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인 듯, 사랑인 듯 '썸'타는 느낌 外2
우정인 듯, 사랑인 듯 '썸'타는 느낌 外2
  • 미래한국
  • 승인 2014.12.17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브리핑 487호]
 

우정인 듯, 사랑인 듯 '썸'타는 느낌 <원스> (∼2015년 3월 29일)
잔잔한 인디영화를 화려한 뮤지컬 무대에서 만나면 어떤 느낌이 들까? 연극의 아카데미상인 토니상 8개 부문을 수상한 뮤지컬 <원스(ONCE)>가 한국에서 초연한다는 소식에 많은 관객들이 기대하고 있다.

뮤지컬 <원스>는 작년 영화 ‘비긴 어게인’으로 친숙한 존 캐니 감독의 2006년 작인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너와 나, 그리고 음악’ 그 간단한 공식 속에, 아이리쉬 기타리스트와 체코 이민자가 만나 사랑과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각박한 오늘에 지친 관객들에게 내일을 살아갈 용기와 따뜻한 온기를 선사한다.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T.02-580-1300)

 

 

 

“대한민국 만세!!!” <나는 너다> (∼12월 31일)
요즘 주말 예능프로그램에서 시청자의 많은 관심을 받는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아빠로 친숙한 송일국이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5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나는 너다>(연출 윤석화)로 무대에 돌아왔다.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 의사와 독립운동에 대한 방대한 자료 조사와 철저한 고증을 통해 뿌리 깊은 역사의식을 표출하고 있는 작품이다. 독립운동가 안중근의 영웅적 행보와 그의 아들이란 이유만으로 평범한 삶을 살 수 없었던 안준생을 동시에 조명하고 있다.

막을 내릴 즈음엔, 이 시대를 사는 우리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돌아보게 한다. 광림아트센터 BBCH홀 (T.02-2056-5787)

 

 

 

우리 시대 아버지와 ‘아이컨택’하기 <국제시장> (12월17일 개봉)
최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가족 간의 대화시간이 평균 10분 미만인 경우가 응답자의 과반수가 넘는다고 한다. 추운 겨울 가족을 생각하고 아버지를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영화가 개봉된다.

개봉 전부터 황정민, 김윤진, 오달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국제시장>(윤제균 감독)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가 겪는 삶의 희로애락을 담아냈다.

집에 가서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신 아버지께 “고맙습니다” 말 한마디 건네 보면 어떨까 싶다. 12세 관람가. 

박진우 기자 newsthat@futurekorea.co.kr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