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 해병대 창설하다
일본도 해병대 창설하다
  • 고성혁 역사안보포럼 대표
  • 승인 2018.04.10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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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차대전후 첫 해병대 운용시작

7일 비지니스인사이더 보도에 의하면 일본이 2차대전이후 처음으로 해병대를 공식 운용하기 시작했다.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은 해병대 성격의 군을 육전대라고 불렀다.
일본 육상자위대내 해병대는 7일 나가사키 현 사세보에 있는 아이노우라 주둔지에서 처음으로 해병대가 적의 침략으로부터 섬을 탈환하는 훈련을 공개했다.

수륙 양용 급속 배치대 (Amphibious Rapid Deployment Brigade, 혹은 ARDB)라고 불리는 새로 편성된 군사조직은 타국이 점령한 일본령 섬을 탈환 할 수있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미 해병대를 모델로 해 ‘일본판 해병대’로 불리는 수륙기동단은 지난 3월 27일 2개 연대 2100명 규모로 발족했다. 이날 공개 훈련에는 그동안 해병훈련을 받아 온 부대원 1500여명이 참가했다.

일본은 2차대전이후 공식적으로 군대를 가질 수 없어 자위대란 명칭으로 군조직을 유지하며 대부분 자연 재해 구호 및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하였다. 자위대가 해병대 성격의 부대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민감한 주제였다.

그러나 중국의 일방적 영해 확대에 따른 동중국해의 충돌과 북한의 도발은 관리들로 하여금 평화주의 역사를 재해석하고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위협에 대처하여 전쟁을 할 수 있는 나라고 변신하며 할 것을 촉구해온 바 있다.

문제는 한국이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 중국과 북한 눈치를 보는 빈도가 급속히 늘었다.
그 결과 한미훈련의 주축이었던 한미해병대 훈련이 금년들어 비공개로 전환하고 규모도 축소되었다.

한미연합훈련이 줄어드는 것과는 정반대로 미일 연합훈련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미해병대의 훈련 맞수로 일본 수륙기동단이 대체될 가능성이 있어 장차 주한 미군 절수를 대비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는 우려를 낳고있다.

화보) 잃본 수륙기동단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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