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갑자기 누가 따라와서 그러지(해코지 하지) 않을까 저의 망상일지도 모르겠지만 좀 불안한 생각이 든 적도 있습니다.
 

- 요즘 분위기가 그렇기는 하지만 일본과 정상적인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해주시죠.

일본 사람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한국의 일반 국민들은 반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일부 부추김이 있다는 것을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한국 사람들에게는 한국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일본 국민들이 혐한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한일은 부부니까 부부싸움을 해도 적당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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