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한국TV] 정유라가 안경환의 딸이었다면?
[미래한국TV] 정유라가 안경환의 딸이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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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6.2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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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환 교수는 법무부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했지만, 안 교수 아들의 서울대 수시 입학 비리 의혹은 사그라들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안 교수의 아들은 고교 시절 성추문으로 퇴학 처분을 받았으나, 안 교수의 편지 한 통으로 무마되어 2주 특별교육으로 바뀌었고 생활기록부에 기재되지도 않았습니다. 서울대 수시 합격의 주요 사유는 영어논술대회 우승과 안 교수가 이사로 있는 아름다운재단에 오랫동안 기부했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학생부 종합전형'은 3년 간의 학교 생활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라는 성격상 합격 사유로는 불충분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정유라씨는 체육특기생으로 이화여대에 합격했고 아시안게임 승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머니 최순실씨의 게이트와 맞물린 입시 비리 의혹으로 재판을 받기도 전에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이 무효되고, 최종 학력 중졸이 된 상태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두 번의 구속영장 심사를 받을 정도로 고통을 받고 있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 씨. 만약 정유라가 안경환의 딸이었다면, 이렇게 까지 고통을 받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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