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개혁으로 새로운 한국을 이끌자
의식개혁으로 새로운 한국을 이끌자
  • 미래한국
  • 승인 2014.12.18 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벤트]
 

지난 2일 ‘의식개혁운동 대토론회’가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국가개조를 위해 출범한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이하 국민운동)’은 의식개혁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이 의식개혁운동을 어떻게 전개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종윤 상임대표(한국기독교학원술원장)는 인사말에서 덴마크 목회자 그룬트비의 사회개혁운동의 사례를 설명하면서 “우리 의식개혁운동은 애국애족운동이고, 한반도 통일의 주춧돌을 놓는 일이며, 한국의 종교계를 갱신·부흥케 하는 운동으로, 우리가 지구력과 신앙을 갖고 국민의식을 점진적으로 나부터 시작하여 개혁해 나가야 할 것”을 강조하며 국민운동이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원했다.

토론회의 막을 연 첫 번째 ‘법과 질서 지키기 운동의 의의와 방법’ 섹션은 유종근 본부장(전 전북지사)의 ‘법과 질서 지키기 운동의 논리와 전개방향’ 발제와 진교훈경찰청 기획조정담당관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자기 반성의 목소리와 국민화합을 다지기

유 본부장은 “국가혁신의 성패는 어떻게 하면 법과 규칙을 잘 지키는 사회로 바꿀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세월호 참사, 원전 비리, 방위산업 비리, 철도 비리 등과 같은 불행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법이 강한 제재력과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다음은 ‘정직운동의 의의와 방법’ 섹션으로 문국현 본부장(전 국회의원)의 ‘윤리경영 신뢰사회의 조건’ 주제발제와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임홍재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사무총장, 얀 엘브라트 지멘스 코리아 전무가 함께 토론했다.

10분간의 휴식 후 진행된 세 번째 <나눔운동의 의의와 방법> 섹션은 박순오 부본부장(목사)의 ‘나눔운동본부의 과제’ 주제발제와 김진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획모금팀장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박 부본부장은 “한국의 소득불균형 실태가 시간이 지날수록 매우 심각하며 조금이라도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생활화된 사회, 나눔운동이 보편화된 사회를 이룩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마지막 <절제 및 환경보존운동의 의의와 방법> 섹션은 이광자 본부장(전 서울여대 총장)의 ‘절제 및 환경보존운동 본부의 과제’ 주제발제와 진민자 한국청년여성문화원 원장의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 본부장은 “절제하는 삶은 인류생존의 필수요건으로 작은 혼례, 에너지절약, 안 쓰는 물건 모아 가난한 나라 보내기 등 우리 주변의 작은 실천으로부터 반드시 집중해야 한다”고 얘기했다.

이번 의식개혁운동 대토론회는‘국민의 힘으로 새로운 한국을 만들자’는 기본인식을 서로 공유하고, 종교·경제·교육·문화 등 각계각층의 자기 반성 목소리와 앞으로의 방향성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진우 기자 newsthat@futurekorea.co.kr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