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래도 애널 리포트가 저평가 종목 선택의 지름길이다
[신간] 그래도 애널 리포트가 저평가 종목 선택의 지름길이다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8.01.10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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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의 종목 리포트를 통해 종목 보는 안목을 키우면, 성공적인 투자 포인트를 맞출 수 있다

주식 투자로 돈을 벌려면 대세 예측보다는 종목에 승부를 걸어야 한다. 왜냐하면 대세 하락기에도 오르는 종목이 있는가 하면, 대세 상승기에도 하락하는 종목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종목에 승부를 걸려면 대상인 종목을 알아야 한다. 일부 차트 맹신자들은 기업의 내용에 관심을 두지 말고 오로지 차트에 매달리라고 한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차트는 종목을 알고 투자하는 데 보완하는 수단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면 종목을 안다는 말은 무엇인가? 투자자가 종목을 알고자 하는 이유는 투자해서 돈을 벌려고 하기 때문이다. 잘못 판단하면 힘들게 번 돈이 날아간다. 

종목을 알려면 그 종목(기업)의 사업 전망을 알아야 한다. 즉, 향후 이익 규모가 얼마나 늘어날지 또는 줄어들지를 예상할 수 있어야 한다. 주가는 기업의 이익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향후 이익이 많이 난다는 전제로 매수하면 되는가? 만일 주가가 이를 이미 반영했으면 투자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진다. 결론적으로 매수 대상 종목, 즉 저평가 종목은 2가지 요건을 갖추어야 하는데 우선 사업 전망이 밝아야 한다. 다시 말하면, 이익이 크게 늘어나리라 예상되어야 한다. 두 번째는 이익이 늘어나는데 주가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않아야 한다. 중요한 것은 애널 리포트 중에서 옥석을 가릴 수 있어야 한다. 어렵지 않다. 투자자는 애널리스트의 추정치가 합당한지 여부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된다.

이 책은 독자가 애널의 종목 리포트를 읽고 애널의 매수?매도 의견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Chapter 1은 실전 연습을 위한 준비 과정으로 사업보고서부터 시작한다. 사업보고서는 종목선택을 하는 데 반드시 알아야 하는 종목(기업)의 사업구조를 설명하고 있다. 야구에서 장타자가 되려면 기초체력을 단단하게 해야 하는데 이는 운동선수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종목을 잘 선택하려면 기업의 사업구조를 알아야 한다. 이어서 재무제표의 기본 개념과 주가 평가 지표를 서술하고, 저평가 종목을 선택하는 4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Chapter 2의 실전 연습에서는 1~3단계를 통해 애널 리포트의 옥석을 가린다. 실전 연습을 하다 보면 투자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종목을 보는 안목이 달라질 것이다. Chapter 3에서는 매도 원칙에 관한 설명을 한다. 매수의 경우는 일정한 기준에 따라 종목을 선택하고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매도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 경향이 짙어 기본원칙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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