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원격의료상담 플랫폼 ‘엠디톡’, 긴급상황에도 이용가능
블록체인 기반의 원격의료상담 플랫폼 ‘엠디톡’, 긴급상황에도 이용가능
  • 김나희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10.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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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나 늦은 시간에 몸이 아파 응급실을 찾아본 사람이라면 웬만해서는 다시 이곳을 찾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몸이 아픈 것도 아픈 것이지만, 좁은 의자에 불편한 몸을 의지한 채 하염없이 진료 순서를 기다리는 것이 여간 고역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체계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직접 병원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필요할 때 즉시 이용할 수 있는 원격의료상담 플랫폼인 ‘엠디톡’을 이용하면 국내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물론 여행 등으로 해외에서 건강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의사와 원격화상 의료상담을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의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해외 환자들을 위해 통역사가 직접 플랫폼에 참여, 글로벌 의료서비스를 위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엠디톡’은 현재의 의료 체계가 가진 문제점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기울여 온 엠디스퀘어(MDsquare) 오수환 대표가 개발한 신개념 원격의료상담 플랫폼이다. 오 대표는 연세대 전자공학과와 치과대학을 졸업한 특별한 이력을 활용해 최근 가장 각광 받고 있는 기술 분야인 블록체인과 의료 서비스가 결합된 원격의료상담 플랫폼을 개발했다.

엠디스퀘어 오수환 대표는 “엠디톡을 통해 거리와 시간, 언어의 장벽을 넘어 누구나 높은 수준의 의료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선진국과 대도시 위주로 편중된 의료 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이용해 전세계인들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엠디스퀘어는 지난 7월 5일 ICO 플랫폼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싱가포르, 베이징, 상하이, 자카르타, 서울 등 아시아 4개국 5대 도시 내의 제휴 의료기관에서 양측의 신규 암호화폐(ICC,TMED)를 현금처럼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보안시스템을 자랑하는 암호화폐 거래소 트래빗에 상장 예정인 티메드는 엠디톡뿐 아니라 실제 오프라인 병원에서도 진료비 결제가 가능하며, 현재 시범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특히, 티메드는 BK메디컬 김병건 대표가 어드바이저로 참여하고 있어 엠디톡과의 시너지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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