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승려들의 친북·反국가 활동을 고발한다
불교계 승려들의 친북·反국가 활동을 고발한다
  • 미래한국
  • 승인 2016.02.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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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추적] 불교계 좌파 승려들의 행태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며, 보광사 경내에 비전향 장기수 묘역을 조성하고 ‘불굴의 통일애국열사 묘역’으로 호칭, 연방제 통일 및 국보법 폐지 주장, 북핵 지지 활동…

▲ 이석복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사무총장

종교계에서 “성직자가 신도를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신도가 성직자를 걱정하고 있다”라는 근심어린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불교도 예외는 아니다. 그 근심은 성직자들이 우리나라의 제반 갈등과 대립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반(反)국가적 이적단체로 판결이 난 단체들과도 협력을 하고, 종교라는 보호막 뒤에서 종교집회와 종교시설을 정치 활동 등의 선전선동의 장으로 이용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국불교 대표종단인 조계종의 중심 사찰인 조계사에 범법자 한상균 민노총위원장이 25일 동안 은거하여 불교도는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공분을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다. 조계사의 시국사범 은닉은 벌써 4번째다. 다수의 불교도들은 물론 시민들까지 왜 불교가 반국가적 범죄자들을 보호하는지 그 이유를 궁금해 하고 있다.

그런데 간첩과 빨치산 출신 비전향 장기수들의 묘지를 사찰 내에 조성하고, 그 빨치산들을 ‘민족의 영웅’이라 칭하는 자들이 불교계를 주도하고 있다면 조계사의 범법자 은닉쯤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지 않겠는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이하 대불총)은 이런 불교계의 이념적 문제점을 고발하고자 지난해 <불교계 일부 승려들의 일탈된 정치‧사회활동>을 발간한 바 있다.

대불총이 지난 9년 동안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호국불교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불교도의 결사체로 활동하면서 축적한 정보를 토대로 시민들에게 불교계의 이념적 궁금증을 풀어 주고, 불교계가 잘못한 것이 있다면 모든 국민과 함께 바로잡는 정화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서였다.

범죄자 은닉, 빨치산을 영웅화하는 일부 승려들

부처님께서는 “성직자들은 왕이 다스리는 나라를 평가하지 말고, 왕의 우열도 논하지 말라”는 분명한 가르침을 주셨다. 하지만 불교계 내의 적지 않은 정치 승려(일반 승려와 구분하기 위해 정치 승려라 칭한다)들은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정치 개입 금지’를 위반하고 있음은 물론, 한국 불교가 1700년 이상 면면히 이어온 법통과 호국불교의 정신을 부정하고 ‘민중불교’ 또는 ‘민족불교’라는 이름으로 정면 도전을 하고 있다.

▲ 지난해 12월10일 경찰 출두를 앞두고 있는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도법 스님.

돌이켜 보면 월남 패망 시 일부 승려들이 극렬한 반(反)정부 활동을 벌이고 월맹 편에 서서 월남을 패망하게 만들었다. 물론 그 자신들도 가장 먼저 숙청을 당한 게 월남 패망이 우리에게 준 교훈이다. 이를 대한민국의 정치 승려들이 되풀이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정치 승려들의 행적을 집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①부처님의 제자로서, 중생을 구제해야 할 승려로서 부처님의 가르침에 반하는 행동을 해 왔으며, ②헌법의 정교분리 원칙의 위반, ③그 반(反)정부적, 반(反)국가적 활동이 실정법을 위반한 수준에까지 이르는 등 경계의 대상이 되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피면 일반적으로 종북(從北) 활동의 판단 기준이 되고 있는 ①북한의 주장에 동조, ②국가보안법 철폐 요구, ③주한미군 철수 요구, ④6‧15선언 이행 촉구 등의 행동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다.

김일성 주체사상을 따르며, 유사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면 북한을 도와 기간시설을 폭파하여 무력으로 대한민국을 전복하려 했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을 선처해 달라고 탄원한 사실은 정치 승려들의 현 주소라 할 것이다.

우리 국민과 불교도들은 불교계에서 누가, 어떠한 일을, 어떠한 모습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에 반하는 행위를 하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고 판단된다.

불교계 좌(左) 편향 승려단체 총망라

이 책에 수록된 내용들은 해당 단체들의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각종 언론 및 인터넷 사이트에 게재된 내용에서 상당한 사례와 인원을 수집한 자료 중 일부다.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주요 내용들을 집약한 결과, 놀랍게도 단순한 정치활동의 범주를 훨씬 벗어나 있었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연방제 주장, 국가보안법 폐지, 북방한계선(NLL) 무력화 주장 등 친북(親北)적 주장

▲미군철수, 한미주둔군지위협정 폐지, 한미연합사 해체 등 반미(反美) 활동

▲종북(從北) 정당 통합진보당 해산 판결 반대 및 이석기 비호 등 반(反)정부 활동

▲ KTX 건설, 4대강 사업,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 국책사업 반대

▲ 불법 폭력 비호 및 사회갈등 유발, 노사갈등 및 선거개입 그리고 참여연대, 민족문제연구소, 이적단체로 판결된 범민련과 한총련 등과 협력 등 반국가적 시민단체에 버금가는 활동

이러한 일들을 불교계 승려 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여기에 해당하는 단체들로서는 ▲실천불교전국승가회(실천승가회) ▲대한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불교인권위원회 ▲불교평화연대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불교환경연대 등으로 식별되었다.

실천승가회는 파주에 있는 보광사 경내에 비전향 장기수 묘역을 조성하고 ‘불굴의 통일애국열사 묘역 연화공원’으로 호칭했다. 비전향 장기수가 통일의 애국열사라면 실천승가회가 추구하는 통일이 무엇인지 설명이 된다 할 것이다. 현재 상임대표는 퇴휴, 고문은 청화·지선이다.

▲ 실천승가회는 파주에 있는 보광사 경내에 비전향 장기수 묘역을 조성하고 ‘불굴의 통일애국열사 묘역 연화공원’으로 호칭했다.

민추본은 민족의 역사와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에 이바지한다는 명분으로 북한 조선불교도련맹(조불련)과의 협조에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6‧15 공동선언 이후 부처님 오신 날과 8‧15 기념 법회를 남북 공동으로 실시하며 그 발원문에 “6‧15 공동선언을 법등명(부처님 말씀)으로 삼고 그 실천행을 떨쳐 나가자”고 발원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청소년들을 위한 불교통일교육교재 <불교와 통일>이란 e북을 발행하여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 이행 등을 주장하고 있다. 현재 본부장은 지홍이고, 초대 상임집행위원장은 명진·양산이다.

북한인권 운동 반대하는 승려는 누구?

불교인권위원회와 불교평화연대는 승려 진관이 대표로 활동하는 단체다. 불교인권위원회는 “유엔인권사무소의 서울 설치 반대”를 주장하고, 2008년 제네바 유엔 인권이사회에 정부가 북한인권 개선을 촉구한 것에 대해 ”북한인권을 거론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매년 인권상을 수여하고 있으며 대표적 수상자로는 정○숙 전교조 위원장, 김○한 지하철협회장,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평의회 의장, 간첩 무하마드 깐수, 박원순 서울시장, 밀양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 등이다.

또 불교평화연대는 연방제 통일 및 국보법 폐지 주장, 북핵 지지 활동을 하고 있으며, 특히 평화협정 주장 성명서에는 “대한민국 정부가 한반도에서 유일한 합법정부인가?”라고 대한민국 정체성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까지 하고 있다.

평불협은 승려 법타가 회장으로 활동하며 북한 국수공장의 설립 등 북한 동포 구휼을 명분으로 하고 있으나, 6‧15선언 실현 통일연대에 참여하고, 여중생 범대위 참여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2012년 창립 20주년 행사에는 북한으로부터 ‘6‧15 선언 실천과 조국통일 활동단체’로 축하 전문도 받은 바 있다.

불교환경연대는 승려 수경이 초대 상임대표로 새만금 간척사업 등 각종 국책사업 반대하고,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 심지어 이라크 파병 반대 운동까지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승단의 활동에 중심적 역할을 한 승려들로서 청화(조계종 교육원장‧실천승가회 초대의장‧참여연대 공동대표‧세월호 국민대책위 고문 역임), 도법(화쟁위원장‧불교환경연대 공동대표‧범종추 공동대표 전현직 활동), 지선(실천승가회 상임고문‧민중불교운동연합 창립 지도위원 역임), 명진(민추본 초대 집행위원장‧‘민족21’ 발행인‧범민련 남측본부 후원회장 역임), 법타(평불협 회장‧송두율 대책위 공동대표), 효림(실천승가회 전 상임대표‧종단개혁위원장 역임), 법안(실천승가회 전 상임대표‧총선시민연대 공동집행위원장 역임), 성관(실천승가회 명예대표‧불교장기수후원회 상임대표 역임), 퇴휴(실천승가회 현 상임대표‧전교조 탄압 긴급행동 고문‧태릉선수촌 법당 주지 역임), 수경(불교환경연대 전 상임대표‧2008년 시국법회 공동추진위원장 역임), 지홍(민추본 현 본부장‧실천승가회 부의장‧장기수후원회 공동대표 역임) 등 50명의 승려들의 행적을 포함했다.

물론 불교계 내에 정치 승려들의 숫자는 소수다. 그러나 특정 종단의 경우에는 정치 승려들에 의해 종권이 장악되어 자정 능력이 없다는 것이 지배적 의견이다. 특히 1994년 이전 조계종 종법 46조는 정치운동 참여 승려는 제적 사유였으나, 1994년 이후 제적 사유에서 제거되어 현재는 조계종 종법으로는 정치운동 승려에 대한 제재 수단이 사라졌다. 따라서 정치 승려들의 정화는 시민과 재가불자들의 거부할 수 없는 몫이 되었다.

대불총은 코삼비 건도의 교훈에 따라 이러한 불교계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부처님께서 가르치신 정치개입 금지를 따르지 않는 정치 승려들에게 ‘코삼비 운동’을 추진하고자 한다. 코삼비 건도란 부처님이 계실 때 인도의 코삼비 지역에서 부처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승려들의 다툼이 계속되자, 이를 바로잡고자 불교 신자들이 승려들에게 ‘인사 안하기’ ‘보시(공양) 안하기’ ‘법회 참석 거부’ 운동을 실시하여 승려들을 참회하게 한 사례를 말한다.

헌법에 반(反)하는 승려들 정화 운동 벌인다

금번 책자 발간과 코삼비 운동은 특정인을 단죄하고자 함이 아니다. 우리 재가불자들이 스님들을 바로 외호하지 못하여 승단이 어지럽게 된 업을 통감하고, 동체대비의 정신으로 정치 승려들과 재가불자들이 함께 참회하고, 함께 바른 불교를 위해 정진하고자 하는 것이 근본 취지임을 밝힌다.

우선 일차적으로 핵심 승려단체와 승려로 한정했다. 앞으로 2차, 3차 명단을 계속 발표할 계획이며, 그 대상도 한정하지 않고 불교의 이름으로 헌법과 부처님 정법에 반하는 불교인들은 종단과 승속에 관계없이 모든 재가불자가 참여하여 함께 정화해 나갈 것이다.

불교도와 시민 여러분이 “이런 사람은 반드시 명단에 포함시켜야 된다”고 판단되는 승려나 재가자를 연락하여 주시면 다음 추가 명단 발간 시에 적용할 것이다.

끝으로 불교계가 부처님의 정법이 발현되어 국가와 사회에 바르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원하면서, 이 책자이 더 많이 보급되어 많은 불교도들과 국민들이 대불총과 함께하여 주시기를 기대한다.

대불총은 2006년 10월 북한 핵실험과 한미연합사 해체를 반대하기 위한 1000만 명 서명운동본부에 각계각층이 참여하였으나 불교계는 참여하는 단체가 없었다. 국가 제1의 종교로서 반드시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었으므로 당시 예비역 불교도 장성(국방부 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출신 등)들과 주요 종단의 신도 회장 및 각계 지도층 인사들이 고승대덕 큰스님들을 증명으로 대불총을 2006년 10월 30일 창립했다. 지금은 전국에 지회도 운용하고 있다.

대불총은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수호하고 호국불교 정신을 선양하기 위한 불교도 결사체로서 국가가 있어야 종교도 있다는 신념으로 그간 전국사찰 안보 강연, 불교계의 일탈된 활동에 대한 시정 요구와 현대사 재조명, 나라사랑 한마음 운동 등 세미나와 강연회를 40여 회 실시하며 불교계는 물론 국민 계몽에 앞장서 왔다.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장

보병 5사단장 역임(육군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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