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실패의 연구... 거대 조직이 무너질 때
[신간] 실패의 연구... 거대 조직이 무너질 때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3.0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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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을 일으킨 일본 이화학연구소. 
사교육 전국 제패를 눈앞에 두고 추락한 요요기제미널. 
불패의 비즈니스 모델이 기능하지 않게 된 일본 맥도널드. 

저자  가네다 신이치로는 1967년 도쿄 출생. 1990년 요코하마국립대학 경제학부 졸업 후 닛케이BP사 입사. ‘닛케이비즈니스’ 기자로 2006년 뉴욕 특파원을 거쳐 2010년에는 ‘닛케이비즈니스’ 부편집장에 취임했다.  2014년부터는 니혼게이자이신문 편집위원으로 있으면서 현재도 기업 사건 취재를 담당하고 있다.

현대의 거대 조직들이 반복해서 일으키고 있는 불상사의 원인은 무엇인가? 

「대기업 시대」라 할 수 있는 20세기의 거대화, 성장위주의 패러다임이 붕괴하는 가운데, 비대화한 조직의 자기보존 본능은 상층부와 실무진의 인식 괴리, 무모한 실적 강요로 인한 현장의 피폐화와 함께, 무책임의 연쇄작용을 낳았으며 이는 오늘날 빈발하고 있는 기업 부정, 스캔들로 이어졌다. 

『실패의 연구-거대 조직이 무너질 때』에서는 오랜 시간 일본의 경제 사건을 추적해온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베테랑 기자인 가네다 신이치로가 현대의 거대 조직이 앓고 있는 여섯 가지 병폐(비만화, 미궁화, 관료화, 부락화, 독선화, 공룡화)와 20가지 실패 사례를 통해 조직 붕괴의 메커니즘을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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