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은 빚 공화국이다. 2018년 말 기준 한국 가계부채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97.9%로, 34개 선진국 중 가장 높다. 20대는 학자금 대출, 30~40대는 결혼, 출산, 양육으로 인한 각종 대출, 50~60대는 자녀 지원과 노후 준비를 위한 대출 등으로 빚 앞에서 자유로운 사람이 드물다.
저자 안명숙은 29년 차 중등 국어교사다. 책 읽기를 좋아해 독서를 꾸준히 해 왔다. 학생들에게도 책을 읽으면 사고력이 길러지고 위대한 인물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해 왔지만 정작 독서가 인생을 바꿔 주는 경험을 얻지 못한 채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10년 전 기획부동산 사기로 인해 진 2억 원의 빚을 해결할 방법을 얻고자 찾은 도서관에서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경험을 했다. 책에서 빚을 갚을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발견하고, 절실했던 만큼 그 방법들을 일상에서 실천했다. 그 결과 1년에 3,000만 원씩, 4년 동안 총 1억 2,000만 원의 빚을 갚았다. 이렇게 독서를 통해 빚을 해결한 그간의 경험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책에는 그 저자가 처한 문제와 해결하는 과정, 그 안에서 깨달은 것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우리는 책을 읽음으로써 저자가 수년에 걸쳐 쌓은 것을 단 몇 시간 만에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으로 인해 삶이 변화했다는 사람은 극소수다. 왜일까? 책을 읽는 방식과 목적을 분명히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또한 책을 가까이하며 살아왔지만 큰 깨달음은 얻지 못했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를 직시한 뒤 절박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관련 서적을 읽고 방법을 정리해 실행한 결과 삶이 송두리째 바뀌었다. 빚을 갚았을 뿐만 아니라 부에 대한 가치관과 경제 개념까지 재정립한 것이다. 저자는 그 모든 것을 독서로 이루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가난을 해결할 열쇠를 찾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을 펼쳐라.
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그럴 때 당신은 어떤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가? 상황을 타개할 돈도 시간도 없다면 책을 읽어 보자. 책을 꼭 사서 볼 필요는 없다. 도서관을 내 서재라 생각하고 필요한 책을 골라 보자. 시간이 없어서 독서를 하지 못한다는 것은 핑계에 불과하다.
출근 전 새벽시간이나 출퇴근 전철 안에서도 얼마든지 책을 볼 수 있다. 지금 당장 문제가 없더라도 꾸준히 책을 읽는 것이 좋다. 저자들의 귀중한 경험이 녹아 있는 책을 읽고 의식을 확장시켜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책을 펼쳐 보자. 모임과 취미 활동을 줄이고 도서관으로 가자. 회비 등 각종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돈을 지키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다. 책 속에 그 방법이 있다. 자신과 가족의 꿈과 미래를 위해 삶을 바꾸고 싶다면 독서의 세계로 떠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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